방금 유리가면 만화 캡처본 이메일로 쏴주겟다고 하신분

[ㅇㅇ]

그리고 거기 댓글 다신 분들 제가 다 캡처했습니다
그런글이 버젓이 올라오다니 믿을수가 없네요
말리는 댓글은 딱 하나 있고 나머진 다 자기도 보내달라는 글이네요
저작권이란 것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미성년자들도 아니고 헐
글 쓴분은 그 작품에 대해 어떤 권한을 갖고 계셔서 작품 전권을 다 메일로 유포하시겠다는 건가요?
캡처 총 16장 됐습니다

[저도 좀]

의아하더군요..

[오]

그렇군요.
저작권이라는 거에 대해 생각을 못했음

하지만 그걸 필요하면 주겠다고 말한거나
그럼 나도 달라고 했다고
딱히 죄가 될것 같지는 않음

만약 님이 진짜 고발을 하고 싶으면
정말 주는지 나도 달라고 말하고
진짜 보내줬으면 그때 고발을 해야 할듯.

[윗님]

그렇다곤 하지만
무지 피곤해질 수도 있어요.
배포자는 어쨋든 캡춰본을 가지고 있다는 거라서요

[앞글은 못 봤지만...]

저작권 있는 작품들 불법으로 스캔본 유포하지 말아야죠!
언더더로즈 라고 유명한 사건 있어요. 불법 스캔본 때문에 그 작가가 한국에 자기 작품 절대 네버 발행 금지 시켰어요. 이미지 단 한컷도 쓰지 말라고. 정말 명작인데, 한국어로된 정식 발행된 책을 앞으로 볼수가 없다니 순수 독자들은 날벼락 맞았죠.
유리가면은 아직 완결 안 났고, 서점에서 얼마든지 사서 볼수 있어요. 몇푼 아끼려다 영원히 못 보게 될수가 있어요...이렇게 공개된 게시판에서 불법 이미지 공유 하지 마십시다...부탁해요 ㅠㅠ

[피카소피카소]

아,,, 미처 몰렀던 사실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메일 주소 남겼는데 큰 실수를 한거로군요.
옛적 감상에 잠깐 이성을 잃었나봐요.

[ㅇㅇ]

전 유리가면이랑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지만 제 시댁은 출판사를 하시고 제 사촌동생은 만화가였습니다. 만화가로 활동하다가 먹고살기가 안돼서 그 재능 많던 애가 이 지금은 일반서비스업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몇년전에 촉망받던 단편영화감독이 굶어죽은거 알고 계시죠? 그때 그 기사 댓글에 뭐라고 쓰셨었나요? 열악한 우리나라 예술창작계 풍토에 대해 성토 하지 않았어요?
오늘 82쿡 들어오자마자 본 글이 그 글이라 아직도 화가 나네요

[뭘또 캡쳐까지]

불법이란거 알았으니 원글자가 삭제하고 조심하겠죠
삭제했나보네요
뭘또 캡쳐까지 해서 받지도 않은 댓글자들 협박하세요

솔직히 되게 오래된 작품들은 인터넷 검색해 보면
여기저기 널려있고
지난주에 한 미드도 여기저기 공개돼 있는 마당에

여기에 공개한 게 큰 잘못이지
솔직히 만화책 사서 지인들 사이에 여기저기 빌려주고 공유할수도 있죠.

충분히 겁주셨으니 실수 깨달았을테고
이런 글 안 올려도 돼요
자주 있는 글도 아니고

[.........]

만화뿐 아니라 영화 같은 것 공짜로 보는데 알려달라고 하는 글도 종종 올라오고 답변도 달리지요.
뭐 먹고 싶은데 돈 내기 싫어 훔쳐 먹고 싶다는 것과 다를 바 없어요,

[이 와중에도]

다 그런거 아니냐..
좋은게 좋은 거 아니냐..
이런 댓글 나옴

[. .]

미쳐생각못했네요

[....]

캡쳐했습니다 제목보고
왜 캡쳐한거지? 이해못한 1인.
그렇네요 저작권 문제가있었군요.

[세상에]

저도 미처 생각 못했어요 유리가면이란 말에..

[ㅇㅇ]

좋은게 좋은거지 이런글 쓰지마라라고 위에 글쓰신 분은 좀 어이가 없네요.
그거랑 별개로 신고는 안할 겁니다. 16장 캡처한건 사실이지만 너무 글과 댓글들이 태평해서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하지만 제가 이런글을 쓰지 않으면 경각심을 가지겠나요?
보아하니 뭐가 잘못된 건지 아예 모르는분도 있는거 같은데
젊은애들 가는 사이트에서도 이렇게 버젓이 작품 무료로 공유한다는 글 올라오면 얼른 내리라고 해요 신고 당한다고
하물며 나이 있는 주부들이 주로 오는 곳에서 볼 줄이야
반성하는 댓글 써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아]

저도 생각못하고 ,,,,
죄송하네요.
저작권침해로 고통받을 분들을 생각하지 미처 못했어요.
이번에 따끔하게 혼났으니
다음번엔 이런 실수 없을거에요.
깨우침 감사합니다

[전부터]

의아했던 부분이에요. 평소 82 이미지와 동떨어진 이질감. 아무리 각양각색인 사람들이 모인 사이트라지만 그래도 82 이미지란 게 있잖아요. 조금만 타인에게 피해준다 싶은 사연글 올라오면 득달같이 까고 하다못해 산에 떨어진 도토리 주워가는 진상들에 대해 비분강개하는 글들 줄줄이 달려서 대문에 올라오는 곳이 이곳인데 무려 타인의 수십년간 힘들게 만든 창작물에 대해 아무 위화감조차 없이 다운관련 글이 올라올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죠. 전에도 프로그램 다운 해달라는 글에 누군가 메일로 보내준다니까 줄줄이 기다렸다는 듯 너도나도 보내달라고 메일주소 달리는데 기가 차더라고요. 간도 크다 싶고. 저작권법 강화된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당장 공짜로 구한다고 해서 냅따 다운 받았다가 저작권에 걸려서 신고 당하면 최소 백만원은 우습게 합의금으로 토해낼 각오를 해야 할 판에 너무 경각심이 없더라고요. 백만원 합의금이면 필요한 프로그램 정식으로 구입하고도 남을 돈이네요. 그나마 돈으로 합의가 되면 다행이죠. 원작자에 따라서 합의 필요없다고 하면 그냥 빨간줄 긋는 거죠. 어떤 사이트는 다운관련 글만 올라와도 무조건 강퇴당하는 곳도 있던데 불법적인 행위는 평소에 인지를 제대로 하고 조심해야 나중에 후회 안 해요.

[dhffp]

저도 보내달라고 댓글 달았었어요 ㅠ
참 제 자신이 무지하네요
생각없이 행동하곤
지적 받아 얼굴 달아올랐어요
조심하겠습니다 ㅠ

[ㅇㅇ]

아니
이런일을 일일이 말해야 아나요?
반성하신다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