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겨레]문해력 떨어지는 아이들

도움되는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5-11-06 10:21:39

"국어 지문, 모르는 단어 없는데 독해 어려워요"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51005203208642

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기사이긴 하지만요.


상당히 공감이 되는 글이라 아이 키우시는 분들 도움이 되실까 싶어 링크 올립니다.


제가 요즘 주변 지인 분들 부탁으로 아이들 시험기간에 공부를 간간히 봐주고 있어요.

하위권 아이들뿐 아니라 최상위권 아이들도 호흡이 긴 문장 읽는 것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상당히 됩니다.

저학년 아이들은 그래도 학교에서나 집에서도 책을 많이 읽히기 때문에 괜찮아요.


그런데 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은 학년에 올라감에 따라 수준에 맞는 독서를 해야 하는데 영어공부에 주력하고 학원에 시간을 많이 뺏기다 보니 정작 국어실력은 제자리인 경우가 종종 있어봬요.
만화나 애니에 빠져있는 아이들이 많고 일상생활에서 일본 만화 번역체의 말투를 자연스럽게 쓰네요.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 머리도 좋고 어릴 때부터 좋은 과외 선생 붙이고 학원 돌려서 성적은 상위권이 나오는데

공부시켜 보면 어휘도 부족하고 긴문장의 문제를 풀 때 인지 부족을 느껴요.


영유 나온 저학년 아이들 중에는 받아쓰기 어려워 하는 친구들도 좀 있고요.

엄마가 전업이라서 영유 보내면서 따로 공부시키고 독서시키는 아이들은 괜찮아요.

그런데 맞벌이라 따로 시간내 돌봐주기 어려운 주변분들한테는 영유 추천하지 않아요.

국어실력이 인지력과도 연관돼 있고 독해력이 안되면 전반적인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요즘 수학문제도 스토리 수학이라고 해서 저학년 때부터 긴문장으로 어렵게 나오는데 아이들이 문장을 이해못해서 문제를 못풀어요.

개인적으로 스토리 수학에 의문이 많기는 하지만요.


명문 대학 국제학부에 강사로 일하는 재미 교포 지인 한 분이 계세요.

이 분 말씀이 한국 학생들 영어실력도 예상보다 좋지 않고 독해와 쓰기를 잘 못한다고 하네요.

처음에 영어 문장을 읽고 요약해서 쓰라고 했더니 헤매길래 그럼 한국말로 쓰라고 했는데

그것도 못하더랍니다. ㅠㅠ


영어에 수학에 국어까지...

아이들이 참 바쁘긴 하겠군요...


IP : 119.192.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워니송
    '15.11.6 11:09 AM (211.36.xxx.213)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2. ㅡㅡ
    '21.3.18 1:28 PM (211.178.xxx.251)

    문해력참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693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 여자.. 38 ㅇㅇ 2016/01/11 3,926
516692 새벽 대상포진글 올렸었는데 어떤음식이 좋을까요? 2 감사해요 2016/01/11 1,044
516691 분당에 필러 전문으로 잘하는 피부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분당 2016/01/11 1,483
516690 응팔,, 지금 상황이 응사때랑 비슷해요 8 ㅎㅎㅎ 2016/01/11 1,714
516689 결혼 10년차..남편에 대한 마음이 점점 식어가요 14 10년차 2016/01/11 5,529
516688 나래이션 한 사람이 주인공 7 vvvv 2016/01/11 2,064
516687 분당, 일산, 인천에서 대학통학요 12 고민 2016/01/11 1,819
516686 물리 인강 추천해주세요 3 고1 2016/01/11 804
516685 교육부 장관 후보의 양파같은 매력 3 애들 위해 2016/01/11 487
516684 “사과는 합의금으로만 받아”…강용석, 네티즌 수백명 형사 이어 .. 6 세우실 2016/01/11 2,123
516683 치질수술하신 시엄니 어떤죽해갈까요? 1 입원 2016/01/11 505
516682 색계 영화 재밌게 보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23 이해가 잘... 2016/01/11 7,290
516681 부탁해요 엄마 보셨나요? 8 바다의여신 2016/01/11 2,224
516680 다 내보내고 나니 좋네요 13 월요일 2016/01/11 4,845
516679 심리치료 받아야 할까요? 1 이런경우 2016/01/11 574
516678 이 말의 의미 좀 알려주시면 감사... 8 어렴풋이 2016/01/11 1,017
516677 속옷삶을때 어떤 통 쓰시나요? 6 .. 2016/01/11 1,357
516676 아이폰 6s 플러스 나노유심칩 어디서 구매할까요? 3 sunny 2016/01/11 1,514
516675 마장동 우시장 가면 식당 식사 더 맛있나요? 궁금한데 2016/01/11 391
516674 콜레스테롤수치 240 치료받아야 하나요? 6 저저 2016/01/11 6,585
516673 이런거 비정상이죠? 라벤다 2016/01/11 475
516672 촌스러워서 미치겠어요.. 3 .. 2016/01/11 2,443
516671 단독!! 도도맘의 그 남자 강용석, 사과는 오직 돈으로만 받는다.. 31 한껀당백 2016/01/11 5,791
516670 부천 인천에 사시는분들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3 .. 2016/01/11 1,935
516669 새누리도 외부 영입 시동…모두 '종편 논객' 外 2 세우실 2016/01/11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