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절대적으로 여성적인 면에 끌려요..
상남자 스타일 별로에요.
같은 남자가 쟤는 한 대 치면 맞받아 치지 못하고 울거 같다 (말하자면 약해보인다는 평이겠죠..) 라고 말해도
그 '쟤'한테 호감이 생겨요.
착한 남자가 좋고 약한 남자가 좋아요. (근데 나한테 말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약하면 그건 쫌.. 흠.. 약해 보이는 건 괜찮지만? ㅋ)
며칠전에 남편하고 둘 다 피곤하고 배고파서 서로 감정상하고 무뚝뚝하게 굴고 대면대면하게 있었는데 그 다음날 대화하다가
남편이 밤에 갑자기 죽음에 대해서 생각나서 무서워졌다. 그래서 제가 자고 있는데 옆에 와서 손을 꼭 잡고 잤다 하니까 맘이 다 풀리는거에요.
왜 약해보이는 것에 애정이 생길까요? 울 남편은 상남자같이 보이는 걸 좋아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