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승무원의 실질적인 상황이 생각처럼 그렇게 좋진않아요

ㄴㄴ 조회수 : 8,251
작성일 : 2015-11-05 22:15:38

오늘 승무원 부럽다는글이며 유니폼을 왜 입고가는지 그글에 리플보니

약간의 부러움과 질투에서 나온 꼬인댓글이 몇개 보이네요

승무원 학력낮다 배운거없다 깔려는글은 아니고요

sky출신도 국적기항공사 들어가는경우 종종 있어요 주위에 실제로 있고요

나라면 스카이출신에 그런데 안간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기내서빙이랑 일 외에 몇가지에 매력을 느껴서 도전하더라고요


해외가서 잠시머무는 동안 여행가고 쇼핑하고 이런것도 입사후 잠깐그러는거지

좀 다니다보면 힘들어서 그렇게도 못해요..그냥 호텔에서 잠만자고 쉬다오고요

호텔도 좋은곳 주는게 아니더라구요 이전에 자주 여행갔던 나라...항상 같은호텔에서 묵었는데

5성급 바로아래,,그 호텔 갈때마다 맨날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무리들 봤어요 체크인 체크아웃하는거

미주 유럽 이런데가서 돌아다니고 쇼핑하고 잠시나마지만...그런거 한두번이야 좋지

계속 왔다갔다해봐요 뭐 특별할게 있나요 신선할것도 없고


외국에서 학위따고 일하며 몇년 살아보니 처음에만 신선하고좋지 별 감흥없어요

언어구사 자유롭고해도 살다보면 내나라가 제일좋다 이런생각드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스튜어디스 호텔 모델 등등 겉으로 보여지기에 화려하고 잘꾸미고 다니는직업이면

은근히 아닌척하면서 선망하고이런게 있는거같아요 오늘 몇몇글의 댓글보니...

물론 어중간한 중소기업 사무직보다는 훨씬 낫죠,,,

근데 몇몇 화려한 직업군들 가까이서 지켜보니 그 속은 더 비인간적이고 악랄한 환경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IP : 111.161.xxx.1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무원
    '15.11.5 10:20 PM (211.48.xxx.173)

    승무원 커리어 있으면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기 좋아요.
    승무원 한 번 하면 그 일 죽을 때 까지 하는 건 아니던데요 뭘

  • 2. 게다가
    '15.11.5 10:21 PM (211.48.xxx.173)

    국적기 출신 승무원들 외항사로 마니 옮기는데
    비행시간 절반이래요.
    승무원 출신들이랑 얘기 꽤 해봤는데
    일단 학력에 관계없이 그정도 아웃풋 얻어내는 것에선
    다른 평범한 직원들에 비해선 메리트 있어보이는데요
    어중간한 중소기업 사무직보다는 낫죠

  • 3. 그게 바로 목숨수당 이지요
    '15.11.5 10:32 PM (1.254.xxx.88)

    저번에 아샤나 아줌마인지 아가씨인지 꼬챙이처럼 말라서는 말만한 처녀 업어 나르는것 보면서 진짜.....
    비행기가 가장 안전하다지만 한번 사고나면 가장 무서워요...
    정말 열악하기에 그게 바로 안전수당 이라고 생각하고요...

  • 4. 제 직업은
    '15.11.5 10:42 PM (211.48.xxx.173) - 삭제된댓글

    제 직업은 폐암 사망이 높은 직군인데
    생명수당은 커녕 질병수당도 없는데
    그나마 목숨수당이라도 미리 챙겨주니 다행.

  • 5. 제 직업은
    '15.11.5 10:42 PM (211.48.xxx.173)

    제 직업은 폐암 사망이 높은 직군인데
    생명수당은 커녕 질병수당도 없는데
    승무원은 그나마 목숨수당이라도 미리 챙겨주니 다행.

  • 6. 저는
    '15.11.5 10:45 PM (175.209.xxx.160)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어찌 되었든 본인이 원하면 여행도 즐길 수 있고 써비스 정신도 배우고 힘이 들어서 그렇지 좋은 직업.

  • 7. ..
    '15.11.5 10:48 PM (175.223.xxx.100)

    그렇게 따지자면 모든 직업군이 다 그렇죠.
    의사들 근무조건도 알고 보면 열악합니다.

  • 8.
    '15.11.5 10:53 PM (110.35.xxx.101) - 삭제된댓글

    아는언니가 딱히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고 예쁜 얼굴에 지방대 영문과 나와서 대한항공 들어갔는데요
    소개팅에서도 인기 많고 하더니 능력있고 괜찮은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당연히 남편 되는 분은 승무원이였던 아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구요.
    언니 말에 의하면 승무원이 너무 적성에 잘 맞았고 20대때의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데요.
    육아 때문에 관두고 현재 30대 초중반인데 학원강사와 과외로 돈 정말 많이 법니다.곧 책도 낸다고 하구요~
    승무원 후의 인생이 승무원때보다 더 나아보였어요.
    30대인 지금도 외모도 예쁘고 세련됬구요. 부럽던데요. 그렇다고 해서 열등감 느낄 정도는 아니예요. 각자 자기에게 맞는 직업이 있고 적성도 다르고 각기 분야에서 성공하면 되니깐요.

  • 9. ㅋㅋ
    '15.11.5 11:11 PM (61.148.xxx.56)

    이런글은 전직 혹은 현직 승무원들이 써야죠
    해보지도 못해놓고 뭔 평가를 이리 정성스럽게 ㅋ

  • 10. 전직
    '15.11.5 11:18 PM (121.132.xxx.221) - 삭제된댓글

    강철체력,헝그리 정신 없으면 오래 못해요
    정신적,육체적으로 엄청난 중노동입니다
    진상승객들도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말도 못해요(저 3년 일했는데 책한권 씁니다)
    연봉이 높은듯 보이지만 그냥 주는게 아니라는거

  • 11. 워우 위에 전직승무원님
    '15.11.5 11:30 PM (175.223.xxx.151)

    진상 에피소드 좀 풀어줘요
    잠도 안오는데 궁금.

  • 12. ...
    '15.11.5 11:31 PM (39.121.xxx.103)

    저도 전직인데 승무원들 생명수당 누가 준답니까?
    그런거 없어요..
    어느 직업 그렇듯이 장단점이 있구요..
    겪어보지도않고 직접 겪은듯 이렇게 얘기하는분들이 많은 직업이라
    사실이 아닌것들이 떠돌아다니는듯해요.
    힘든점 많습니다..직업의식 필요한 직업이고..진상손님 많죠..
    육체적으로도 나이들어갈 수록 힘들구나..느낍니다.
    기내에서 스트레스많고 긴장해있어야하구요..
    하지만 장점도 많아요.
    나와 맞으면 아주 괜찮은 직업이에요.
    전..원글님 하도 아는척하셔야 전,현직인줄 알았네요^^

  • 13. 생명수당이 비유인데..^^
    '15.11.5 11:39 PM (1.254.xxx.88)

    월급이 그래도 일반 여자들 직장 보수보다는 많다...싶어서요.

  • 14. ㅎㅎㅎ
    '15.11.6 12:41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직원들이 명문대 출신보다는 비명문대가 많은 이유겠지요

    아시아나야 4년제로 컷 하지만

    대한항공은 인하공전 항공과 출신 여자들...사실 그학벌로 국적기 승무원이면 정말 대접 잘받는거죠

    중소기업 비서나 로펌비서 그런거 하면서 온갖 잡심부름하느니 차라리 승무원이 낫죠.

    체력이 받쳐준다는 전제하에

    근데 나이드신분들도 똥배하나 안나오던데 어떻게 관리하는거죠? ㅎㅎ

  • 15. ㅎㅎㅎ
    '15.11.6 12:43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4년제 출신과 2년제 출신이 같이 일하면 서열도 미묘할텐데

    아시아나보다 대한이 더빡셀듯싶네요

  • 16. ㅇㅇ
    '15.11.6 8:29 AM (87.155.xxx.160)

    비행기 한번타면 방사능 노출 많이 되던데
    일년에 한번정도만 타야지 근무지로 하면 건강에 많이 해로울 겁니다.
    그러니 목숨걸고 하는거죠. 사고나면 가루가 되서 없어지고...

  • 17. 거참
    '17.7.14 1:04 PM (221.147.xxx.99)

    원글 전현직인줄 알았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762 원목가구 많이 비싸나요? 3 .. 2016/03/26 1,867
541761 금팔찌 맞추고 싶어요. 22 건강하자! 2016/03/26 5,211
541760 벌써 무릎에서 뽀드득 거리는거 안좋은거겠죠? 1 수박 2016/03/26 1,910
541759 저 오늘 퇴원해요 8 힘내자 2016/03/26 1,162
541758 노원병 황창화 후보는 이준석이 당선시키려 나왔나? 42 ..... 2016/03/26 2,388
541757 아이랑 놀아주기 너무 너무 힘들어요 18 나만그런가 2016/03/26 3,700
541756 학창시절 변태 .. 2016/03/26 919
541755 직장맘 분들 시댁제사때 어떡하시나요? 4 시댁행사 2016/03/26 1,483
541754 결혼안한 사는게 힘든 친구만나니 예전같지 않아요 2 친구 2016/03/26 2,372
541753 워터레깅스 입어보신분!!!! 2 몰러 2016/03/26 1,896
541752 급)중3 읽을 만한 과학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궁금 2016/03/26 751
541751 신용카드 - 세탁할 때 넣었는데...쓸 수 있을까요? 4 ㅠㅠ 2016/03/26 1,198
541750 인생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 10 Momo 2016/03/26 5,727
541749 유승민과 이재오의 '정의' 타령이 불편하다 11 정의가엉뚱한.. 2016/03/26 972
541748 강아지에게 해산물이 정말 안좋나요? 9 .. 2016/03/26 4,407
541747 저도 은행에서 오해받은 경험 3 무지개 2016/03/26 2,845
541746 보너스에 세금이 50%가 넘네요 7 .... 2016/03/26 2,491
541745 부동산 직거래인데 서류만 부동산에서 작성하면 수수료를 얼마나 내.. 6 수수료 2016/03/26 1,537
541744 건식 반신욕기,족욕기 6 건식 2016/03/26 4,409
541743 미즈쿡 레시피보다가.. 오이고추무침.. 2016/03/26 2,441
541742 선본남자한테 조금만 일찍 돌아가라고 말해도 될까요? 8 gg 2016/03/26 3,084
541741 초등 4학년 영어 14 포도와사과 2016/03/26 2,939
541740 지금은 저도 이 남자 마음하고 똑 같네요. 7 무무 2016/03/26 1,803
541739 도도맘 아줌마의 눈물고백 22 럭셔리 2016/03/26 32,733
541738 명란젓 - 오래 먹으려면 냉동실에 보관하나요? 3 궁금 2016/03/26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