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레시안뷰-남중국해의 군사 갈등, 누구 책임인가

중미긴장 조회수 : 540
작성일 : 2015-11-05 20:48:54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943

미중의 이번 갈등은 '자유 항행 대 주권 수호'보다는 남중국해 주변의 군사 패권을 위한 것입니다. 중국은 자국 주변 해역에 대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려 합니다. 중국의 남사군도 인공섬 매립은 하이난섬에 있는 중국 잠수함의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접근 저지 / 지역 거부'(Anti-Access/Area Denial) 전략에 따라 미군이 자국 주변 해역에서 마음대로 활동하는 것을 견제하려 합니다. 지난 2013년 미중 정상회담 당시 시진핑 주석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태평양은 두 나라가 나눠 써도 될 만큼 넓다"며 신형 대국 관계를 제안한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입니다. 

반면 2차 대전 이후 태평양 등 전 세계 5대양을 제 집 안방처럼 누벼왔던 미국은 지난 70년간 마음껏 누려왔던 군사적 행동의 자유를 계속 유지하려 합니다. 게다가 미국은 지난해 3월 러시아의 크림 반도(우크라이나 영토였죠) 합병에 아무런 대응도 못했고, 최근 시리아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 개입을 방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계 최강 군사대국의 체면을 구긴 것이죠. 이에 대한 미 군부 및 의회의 분노와 좌절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군부는 이미 지난 5월 중순, 중국 인공섬 매립에 대한 군사적 대응책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악관과 국무부가 결정을 미루는 바람에 지난 10월 27일에야 군사적 대응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즉 오바마의 주도적 결정이기보다는 군부와 의회의 강력한 압력에 밀린 결정이라는 얘깁니다.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057 용역회사 퇴직금아시는분 1 미화원 2016/04/19 1,051
    550056 6~7월에 뭔 일이 일어날거 같아요. 8 6월 2016/04/19 3,404
    550055 '정윤회 지인' 역술인 구속, 정권실세와 친분 내세워 사기 4... 2 이런뉴스 지.. 2016/04/19 1,669
    550054 초등학교의 인성검사 어때요? 1 2016/04/19 1,206
    550053 초등 무단결석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4 알려주셔요~.. 2016/04/19 2,063
    550052 1969년에 일어난 일 5 연표 2016/04/19 1,717
    550051 베이킹 파우더 없이 팬케이크가 가능한가요? 3 ..... 2016/04/19 3,433
    550050 예쁜것도 늙으면 달라지는 건지 4 호호맘 2016/04/19 2,898
    550049 이런 남자와의 연애는...돌직구가 나은가요? 2 인내심 2016/04/19 1,352
    550048 동네 옷가게 가격 정찰제인가요 5 새옷 2016/04/19 1,530
    550047 이철희 11 .. 2016/04/19 3,348
    550046 지인의 아이가 제딸 옷에 해코지를 한 것 같아요.. 18 .. 2016/04/19 3,912
    550045 실내자전거 좀 추천해주세요 1 운동운동 2016/04/19 977
    550044 맥반석계란 집에서 만들기 쉽네요 20 전기 2016/04/19 6,590
    550043 대만여행 후... 2 사기 2016/04/19 2,341
    550042 아쉬슬립온 문의합니다. 5 2016/04/19 1,576
    550041 고구마가루 활용법좀 알려주세요 emily 2016/04/19 1,184
    550040 세월호 노란 팔찌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2 0416 2016/04/19 1,637
    550039 더불어 민주당이 손 안 대고 코 푼는 구나! 5 꺾은붓 2016/04/19 1,684
    550038 췌장암 말기 진단 받으신 친정아버지께 사실대로 알려야 할지요? 36 심란 2016/04/19 10,826
    550037 41세 아줌마 낼 면접가는데요.. 13 ... 2016/04/19 3,477
    550036 인간관계 별 고민이 없네요 19 ... 2016/04/19 4,934
    550035 어버이연합 알바비, 경우회-유령회사가 댔다! 6 세우실 2016/04/19 924
    550034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자기와의 전쟁이네요 11 ㅇㅇ 2016/04/19 3,819
    550033 소양인인데 돼지고기 홀릭, 소양인 특징? 2 체질 2016/04/19 3,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