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에게 밥이란...
밥에의해 기분이 좌지우지되는 남편을보면..
화를 안낼일도 밥안해주면 화내고 화낼일도 배채워놓음 화 안내네요..결혼생활이 이런걸줄이야...ㅜ
1. 바꿔 생각하면
'15.11.5 7:03 PM (122.42.xxx.166)결혼생활이란게 참 쉬운거네요 뭐 ㅋㅋㅋ
2. ..........
'15.11.5 7:03 PM (61.80.xxx.32)그렇게 중요한데 평생 자기손으로 밥한 번 안해 본 남자들 수두룩 하죠.
3. 머 안그런 사람도
'15.11.5 7:05 PM (203.128.xxx.113) - 삭제된댓글있겠지만요
단 순 히 곱창을 채우는 용도가 아닌
무수히 많은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특히나 아내의 밥은
존재의 의미
관심의 의미
사랑의 의미등
여러가지를 내포하는게 밥!
그 밥인거 같단 생각을 저도 한적이 있어서요4. ㅇㅇ
'15.11.5 7:09 PM (180.224.xxx.103) - 삭제된댓글남자들 자기 배 채우는 거 엄마나 아내나 누군가가 해주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해먹는게 당연한 날 오겠죠
밥돌이들 정말 짜증나요5. 싸이도
'15.11.5 7:14 PM (218.48.xxx.67)예전 힐링캠프에서 그러더라구요..아침에 일어나서 밥이없음 분노가 치솟는다나..저희남편도 표현은안해도 딱 그런듯해요..ㅜ
6. 남자가 아니라
'15.11.5 7:16 PM (209.58.xxx.136) - 삭제된댓글한국 남자겠죠.
한국남자가 이런 환경에서 그렇게 길러져서 그렇지
세상의 모든 남자가 밥때문에 애처럼 성질부리고 밥때문에 헤벌레하고...그런 성향이 있는 것은 아니죠.7. 사람마다 달라요
'15.11.5 7:20 PM (211.202.xxx.240)여자라도 그런 사람 있구요.
제가 남자형제가 셋인데 그런 류는 아니고 지금 남편도 그렇진 않아요.8. 어떤 남자는
'15.11.5 7:20 PM (211.202.xxx.220)결혼조건으로 아침밥만 차려주면된다.
다른건 안해줘도 된다.해서 결혼했는데
아내가 아침밥을 안해줘서 이혼했다합니다.9. ...
'15.11.5 7:22 PM (114.204.xxx.212)맞나요 밥이 세상의 반이고 사랑의 척도죠
배고프면 분노하는듯,,,
식욕, 성욕 채워주면 다른건 넘어가는거 같아요10. 유행가
'15.11.5 7:29 PM (211.202.xxx.220)가사에 밥달라 사랑달라 보채는 어쩌구 하는거 있잖아요.
11. 음
'15.11.5 7:33 PM (85.17.xxx.66) - 삭제된댓글근데 그럼 전업분들은 대체 뭘 하고싶으신거에요?
밥도 하기 싫고, 남자들이 차려먹었으면 좋겠고..
결국 본인이 하고싶은건 남자가 벌어오는 돈으로 집에서 띵까띵까 뱃살 긁으면서 노는게 최종 목표 ?
한심한 인간들 많네요. 이러니 전업들이 욕먹지.12. ㅇㅇ
'15.11.5 7:35 PM (180.224.xxx.103)결혼하기 전 직장생활 할때 집에 들어가면 밥이 있고 이것 저것 맛있는 반찬도 있었죠
그런데 엄마한테 고맙다는 생각 한적이 없어요 오히려 반찬 부실할 때 속으로 불평했죠
여자인데도 안해봐서 모른거예요
결혼해서 내가 밥해보니 가족을 위해 할일이고 사랑표현이긴 하지만 얼마나 힘든건지 알게됐어요
한국 남자들 맞벌이 하는 요즘도 스스로 밥해보지 않고 엄마나 아내가 해주니 밥해주는 거 당연히 여기고
고마워 하지않죠 그리고 자존심이니 뭐니 시비도 걸어요
결론은 남자들 남편들이 가족을 위해 밥을 해 봐야 해요 입장 바꿔봐야죠13. ---
'15.11.5 7:38 PM (84.144.xxx.82) - 삭제된댓글성욕 식욕이 인간의 본능인데 본능은 채우고 봐야 된다는 거죠ㅎㅎ 단순 명쾌하네요.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 심리전이 더 피곤한 건 사실14. ㅋㅋ
'15.11.5 7:53 PM (14.42.xxx.106)진짜 격하게 공감해요.결혼하고 맞벌이 5년 정도 하다 일 그만두고 임신해서 살림하고 있는데 일 다닐 땐 저랑 출퇴근 시간도 맞지 않고 또 집에 오면 저도 지쳐 쓰러지기 일쑤라 사 먹는 날이 많았어요. 그런데 신랑은 그게 그렇게 불만이였나봐요. 결혼해도 결혼 생활하는 것 같지 않다 그럼서 진짜 이혼 위기만 너댓번 넘길 정도로 서로서로 예민하게 굴고 바람 잘날 없던 나날이였는데 일 그만두고 살림에 올인하면서 항상 집에 먹을 거 채워놓고 퇴근시간되면 밥 차려놓고 있으니 말로는 매번 안차려도 된다는데 진짜 좋아하는 게ㅈ눈에 보일 정도에요.순한 양이 다 됐어요ㅡㅡ .예전 내 남편 맞나 싶을 정도로..어릴 때 부터 시어머니가 안계셔서 자긴 집에 들어옴 여자가 식사 차려놓고 반갑게 맞아주는 게 그렇게 그리웠다 하더라구요.그래서 애 어느정도 클 때까진 제가 집에 있었음 좋겠다고 해요.그다지 넉넉한 살림도 아닌데 말이에요ㅋ
15. ..
'15.11.5 8:37 PM (211.213.xxx.10) - 삭제된댓글정년퇴직하고 와이프가 밥 안차려주니 이혼하고 단골로 가던 밥집 아줌마와 재혼한 글 읽은 기억납니다.
16. ㅇㅇㅇ
'15.11.5 8:55 PM (121.130.xxx.134)이해가 안 가네요.
그 정도 절실하면 자기가 요리 배워서라도 챙겨 먹지.17. 11
'15.11.5 9:08 PM (183.96.xxx.241)마흔 넘으니까 주말 아침은 꼭 밥으로 달래요 그것도 아침일찍부터,,, 울남편은 안 늙을 줄 알았더니만...
18. 사랑해아가야
'15.11.5 9:19 PM (119.207.xxx.102) - 삭제된댓글에쿠니가오리 책에 남편에게 여행을 간다고 하니 첫마디가 밥은? 이라고 말했다고
서운하다라는 글을 보면서 우리집 남자나 다른나라 남자나 다른것도 없구나 싶어서 웃었네요19. 에휴 ~~~
'15.11.5 10:26 PM (59.4.xxx.46)저도 밥하기싫어요.누가 삼시세끼만해준다면 영혼이라도 내줄듯합니다.남자들에게 밥은 그냥 존재입니다.식욕과 성욕은 비등하죠.저거 2가지만 해결되면 싸울일도없이 조용히살수있어요
문제는 제가 다 하기싫다는거~20. 저희
'15.11.6 12:43 AM (121.169.xxx.66)희남편만 밥에 예민한줄 알았더니.....ㅋㅋ
이건 뭐 눈뜨자마자
어떻게 밥이 그리 많이 들어가는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