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남아 진로고민 ㅠㅠ

...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5-11-05 18:46:50

아이가 도통 공부를 안해요...

초등 고학년부터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어보면 꼭

작곡하고 싶다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제 기준 비싼 마이크와 프로그램을 사주기도 했는데

프로그램이 다 영어라 잘 써보지도 못했네요.

기타 학원도 보냈는데  꼬박꼬박 가지도 않고

열심히 하지도 않아 몇개월 다니다 그만뒀습니다.

그러니까 말로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

그 프로그램을 잘 알기 위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할 의욕이나

작곡을 잘하기 위해 기타 치는 걸 열심히 할 의욕은 없습니다.

꾸준히 하는 건 열심히 음악을 듣는 겁니다.

학원도 잠깐 다니다 공부 안할꺼라고 해서 아예 놀고 있습니다.

잠깐 다닐 동안은 성적도 많이 올랐었는데...

이런 아이가 고등학교를 가야 하는데

서울로 가서 자취하면서 작곡공부를 독학으로 하겠다고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담임선생님 말로는 연예인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10명 중 7명이라고 합니다. 그냥 하는 말이라고...

집안 형편은 외벌이로 300정도의 수입이 있는데 자가도 아니고 전세에

집값 싼 지방이라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데 서울로 보내려면 월세에 식비에

한달 100만원은 기본으로 들 걸로 예상되는데 저한테는 많이 부담스러운 돈인데...

다른 데는 관심을 보인 적도 없으니 그래도 서울로 보내는게 나을까요??

혹시 작곡계통으로 아시는 게 있는 분 조언부탁드립니다.

신사동호랭이 이런 사람들 보고 작곡이 쉽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IP : 1.249.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5 6:58 PM (121.150.xxx.227)

    작곡이 아무나 되는것도 아니고 화성학같은 이론공부 시창청음도 되어야하고 피아노도 기본이죠 악기하나 제대로 못다루면 작곡못해요 자기가 작곡한곡 연주를 할줄알아야 작곡이 제대로 된건지 만건지 알것 아닙니까 한글 읽기도 안되는데 시인되겠단말과 같다고 보면 됨

  • 2. ㅠㅠ
    '15.11.5 7:02 PM (111.118.xxx.49)

    애를 오냐오냐 키우시는 느낌

  • 3. ㅠㅠ
    '15.11.5 7:03 PM (111.118.xxx.49)

    서울로 가서 자취하면서 작곡공부를 독학으로 하겠다고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어디 드라마나 sns에서 겉모습만 보고 환상을 갖는 듯 하네요

  • 4. 제가 기타학원
    '15.11.5 7:12 PM (1.249.xxx.3)

    보낸 이유도 기본을 알아야 한다 싶어서였는데
    초등1학년때 피아노학원도 몇개월 다니다
    다니기 싫어서 선생님이 때린다는 둥 거짓말을 해서 관두고..
    끝까지 해내는게 없어요.
    본인 말로는 프로그램만 있으면 작곡은 다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뭔지 모르지만 컴퓨터에서 뭘하고 있기는 해요.
    초등 졸업식때 가보니 학급활동할 때 아이들이 만드는 행사관련음악들을
    얘가 다 편집하긴 했다고 하더라구요...

  • 5. ㅇㅇ
    '15.11.5 10:01 PM (111.118.xxx.49)

    음악 자르는 편집이요? 저 포토샵도 할줄모르는데 골든웨이브 깔아서 지식인 글 몇분 보고 잘라서 편집했어요...
    강하게 나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336 대리모 인도 이야기가 나오네요 kbs 2016/01/09 952
516335 이쯤에서~ 택이꿈이 진짜 꿈일까요? 남편선택은 덕선이가 7 꿈보다해몽 2016/01/09 2,867
516334 문재인 "모든 수단 동원해 살인적 고금리 막겠다&quo.. 9 제발 2016/01/09 1,169
516333 이경규 오늘 정말 불안하네요 47 Jj 2016/01/09 19,524
516332 라텍스 매트리스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매트리스 2016/01/09 1,560
516331 과민성대장증후군 미치겠어요 장건강 2016/01/09 1,025
516330 생로랑 카바시크 1 가방 2016/01/09 1,578
516329 1대1 필라테스 첫 수업을 했어요. 10 아리쏭 2016/01/09 5,228
516328 독신주의 50대 시누 있으니 시어머니가 두분 있는거 같아요 6 꿀꿀 2016/01/09 3,085
516327 응팔 남편 택이 맞아요 21 ... 2016/01/09 12,610
516326 전남에 ‘할랄인증’ 소 도축장 ... 2016/01/09 1,063
516325 모쏠녀 내일 첫 소개팅 하는데요~ 1 ㅇㅇ 2016/01/09 1,649
516324 인천사시는분들 계시나요? 7 이사가고파요.. 2016/01/09 1,226
516323 남편 택이네요 23 응팔 2016/01/09 6,049
516322 시각장애인에게 공부독려하는 방법 없나요? 1 중딩 2016/01/09 337
516321 오늘 마리텔 결방인가요? 1 ? 2016/01/09 695
516320 김주혁 부친. 고인되신 김무생씨 연기 잘 하셨던거같아요 10 연기 2016/01/09 2,219
516319 [응팔] 어남류 관점에서 쓴 어남류 7 깍뚜기 2016/01/09 2,635
516318 오날 응팔에서 정봉이가 어떻게 만옥인지 알았지요? 21 응팔 2016/01/09 10,807
516317 경상도식 추어탕 파는 곳...아시는 분 계실까요? 7 급해요 2016/01/09 1,519
516316 덕선이가 택이 고백을 거절한 것 같은데요 9 폴 델보 2016/01/09 5,072
516315 나름대로 응팔 해석 2 암유발드라마.. 2016/01/09 1,521
516314 똑부어지고 참을성 많고 야무지고 아이 잘 키우는 엄마들 참 부러.. 2 2016/01/09 1,248
516313 택이가.. 2 ㅌㄷ 2016/01/09 1,354
516312 택이랑 연결되면 보라선우는 어떡해요 5 queen2.. 2016/01/09 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