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수이별 억울하고 아픈 기억은 그냥 묻고 사는 거죠?

{{{{}}}}}}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5-11-05 18:42:45
 
잠수이별 당해 본 기억 있으신가요?
이게 괴로운게 뭐냐면 이유나 상항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못 들어보고 또 아무런 말도 못하고 해서
속이 너무 답답하다는 건데요
 
그래서 더 이 일에서 못 헤어나오고 계속 그 일을 잊지 못하고 마치 어떻게 보면
미저리 같이 정신의 어느 한 부분은 계속 거기에 가 있어서 남이 보면 어떤 땐 바보 같아요.
일종의 원망, 억울함 이런 맘이 있으니까 이런 마음은 원래 쉽게 잊혀지지 않고 오래 가는게 정상이죠?
그래도 세월 지나고 시간 지나면 억지로 끄집어 내 보지 않는 한 기억 저 아래 깊고 깊은 아래에
파묻혀 있게 되는 걸까요?
더 좋은 사람 만나고 그러면 잊혀진다거나 바쁘면 생각 안 난다 이런 거 말고 그래도 시간이 날 때나
어떤 계기 때마다 잊혀지지 않고 떠오르는데 다 이렇게 살아가는 걸까요?
 
사람마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마음에 묻고 사는, 잊히지 않는 억울한 일이 있는데도 그냥
오늘 하루를 살아야 하니까,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고 살아야 하니까 사는 걸까요?
억울한 감정을 준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차라리 그냥 용서하는 마음을  갖고 가능한 잊는게
나 자신을 위해서 좋다고는 하는데 언제일지 모르지만
꼭  한 번 만나서 말을 하는게 그래서 그날을 도모하고 기다리며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IP : 110.70.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5 7:07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비겁하고 찌질한 놈 같아요
    해명이나 이런게 싫어 회피 도피 ..구구절절 설명하고 이해시키는게 싫은거죠
    이기적인거죠
    수학 공식처럼 딱 맞아 떨어져 무슨 상황이던 이별이라는게 쿨하기 쉽지 않지만.
    잠수는 ...비겁한 거죠
    인생 길어요
    다시 좋은 사람 만나면 되죠
    잠수 타입은 무책임한 사람 일겁니다
    결혼해 살면서 무책임하고 위기상황에서 침묵 내지는 잠수...그게 더 힘들겁니다
    그냥 잊고 , 없던 일로 하세요
    도장 찍고 살며 찌질함 느끼는거 보다 훨 나아요
    이런 놈도 있구나 하셔요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실 겁니다

  • 2. ....
    '15.11.6 12:20 AM (112.169.xxx.106) - 삭제된댓글

    지금의저랑 똑같은감정이시네요.
    저두 완전바보가된기분이에요.
    닭쫓던개가된기분
    언제는 나를그렇게 쫓아다녀도 사실
    별 감흥없고 튕기기까지했는데
    반대로 그쪽이 냉랭해지니 뭔가 뒤통수맞은기분이
    들어서 자꾸 잊으려해도 생각이 돋네요.
    자꾸 카톡만 보게되고...
    사랑은 타이밍이라는걸 절실히느껴요.
    날 더이상 사랑해주지않는남자는 잊는게맞는데
    자꾸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 3. 에잇
    '15.11.6 1:56 PM (210.180.xxx.195)

    그럴 때 전화를 하던지 편지를 보내서 하고 싶은 말 다 해버리세요.

    저는 속에 있는 말 다 하고 나니까 살겠더라고요. 적어도 그런 식으로 이별하는 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 쯤은 알아야지요.

    그리고 그런 인간이니까 헤어진 것은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273 세월호688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03/03 441
534272 고등어 가시를 삼켰는데 괜찮을까요? 1 ... 2016/03/03 1,028
534271 출국을 앞두고 교통 사고가 낫습니다. 2 ㅠㅠ 2016/03/03 2,626
534270 tv 보다가 육성으로 욕나온 사연 ㅠㅠ 3 칙칙폭폭 2016/03/03 2,281
534269 수학여행 안가도 되나요? 13 중학생 2016/03/03 5,796
534268 여자도 코고는거 맞죠? 13 ㅠ.ㅠ 2016/03/03 3,365
534267 저 지금 총체적 난관이네요.ㅡㅡ조언좀 해주세요 4 111 2016/03/03 1,698
534266 알려주세요.이런 경우.. 6 한마디 2016/03/03 1,097
534265 수원역 근처에서 데이트 하기 좋은 코스 뭐 있을까요? 4 ㅇㅇㅇ 2016/03/03 3,882
534264 여러분은 공돌이 공순이란 말이 어떻게 들리시나요? 10 1233 2016/03/03 1,905
534263 남편의 밥맛 떨어지게 하는 행동. 13 왜이럴까 2016/03/03 5,994
534262 ‘효녀연합’ 홍승희 “대통령 풍자 그림 그렸다고 검찰 소환” 10 ... 2016/03/03 1,722
534261 이곳에서는 이름을 알 수 있을것 같아요. 11 맹랑 2016/03/03 1,979
534260 윤여준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존재감 상실 22 끝났네 2016/03/03 3,497
534259 친정엄마의 심리 이해하고 싶어요 7 미리내 2016/03/03 2,247
534258 슈돌 서언이 또래치고 말이 느린건가요? 7 ... 2016/03/03 5,053
534257 코스트코에서 파는 럭스나인 제품 매트 사용하시는분 3 고민 2016/03/03 2,045
534256 뉴스테이 라는거 2년 단위 8년 임대라는데 그럼 2년 뒤에 월세.. 1 ㅇㅇ 2016/03/03 1,417
534255 과외사이트 괜찮은 곳 좀 알려주세요 1 ㅠㅠ 2016/03/03 714
534254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귀향 상영관 봐야는데 2016/03/03 488
534253 프로파일러 배상훈씨 아세요? 6 11 2016/03/03 3,677
534252 박보검이 아역으로 출연했던 참 좋은시절 2 ?? 2016/03/03 2,595
534251 수행평가로 중간 기말 대체한다는게 도대체 말이 되나요? 8 .. 2016/03/03 2,233
534250 커피만들때쓰는 스팀피처. 4 ㅗㅗ 2016/03/03 1,142
534249 팟캐스트 -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유익하고 재미있네요 5 .. 2016/03/03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