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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말 문재인의 말

코메디 ㅎㅎ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5-11-05 14:20:40
안철수의 말 그리고 문재인의 말

1. 민생에 대해여.

안철수 - '민생'이 중요한데, 우리당은 '민생'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문재인 - '민생'이 중요하기에, 우리당은 '민생'도 신경쓰고 있다.

2. 국회 등원에 대하여
안철수 - 야당이 앞장서서 나서는 것은 '잘못'된 것이므로, 근본적 해결책인 총선승리를 위하여 국회 등원해야 한다.
문재인 - 야당이 앞장서서 나서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근본적 해결책인 총선승리를 위히여 국회에 등원할 필요가 있다.

'민생'이라는 단어가 있다고, '국회등원'이라는 키워드가 있다고 똑같은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안철수가 어제 비판받는 것을 이해못하신다면, 공감능력을 더 키워보세요. 언론은 우리편이 아니라면서, 그 언론에게 먹잇감을 던져주는 이가 도대체 누구인지...


p.s. '착한/나쁜'운운하면서 비아냥 대시는데...같은 단어를 쓰더라도 표현법과 문맥에 따라 다른의미가 되는 것은 당연한 상식입니다. 단어 몇 개가 같다고 '같은 말'이라고 우기는 게 오히려 억지죠. 야권이 말하는 '국민'과 박모씨가 말하는 '국민'이 다르고, 새정련의 '민생'과 새누리의 '민생'이 다른 것처럼.





"새정연..왜 지금 총선공약 운운하나" (2015/11/05)

박근혜 정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하자마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에서 미묘한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이 “총선 승리로 국정화를 저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거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한 데 이어, 최재천 정책위의장도 “(총선에서 승리하면) 다수당이 돼 입법적으로 저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는 게 이 문제를 푸는 정공법”이라고 말했고, 문재인 대표 역시 “국정 교과서를 법으로 금지하겠다는 것을 전국적으로 내년 총선 공약으로 내걸어 국민의 지지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이와 같습니다. 주류와 비주류, 조직과 개인을 가리지 않고 합창을 하고 있습니다.

얼핏 들어선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아니 오히려 너무 당연한 주장 같습니다. 총선의 본래 성격인 ‘심판’의 고리를 제대로 포착한 전략 같기도 합니다. 헌데 정말 그럴까요? 정말 그런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아주 단순한 질문 두 개만 던져보겠습니다.

첫째, 새정치연합이 내년 총선에서 ‘국정화 저지’ 공약을 내세워 다수당이 됐다고 가정하죠(이게 가능한지도 솔직히 의문이지만). 그럼 정말 국정화 저지 입법이 가능해질까요? 아닙니다. 국회선진화법이 폐기되지 않는 한 다수당이 됐다고 해서 국정화 저지 입법을 단독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새누리당의 협조 또는 굴복은 꼭 필요합니다. 국정화 저지 공식은 수의 논리가 아니라 정치 논리입니다.

둘째, 국정화 저지를 총선 공약으로 내걸겠다는 주장엔 위험천만한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총선에서 승리하지 않는 한 국정화 저지는 불가능하다는 전제입니다. 총선 이전에 국정화 저지는 이뤄질 수 없다는 전제입니다. 그럼 지금 이 순간 국정화 저지를 외치며 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촛불을 드는 시민들의 몸짓은 뭐가 되는 겁니까? 시민들의 몸짓은 예열을 위한 불쏘시개일 뿐입니까? 바람 잡고 분위기 잡는 거리 플래시몹 같은 겁니까?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입니다. 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의미는 전혀 다르게 전달됩니다. 국정화 저지의 총선공약화 주장도 그렇습니다. ‘싸우다 싸우다 안 되면 공약으로 내걸겠다’는 주장과 ‘공약으로 내걸 테니 투쟁수위를 조절하자’는 주장은 결이 전혀 다른 주장입니다.

가정이 아니라 실제 그렇습니다. 안철수 의원과 문재인 대표 모두 총선을 언급했지만 결이 전혀 다릅니다. 문재인 대표는 어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불복종운동을 벌이겠다’면서 ‘총선공약화’를 덧붙인 반면에 안철수 의원‘은 ‘투쟁 수위를 높이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다수당이 되는 게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대표는 싸움의 연장선 위에 ‘총선’을 올려놓은 반면에 안철수 의원은 싸움을 끊는 용도로 ‘총선’을 내세운 겁니다.

문재인 대표 류의 주장은 논하고 평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건 기획할 필요가 없는, 싸움의 귀결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냥 놔두면 됩니다. 논하고 평할 건 안철수 의원 류의 주장인데요. 이런 주장에 당장 반문이 붙습니다. 지금 투쟁수위를 조절하면 5개월 뒤의 총선 때까지 어떻게 분위기와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안철수 의원은 국정화 정국에서 당이 집중해야 할 일로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헌법소원과 입법활동, 민생문제 해결 노력, 혁신, 이렇게 세 가지인데요. 간단히 말하면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길이 아니라 한정된 공간 안에서 제도가 정한 절차에 따라 제한적으로 국정화 싸움을 하고 남는 힘을 민생과 혁신에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과연 이런 제한전으로 국정화 저지 분위기와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하나. 헌법소원은 그렇다치고 국정화 저지를 위한 입법이 도대체 뭡니까? 지금 당장 가능한 입법 대안이 도대체 뭡니까? 총선에서 이겨 다수당이 됐을 때의 입법이 아니라 지금 당장 소수당 입장에서 펼칠 입법전략이 뭡니까?

지금은 총선 공약을 운운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총선 공약을 ‘기획’하겠다는 건 눈앞의 싸움을 접겠다는 ‘기만’에 다름 아닙니다. 그래서 총선 공약 운운은 음험합니다

http://www.sisatong.net/content_2/62534

=
IP : 117.111.xxx.2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5 2:32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조작까지 하면서 안철수 까려고 시작하는 군요.
    언제 안철수가 우리당은 민생은 전혀 안챙기고 있다고 했나요? 증거 기사 가져오시죠.
    안철수 까고 싶어 안달난 인간들 해석이 그런고 싶은 거겠죠?

    당의 농성과 문화제 등 집회 계획에 대해서는 "저희들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그걸 언제까지 계속할 순 없지 않느냐"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은 박근혜정권 최고의 실정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역사교과서에 대한 평가는 학계, 교육계, 시민사회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

    국정화 정국에서 당이 국정화 저지를 위한 헌법소원과 입법활동 뿐만 아니라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국민 지지를 받아서 다수당이 되기 위한 혁신 등 3가지(부패척결, 낡은 정치 청산, 젊은인재 수혈 등)에 집중해야 한다 이게 틀린 말인가요?
    구구절절 옳은 말만 했는데요.

    하여간 조작도 서슴지 않는 안까들. 딱 하는 짓이 새누리 판박이.

  • 2.
    '15.11.5 2:34 PM (222.164.xxx.230)

    조작까지 하면서 안철수 까려고 시작하는 군요.
    언제 안철수가 우리당은 민생은 전혀 안챙기고 있다고 했나요? 증거 기사 가져오시죠.
    안철수 까고 싶어 안달난 인간들 해석이 그러고 싶은 거겠죠?

    당의 농성과 문화제 등 집회 계획에 대해서는 "저희들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그걸 언제까지 계속할 순 없지 않느냐\"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은 박근혜정권 최고의 실정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역사교과서에 대한 평가는 학계, 교육계, 시민사회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

    국정화 정국에서 당이 국정화 저지를 위한 헌법소원과 입법활동 뿐만 아니라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국민 지지를 받아서 다수당이 되기 위한 혁신 등 3가지(부패척결, 낡은 정치 청산, 젊은인재 수혈 등)에 집중해야 한다 이게 틀린 말인가요?
    구구절절 옳은 말만 했는데요.

    하여간 조작도 서슴지 않는 안까들. 새누리당이나 할짓을 버젓히 하는 바로 이런게 코메디.
    딱 하는 짓이 새누리 판박이.

  • 3. ㅋㅋ
    '15.11.5 2:37 PM (117.111.xxx.205)

    윗님 제가 이 글을 퍼온 이유는 너무나 저 논리가 코메디같아서에요..문재인이 한 말과 안철수가 한 말은 늬앙스가 다르다는 저 논리 한번 보세요

  • 4. ...
    '15.11.5 2:45 PM (222.164.xxx.230)

    맨날 저런식으로 까는게 그 지지자들 전매특허 아니던가요.
    안철수가 하는말 조작질에 뉘앙스, 타이밍 찾는 인간치고 정작 자기들이 지지하는 인간은 뭘 제대로 하는걸 못봤네요.

  • 5. 문재인 스스로
    '15.11.5 2:52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안철수, 박선영 당대표일때 문재인 대표는 어디서 누구랑 있었나요? 그때는 당대표 의견에 따라 돕기위해 애썼나요? 참 신기한 논리에요. 안철수가 문재인에게 도움받은게 있음 차마 저렇게는 안 하겠죠. 어찌 모든 대선주자는 새정치만 들어가면 안팎에서 등신만드는지 고민 좀 해봤음 하네요.

  • 6. ㅇㅇㅇ
    '15.11.5 2:55 PM (117.111.xxx.222)

    어제 그 안까들 이런 글은 왜 조용할까요? 알바 이간질 나올때가 되었는데요

  • 7. 착한친노
    '15.11.5 3:01 PM (103.10.xxx.12)

    친노 새누리당 입당은 착한 입당일듯.

    친노 수장 문씨 새누리당 입당 대기?

  • 8. ...
    '15.11.5 3:05 PM (182.222.xxx.35) - 삭제된댓글

    안철수, 박선영 당대표일때 문재인 대표는 어디서 누구랑 있었나요? 그때는 당대표 의견에 따라 돕기위해 애썼나요? 참 신기한 논리에요. 2222

  • 9. 탱자
    '15.11.5 3:20 PM (222.105.xxx.28)

    지난번 지방선거를 안철수 김한길이 대표일때 치렀는데, 그 때 새정연의 당 방침은 야권연대불가였는데, 문재인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를 위해 야권연대를 하자는 뉘앙스를 풍기는 언론 플래이를 했었다.

    친노들은 정상정인 야권이 아니라 단순히 권력을 추구하는 불나방들에 불과합니다. 이들을 아군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연대할 생각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10. 대인배이자 큰형님
    '15.11.5 8:25 PM (223.62.xxx.14)

    달님의 말씀은 항상 옳습니다.
    통 큰 형님...달님

  • 11. 하....
    '15.11.5 11:48 PM (118.217.xxx.29)

    #지금 총선 공약을 ‘기획’하겠다는 건...# 친문들이 이젠 없는말까지 지어내며 거짓선동을 하는군요
    앞으로 있을 총선공약이 아니라 향후 지향할것을 말한것뿐인데 어이가 상실이군요
    하는 행동들이 마치 성누리와 막상막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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