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모시고 사는데요..
어머니 교회에서 지인이 저희 아들 이번 대학간다고 봉투에 십만원을 주셨어요.
외국대학이라 9월 입학했거든요.
그 댁 큰아이가 이번 재수를 해요.
십만원을 받았으니 그에 근접하는 뭔가를 해줘야한다 생각하는데요..
엄밀히 얘기하자면 어머님 얼굴보고 한거지 제 지인은 아닌거죠.
더구나 어머님이 그 집 수능본다고 가만 계실 분도 아니구요.
저는 목동사는데..
웨스트진 베이커리에서 만쥬하고 엘리게이트파이.. 쿠키 같은거 오만원선에 포장해서 주고 오고싶은데..
너무 약소한걸까요?
아니면 저도 봉투에 십만원 넣어 주는게 깔끔?한걸까요?
저는 이래서 받는 사람 입장 고려해.. 과한 용돈이나 선물은 안하고 사는 주의인데..
사실 제가 아는 지인이라면 이런 고민도 안할텐데..
어제 수능선물에 대한 글에.. 소고기 사줬다는 댓글도 있던데 참 어렵네요.
제 아는 언니딸 시험볼땐 예쁘게 포장된 모찌 사다줬는데..
이 경우는 뭘 해주는게 좋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보는 애한테..
파이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5-11-05 10:19:28
IP : 180.70.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받은 만큼
'15.11.5 10:21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돌려 주시는게 예의죠
예쁜 봉투에 십만원 주겠습니다.
이건 인사치례에요.교인들끼리 하는.2. 원글
'15.11.5 10:24 AM (180.70.xxx.49)네 윗님 댓글 감사해요.
돈을 받았다고 똑같이 돈으로 주는것도 제 성격상 별로라..
그럼 십만원치 뭐 사주는것도 부담일까요?
한다리 건너 아는 분한테 뭐 받는거 진짜 부담이예요.3. 받은 만큼
'15.11.5 10:30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돈을 받았다고 똑같이 돈으로 주는것도 제 성격상 별로인 분들을 잘 알기에
그분이 돈 준겁니다.
그 이상 올걸 예상 하고요
그러니 똑같이 주십쇼.
예쁜 봉투에 넣어서.4. 받은 만큼
'15.11.5 10:31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돈을 받았다고 똑같이 돈으로 주는 성격상 별로인 분들을 잘 알기에
그분이 돈 준겁니다.
그 이상 올걸 예상 하고요
그러니 똑같이 주십쇼.
예쁜 봉투에 넣어서.5. dlfjs
'15.11.5 11:18 AM (114.204.xxx.212)똑같이 주는게 맘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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