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마다 느린아들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답답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5-11-05 10:03:57
아침이되면 4배속으로 느려지는 9살 아들때문에
아침마다 전쟁이네요 매일 소리 안지르려고 글케 다짐하건만 결국 나가기 10분전분터는 빨리가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저를 보게되네요 ;; 진짜 에브리데이 ;

아침 한 숟갈 먹고 멍때리고 이닦다멍때리고
매일세수하라 잔소리해도 안하니 이만 닦고나와서
다시 잔소리듣고 세수하러 화장실 들어가고,
전날 골라놓은옷 싫다며 갑자기 옷을 새로 고르고있질않나..
9살인데 단추 청바지가 맘에안든다고 투덜투덜..
(츄리닝이나 고무밴드 청바지만 고집)

평소 숙제나 준비물도 스스로 잘 챙기질않아서 매일 실갱인데
언제쯤 엄마가 안쫓아 다니고 스스로 알아서할까요 -_-;
진짜 성격안맞아 미ㅊ겠어요 ㅜㅠ

신랑이나 저나 엄청 급한 성격이라 공과금이나 이런거
받자마자 내는 성격이고 회사고 지각하거나 하는거 질색인데
당췌 울 아드님은 왜이런건지 -
매일 매일 소리 지르느라 지칩니다ㅜ

정말 주변엔 야물딱진 스스로 하는 아들 가진 엄마들이
부러운아침이에요 ㅜㅠ
IP : 223.62.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아이가
    '15.11.5 10:05 AM (218.236.xxx.232)

    나중에 잘 삽니다~

  • 2. ㅎㅎ
    '15.11.5 10:06 AM (223.62.xxx.182)

    엄마아빠가 먼저 알아서 다 해버리시니 서두를 필요성을 못 느끼나봐요.
    화 그만 내시고 집안의 시계를 한시간 전으로 맞추시는 건 어떨까요?

  • 3. 느리다는건
    '15.11.5 10:15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하기 싫다 안하겠다는 마음의 소극적 태돕니다.학교에 지각 하게 내버려 봐 두세요.

  • 4. 그냥
    '15.11.5 10:15 AM (167.114.xxx.198) - 삭제된댓글

    하루정도는, 다그치고 반복해서 잔소리 하지 말고
    무엇이든 한번만 얘기하고 말아보세요.

    그래서 지각하고 그래서 준비물 잊어버리고
    그래서 선생님한테 혼나고 온 뒤에

    이제는 니가 알아서 하지 않으면 엄마는 모른다 하고.
    적어도 일주일은 그렇게 보내세요.
    아예 챙기지 말라는 게 아니라, 하루 한번정도는 언질을 주시고.

    아드님이 의존에 익숙해서 자기 스스로 일어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거에요.
    이제 겨우 9살이니, 지금 학교성적 연연하지 마시고 멀리보고 생각하세요.

  • 5. 느리다는건
    '15.11.5 10:15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하기 싫다 안하겠다는 마음의 소극적 저항니다.
    학교에 지각 하게 내버려 봐 두세요.

  • 6. ..7살아이
    '15.11.5 10:20 AM (207.244.xxx.123)

    맞벌이라 아침에 빨리 움직여야하는데 애가 정말 눈뜨자마자 책 읽기시작해서
    준비하는 내내 책 읽어요.

    제가 지각할까 급하다보니 책 읽는애 옷 입히고 머리빗기고 --

    남들은 책 좋아하는 아이 부럽다하지만 전 매일 아침마다 ' 책좀 읽지마!!' 라고 소리치죠 --
    내년에 초등학교가야하는데 어떻게 될지 걱정많습니다.

  • 7. zzz
    '15.11.5 10:43 AM (211.252.xxx.11)

    저희 딸도 9살 여자 아이예요
    아침마다 이름 수십번 부릅니다
    밥도 세월아~ 이닦는것도 내월아~
    다른집보다 일찍일어나서 준비하지만
    정말 미칠것 같아요

  • 8. 동감
    '15.11.5 11:13 AM (222.111.xxx.147)

    제가 쓴 글인줄 ㅜ ㅜ 저 오늘부터 (아이의 실행력)이란 책 읽고있어요.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 한번 해볼까 해요.시간되시면 한번 읽어보셔요

  • 9. ㅎㅎ
    '15.11.5 12:58 PM (112.149.xxx.88)

    저도 제가 쓴 글인줄.
    그래도 나이 먹으며 점점 나아지더라구요
    저도 1학년땐 미치는 줄 알았고, 2학년때는 눈곱만큼 나아졌던 거 같구요
    지금 4학년인데 꽤 많이 나아졌어요
    저도 꾸물거리는 거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고, 늦는 거 엄청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기다려주면 점점 나아지고 성장해간다는 거..
    좀더 일찍 깨달으면 평화로운 가정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695 써클렌즈 끼고 다니는 동네 엄마.. 34 .. 2015/11/06 11,929
497694 이경실 측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아냐…추측성 기.. 1 국정교과서반.. 2015/11/06 2,385
497693 우리집 할머니 고양씨 이야기 11 올라리 2015/11/06 2,127
497692 새벽에 노래방도우미... 2 이런 2015/11/06 3,245
497691 최고의사랑에 윤정수가 사는 아파트앞 한강 어딘가요?? 1 최고의사랑 2015/11/06 15,453
497690 우리나라 의료보험은 미국식으로 가는게 차라리 나을 듯 29 민간으로 2015/11/06 2,733
497689 중학교 남녀공학 vs 여중, 남중 어디를 선택하시겠어요? 49 고민입니다 2015/11/06 3,082
497688 [한수진의 SBS 전망대] 경비원에게 90도 인사받은 학생 ˝죄.. 5 세우실 2015/11/06 1,509
497687 천주교 ME주말 참석해보신 분~ 6 궁금이 2015/11/06 2,101
497686 다리미판 수납 /// 2015/11/06 900
497685 분당인데요.헌옷가져가는 업체 많던데 어느업체 부르시나요? 2 헌옷 20-.. 2015/11/06 1,366
497684 캐나다, 엔진결함..헬멧논란으로 F-35 구매 철회 8 록히드 2015/11/06 741
497683 지고추 3번 끓여 부었는데 하얀게 끼는데 소금추가해야 하나요? 1 ... 2015/11/06 707
497682 냉장고 어떤걸 사야할까요...? 2 995 2015/11/06 1,859
497681 성추행이냐 아니냐 댓글 팽팽 7 2015/11/06 1,900
497680 다리에 힘이 빠져서... 2 푸르른 날 2015/11/06 2,019
497679 이 가방 어디 건지 알 수 있을까요? 8 궁금합니다 2015/11/06 2,202
497678 제가 아이에게 너무 한건가요? 13 2015/11/06 2,952
497677 애인있어요 텍예보니 진언이가 드뎌 유전자 검사 하네요 7 쿠키 2015/11/06 5,851
497676 인터넷에 아이디 입력할때요 첫자만 쳐도 다 뜨는데 2 dd 2015/11/06 825
497675 중학수업시간에 숙제하는 딸 어찌하오리까... 1 ... 2015/11/06 885
497674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자리는 어디가 더 좋을까요? 1 serene.. 2015/11/06 1,273
497673 준비물 스스로 챙기도록 돕는 시스템? 부탁드려요. 1 덜렁이엄마 2015/11/06 695
497672 제가 예전근무했던 회사 사장이생각나 검색했더니.. 3 000 2015/11/06 3,353
497671 더블싱글침대 좋은곳 알려주세요^^ 고민하지말고.. 2015/11/06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