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마다 느린아들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답답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5-11-05 10:03:57
아침이되면 4배속으로 느려지는 9살 아들때문에
아침마다 전쟁이네요 매일 소리 안지르려고 글케 다짐하건만 결국 나가기 10분전분터는 빨리가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저를 보게되네요 ;; 진짜 에브리데이 ;

아침 한 숟갈 먹고 멍때리고 이닦다멍때리고
매일세수하라 잔소리해도 안하니 이만 닦고나와서
다시 잔소리듣고 세수하러 화장실 들어가고,
전날 골라놓은옷 싫다며 갑자기 옷을 새로 고르고있질않나..
9살인데 단추 청바지가 맘에안든다고 투덜투덜..
(츄리닝이나 고무밴드 청바지만 고집)

평소 숙제나 준비물도 스스로 잘 챙기질않아서 매일 실갱인데
언제쯤 엄마가 안쫓아 다니고 스스로 알아서할까요 -_-;
진짜 성격안맞아 미ㅊ겠어요 ㅜㅠ

신랑이나 저나 엄청 급한 성격이라 공과금이나 이런거
받자마자 내는 성격이고 회사고 지각하거나 하는거 질색인데
당췌 울 아드님은 왜이런건지 -
매일 매일 소리 지르느라 지칩니다ㅜ

정말 주변엔 야물딱진 스스로 하는 아들 가진 엄마들이
부러운아침이에요 ㅜㅠ
IP : 223.62.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아이가
    '15.11.5 10:05 AM (218.236.xxx.232)

    나중에 잘 삽니다~

  • 2. ㅎㅎ
    '15.11.5 10:06 AM (223.62.xxx.182)

    엄마아빠가 먼저 알아서 다 해버리시니 서두를 필요성을 못 느끼나봐요.
    화 그만 내시고 집안의 시계를 한시간 전으로 맞추시는 건 어떨까요?

  • 3. 느리다는건
    '15.11.5 10:15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하기 싫다 안하겠다는 마음의 소극적 태돕니다.학교에 지각 하게 내버려 봐 두세요.

  • 4. 그냥
    '15.11.5 10:15 AM (167.114.xxx.198) - 삭제된댓글

    하루정도는, 다그치고 반복해서 잔소리 하지 말고
    무엇이든 한번만 얘기하고 말아보세요.

    그래서 지각하고 그래서 준비물 잊어버리고
    그래서 선생님한테 혼나고 온 뒤에

    이제는 니가 알아서 하지 않으면 엄마는 모른다 하고.
    적어도 일주일은 그렇게 보내세요.
    아예 챙기지 말라는 게 아니라, 하루 한번정도는 언질을 주시고.

    아드님이 의존에 익숙해서 자기 스스로 일어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거에요.
    이제 겨우 9살이니, 지금 학교성적 연연하지 마시고 멀리보고 생각하세요.

  • 5. 느리다는건
    '15.11.5 10:15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하기 싫다 안하겠다는 마음의 소극적 저항니다.
    학교에 지각 하게 내버려 봐 두세요.

  • 6. ..7살아이
    '15.11.5 10:20 AM (207.244.xxx.123)

    맞벌이라 아침에 빨리 움직여야하는데 애가 정말 눈뜨자마자 책 읽기시작해서
    준비하는 내내 책 읽어요.

    제가 지각할까 급하다보니 책 읽는애 옷 입히고 머리빗기고 --

    남들은 책 좋아하는 아이 부럽다하지만 전 매일 아침마다 ' 책좀 읽지마!!' 라고 소리치죠 --
    내년에 초등학교가야하는데 어떻게 될지 걱정많습니다.

  • 7. zzz
    '15.11.5 10:43 AM (211.252.xxx.11)

    저희 딸도 9살 여자 아이예요
    아침마다 이름 수십번 부릅니다
    밥도 세월아~ 이닦는것도 내월아~
    다른집보다 일찍일어나서 준비하지만
    정말 미칠것 같아요

  • 8. 동감
    '15.11.5 11:13 AM (222.111.xxx.147)

    제가 쓴 글인줄 ㅜ ㅜ 저 오늘부터 (아이의 실행력)이란 책 읽고있어요.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 한번 해볼까 해요.시간되시면 한번 읽어보셔요

  • 9. ㅎㅎ
    '15.11.5 12:58 PM (112.149.xxx.88)

    저도 제가 쓴 글인줄.
    그래도 나이 먹으며 점점 나아지더라구요
    저도 1학년땐 미치는 줄 알았고, 2학년때는 눈곱만큼 나아졌던 거 같구요
    지금 4학년인데 꽤 많이 나아졌어요
    저도 꾸물거리는 거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고, 늦는 거 엄청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기다려주면 점점 나아지고 성장해간다는 거..
    좀더 일찍 깨달으면 평화로운 가정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744 코스트코 찜솥 써 보신분.. ㅈㅈ 2015/12/10 748
507743 멕시코에서 2 2015/12/10 936
507742 무말랭이 말릴때 방법(질문 2 말릴때 2015/12/10 997
507741 9년 상업교사 9개월 역사교사인 선생님 2 당신은의인 2015/12/10 1,601
507740 한국도자기 싸게 사는 방법 있나요? 2 지름신 2015/12/10 1,869
507739 벽에 트리 많이들 하시던데~~ 4 하늘 2015/12/10 1,843
507738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계속 집에 아픈사람이 있다네요. 19 ㅈㅇ 2015/12/10 4,019
507737 가볍게 웃어보아요 ㅋ 5 ㅇㅇ 2015/12/10 1,582
507736 카드 현금 서비스후 연체시? 49 곰돌사랑 2015/12/10 1,162
507735 세월호604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분들과 꼭 만나게 되.. 10 bluebe.. 2015/12/10 598
507734 재판이나 법정 관련드라마 또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9 마음공부 2015/12/10 909
507733 코스트코에 파는 코팅 후라이팬 정말 좋네요. 4 ... 2015/12/10 9,106
507732 동호수를 자꾸 잘못 갖다놓는 택배기사.. 2015/12/10 642
507731 동향집 괜찮은 가요? 25년이 넘은 빌라 전세 들어 가려면 뭘 .. 4 2015/12/10 1,834
507730 멀쩡하신분들이 왜 그러는지 멀쩡 2015/12/10 753
507729 이 정부들어 내린 특명일까요? 2 거지같애 2015/12/10 834
507728 Ap물리 하는 학원 1 물리 2015/12/10 1,337
507727 패딩 살까요 말까요 1 ... 2015/12/10 1,639
507726 PT 50분: 1회 10만원이면 비싼 편이죠? 5 09 2015/12/10 2,730
507725 부산 여행, 숙소 추천해 주세요 5 부산여행 2015/12/10 1,562
507724 샀습니다, 인조 모피 코트. 10 .... 2015/12/10 4,737
507723 고등학교 선택에 지혜를 좀 주세요. 5 고등선택 2015/12/10 2,233
507722 시댁소유 집에 사는 경우 어쩌시겠어요? 49 아이구머리야.. 2015/12/10 5,931
507721 냉장고 에너지 등급이 중요할까요? 3 . . 2015/12/10 5,864
507720 아이가 엄마 눈 화장 하나로 너무 달라 보인다고.. 2 비 오는 밤.. 2015/12/10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