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까페에서 어느 고3수험생이 글을 썼는데

에휴 조회수 : 2,010
작성일 : 2015-11-05 09:19:01
모 대학을 생각하면 하루하루 잠이 안오고 조울증걸릴것 같다. 
아침엔 붙을꺼야 하고 기분이 나아졌다가 저녁엔 떨어질것 같다 
자소서 그땐 최선을 다해썼는데 지금 생각하니 잘못쓴것같다 숨도 안쉬어진다
대략 이런 내용이고 
그 밑에 댓글들도 다들 자기들도 그렇다고 하는데
어린 학생들이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딸도 작년에 고3이였는데 이런 심정이였을걸 에미인 나도 몰랐어요.
겉으로 표현을 안하니 잘 몰랐죠. 
이 학생들도 힘든데 겉으론 표현 안하고 그 까페에서 익명으로 글쓰나봐요.
모두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고.. 
수험생 부모님들 뭐 최저없는 수시합격해서 최종합격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아직 정해지지 않아 초조한 학부모님들은 힘내세요. 
그리고 이 시기 정말 힘든건 수험생들일테니 학부모님들이 따뜻하게 잘 다독여주시길..
작년에 그런심정을 몰랐던 엄마로서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이제와서 수험생 사이트 봐서 뭐한다고 ㅠㅠ
 
IP : 49.142.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5.11.5 9:28 AM (106.245.xxx.7)

    저도 작년 고3엄마였는데요.
    지나고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싶어요
    왜 시험날 김밥이 아닌 매번 먹던걸 도시락으로 싸달라고했는지도 ㅜ.ㅜ
    내색하나도 안하니 초조한지도 몰랐죠.
    지금생각해도 정말 미안해요.그리고 고마워요. 건강하게 학교생활 잘해줘서요

  • 2. 고3맘
    '15.11.5 10:17 AM (223.62.xxx.87)

    지금 우리 고3은 병원에서 링거 맞고있어요 이틀째 속이 아프고 기운없고 배도 아프다고 해서 과외도 학원도 안가고.
    꾀병인가 싶어 미웠는데 어젠 하루종일 암것도 안먹고 죽도 안넘어간다네요
    조퇴하고 병원 왔더니 위가 통통 부었다 그러네요.ㅠㅠ

  • 3. 재수생
    '15.11.5 10:38 AM (121.157.xxx.2)

    작년에 고3때만해도 아이가 활기차더니 올해는 시험 이야기조차 꺼내는거
    싫어합니다.
    그래서 초조해 하거나 불안해 하지말라던가 좋은 결과 있을거라는 말조차 부담될까봐
    안하고 있어요.옆에서 지켜보지도 못하니 애만 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364 송중기 대사 가끔 알아듣기 힘든게 저만 그런건지? 17 태후에서 2016/03/19 5,742
539363 김광진 의원 페북 3 후배들을 위.. 2016/03/19 1,392
539362 고딩딸에게 영화추천해주다가~~~ 6 새봄 2016/03/19 1,456
539361 고등1학년 수학시험 내내 내신 1등급 나오려면 어떻게 5 고등수학 2016/03/19 2,725
539360 이지아 다작하고 싶대요. 15 기승전다작 2016/03/19 7,309
539359 최악으로 경제는 어려운데 왜 아파트값은 계속 오르는걸까요? 37 ... 2016/03/19 8,498
539358 자전거 잠금열쇠? 마트에서 팔까요? 1 우향 2016/03/19 627
539357 동네에 사람보다 병원이 적어서 불편해요 8 ,,, 2016/03/19 1,317
539356 서양골동양과자점 어디서 보나요? ;;;;;;.. 2016/03/19 511
539355 산부인과 갈까요 말까요.. 4 00 2016/03/19 1,614
539354 네이버 블로그 글이 다음에서 더 많이 검색되는 건 11 .. 2016/03/19 2,137
539353 가스건조기를 놓기 위해 김치냉장고까지 새로 사는 거 옳은 선택일.. 11 궁금 2016/03/19 2,286
539352 약국에서 병원 약 처방받은 내역 달라고 할 수 있나요? 4 .. 2016/03/19 1,238
539351 학원 빠져 가며 매번 엑소 콘서트 꼭 가는 고1딸 20 고1 2016/03/19 3,103
539350 파파이스 보세요~ 4 역시 2016/03/19 1,239
539349 회사 근처 집 사라고 적극 추천하는 사람 의도가 뭐예요 13 2016/03/19 3,313
539348 이런 경우엔... 6 2016/03/19 971
539347 대용량 메이플시럽에 곰팡이가 폈어요.ㅠㅠ 6 ... 2016/03/19 7,229
539346 요즘 적금 이자가 몇%가 제일 높은가요? 2 ..... 2016/03/19 2,253
539345 고도근시도 안경점에서 시력재고 안경해도 되나요? 2016/03/19 587
539344 교사 14년차 봉급. 14 교사가아니지.. 2016/03/19 7,321
539343 안양 연성대학교에서, 과고에서 주최하는 수학세미나가 어제였나요.. 수학세미나 2016/03/19 752
539342 그랜드 캐년 관광 21 나마야 2016/03/19 2,984
539341 노트북 새로 사면요.. 3 삼* 2016/03/19 1,459
539340 만나면 응근슬쩍 자랑만 하는 여자들 14 .. 2016/03/19 7,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