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까페에서 어느 고3수험생이 글을 썼는데

에휴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5-11-05 09:19:01
모 대학을 생각하면 하루하루 잠이 안오고 조울증걸릴것 같다. 
아침엔 붙을꺼야 하고 기분이 나아졌다가 저녁엔 떨어질것 같다 
자소서 그땐 최선을 다해썼는데 지금 생각하니 잘못쓴것같다 숨도 안쉬어진다
대략 이런 내용이고 
그 밑에 댓글들도 다들 자기들도 그렇다고 하는데
어린 학생들이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딸도 작년에 고3이였는데 이런 심정이였을걸 에미인 나도 몰랐어요.
겉으로 표현을 안하니 잘 몰랐죠. 
이 학생들도 힘든데 겉으론 표현 안하고 그 까페에서 익명으로 글쓰나봐요.
모두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고.. 
수험생 부모님들 뭐 최저없는 수시합격해서 최종합격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아직 정해지지 않아 초조한 학부모님들은 힘내세요. 
그리고 이 시기 정말 힘든건 수험생들일테니 학부모님들이 따뜻하게 잘 다독여주시길..
작년에 그런심정을 몰랐던 엄마로서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이제와서 수험생 사이트 봐서 뭐한다고 ㅠㅠ
 
IP : 49.142.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5.11.5 9:28 AM (106.245.xxx.7)

    저도 작년 고3엄마였는데요.
    지나고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싶어요
    왜 시험날 김밥이 아닌 매번 먹던걸 도시락으로 싸달라고했는지도 ㅜ.ㅜ
    내색하나도 안하니 초조한지도 몰랐죠.
    지금생각해도 정말 미안해요.그리고 고마워요. 건강하게 학교생활 잘해줘서요

  • 2. 고3맘
    '15.11.5 10:17 AM (223.62.xxx.87)

    지금 우리 고3은 병원에서 링거 맞고있어요 이틀째 속이 아프고 기운없고 배도 아프다고 해서 과외도 학원도 안가고.
    꾀병인가 싶어 미웠는데 어젠 하루종일 암것도 안먹고 죽도 안넘어간다네요
    조퇴하고 병원 왔더니 위가 통통 부었다 그러네요.ㅠㅠ

  • 3. 재수생
    '15.11.5 10:38 AM (121.157.xxx.2)

    작년에 고3때만해도 아이가 활기차더니 올해는 시험 이야기조차 꺼내는거
    싫어합니다.
    그래서 초조해 하거나 불안해 하지말라던가 좋은 결과 있을거라는 말조차 부담될까봐
    안하고 있어요.옆에서 지켜보지도 못하니 애만 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657 절임 배추 주문해 놨는데 4 20킬로요 2015/11/18 1,185
501656 문안박 박원순은 수락했다는 기사가 있던데 14 ... 2015/11/18 1,096
501655 예비 고 1이 수1과 수 2를 같이 나가는 건 어떨까요? 9 엄마 2015/11/18 1,383
501654 언제쯤 김장김치가 맛나게 될까요? 6 김치독립 2015/11/18 2,312
501653 동네 미장원 원장님은 잘사시네요 7 불황이지만 2015/11/18 4,060
501652 조성진 피아니스트 티비에 나왔는데 7 .. 2015/11/18 3,077
501651 사설모의영어13년 10월 대성 고2 1 사설 모의고.. 2015/11/18 1,037
501650 아이 스마트폰 중독방지용 어플 뭐가 좋나요? 49 ... 2015/11/18 678
501649 수학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고딩맘 2015/11/18 2,082
501648 수학 과외....조언좀요 5 ㅇㅇ 2015/11/18 1,828
501647 온수매트 처음 틀었는데 ..원래 뜨겁진 않은 건가요? 9 ... 2015/11/18 2,741
501646 프랑스 불법 시위.jpg 2 참맛 2015/11/18 1,441
501645 코스트코 가서 뭐사세요? 23 건강하게삽시.. 2015/11/18 6,618
501644 비행기에서 김밥 좀 자제요 87 휴우 2015/11/18 25,822
501643 80년대 정취를 느끼고 싶은분들께 강추 여행지(?) 49 나들이 2015/11/18 2,009
501642 외국인학교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 4 foreig.. 2015/11/18 2,182
501641 나혼자산다 재방보니 황치열 참... 26 ## 2015/11/18 23,246
501640 전우용님 트윗 3 사람과기계 2015/11/18 1,001
501639 아이 둘, 전직 북 디자이너인데 현재 전업이여. 어떤 자기계발이.. 3 ㅇㅇㅇㅇㅇ 2015/11/18 1,522
501638 갓 돌 넘긴 아기 데리고 미국 파견 가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9 고민... 2015/11/18 1,574
501637 김숙 결혼할 여자로서도 되게 좋은조건 아닌가요? 49 .. 2015/11/18 7,756
501636 소재좋은 코트.. 1 .. 2015/11/18 1,581
501635 서울시내 오피스텔 지금 사도 될까요? 4 조언부탁 2015/11/18 2,394
501634 경찰 간첩 수사 부서, 방송사에 전화해 집회 참가자 정보 요구 5 샬랄라 2015/11/18 531
501633 미국 유학생 자녀 두신분 혹시 계신가요? 2 ... 2015/11/18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