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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까페에서 어느 고3수험생이 글을 썼는데

에휴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15-11-05 09:19:01
모 대학을 생각하면 하루하루 잠이 안오고 조울증걸릴것 같다. 
아침엔 붙을꺼야 하고 기분이 나아졌다가 저녁엔 떨어질것 같다 
자소서 그땐 최선을 다해썼는데 지금 생각하니 잘못쓴것같다 숨도 안쉬어진다
대략 이런 내용이고 
그 밑에 댓글들도 다들 자기들도 그렇다고 하는데
어린 학생들이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딸도 작년에 고3이였는데 이런 심정이였을걸 에미인 나도 몰랐어요.
겉으로 표현을 안하니 잘 몰랐죠. 
이 학생들도 힘든데 겉으론 표현 안하고 그 까페에서 익명으로 글쓰나봐요.
모두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고.. 
수험생 부모님들 뭐 최저없는 수시합격해서 최종합격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아직 정해지지 않아 초조한 학부모님들은 힘내세요. 
그리고 이 시기 정말 힘든건 수험생들일테니 학부모님들이 따뜻하게 잘 다독여주시길..
작년에 그런심정을 몰랐던 엄마로서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이제와서 수험생 사이트 봐서 뭐한다고 ㅠㅠ
 
IP : 49.142.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5.11.5 9:28 AM (106.245.xxx.7)

    저도 작년 고3엄마였는데요.
    지나고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싶어요
    왜 시험날 김밥이 아닌 매번 먹던걸 도시락으로 싸달라고했는지도 ㅜ.ㅜ
    내색하나도 안하니 초조한지도 몰랐죠.
    지금생각해도 정말 미안해요.그리고 고마워요. 건강하게 학교생활 잘해줘서요

  • 2. 고3맘
    '15.11.5 10:17 AM (223.62.xxx.87)

    지금 우리 고3은 병원에서 링거 맞고있어요 이틀째 속이 아프고 기운없고 배도 아프다고 해서 과외도 학원도 안가고.
    꾀병인가 싶어 미웠는데 어젠 하루종일 암것도 안먹고 죽도 안넘어간다네요
    조퇴하고 병원 왔더니 위가 통통 부었다 그러네요.ㅠㅠ

  • 3. 재수생
    '15.11.5 10:38 AM (121.157.xxx.2)

    작년에 고3때만해도 아이가 활기차더니 올해는 시험 이야기조차 꺼내는거
    싫어합니다.
    그래서 초조해 하거나 불안해 하지말라던가 좋은 결과 있을거라는 말조차 부담될까봐
    안하고 있어요.옆에서 지켜보지도 못하니 애만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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