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주 작은 남편의 행동에 감동..

중년 조회수 : 2,525
작성일 : 2015-11-04 23:20:33

남편과 저는 오십대 중반을 향해 가는 부부인데요  대체로 사이가 좋은 편입니다.

가치관이 비슷하고 대화가 풍부하죠.

힘든 일도 같이 많이 겪었구요.

제가 평소에 낭비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짠순이처럼 아끼진 않아요.

제가 쓰는 돈에 대해선 일체 간섭을 하지 않구요 너그럽고 후한 편이죠.

그런데 그런 건 뭐 일상이고 나 역시 비슷한 성향이니까 막 고맙고 그렇지 않죠.

그런데 어떨 때 고마운 걸 느끼냐면요 아주 사소한 것에서랍니다.

제가 매일 밤에 길냥이 사료를 챙겨 주는데 피곤하거나 춥거나 그런 날엔 남편이 대신 사료 갖다 줍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같이 실내골프연습장엘 갔었는데

연습을 하면서 컬러볼이 나오면 "야~! 색깔공이다"하면서 좋아했더니

공정리 하면서 연습장에 컬러볼은 다 주워와서 제 통에 넣어 주는 거예요.

그게 뭐라고 컬러볼만 보면 구부리고 주워오고  자기도 치다가 컬러볼이 나오면 안 치고 저한테 주고..

사소하지만 챙겨주는 그 마음이 무척 고맙더라구요.^^

참 귀엽지 않나요?


IP : 123.213.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11.4 11:52 PM (211.36.xxx.200)

    귀여우시네요ㅎ
    제가 다 감동스러워요
    사소한 배려에
    진짜 그 사람의 마음과 인격이 있는거같아요
    좋으시겠습니다^^

  • 2. ㅇㅇ
    '15.11.5 12:30 AM (175.214.xxx.249)

    넘 좋네요.

  • 3. 낭만적이에요
    '15.11.5 2:02 AM (115.93.xxx.58)

    여자들이 뭐 큰거 대단한거 바라는거 아니잖아요

    진짜 이런 배려에 혼자 싱긋 웃게도 되고 마음도 따뜻하고
    이런거 마음한켠에 쌓아놨다가
    다음에 얄미운짓해도 퉁치고 한번은 용서해주고 그렇게 되는데...
    이런 작은 감동 넘 좋아요

  • 4. ㅇㅇ
    '15.11.5 3:01 AM (109.91.xxx.217) - 삭제된댓글

    와 진짜 감동이네요.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에요.

  • 5. 아 하~
    '15.11.5 7:26 AM (175.209.xxx.188)

    이게 사랑이고,
    살아가는 기쁨이죠.

  • 6. ㄱㄹㄹㅅㅇ
    '15.11.5 9:36 AM (116.33.xxx.68)

    마음이따뜻한 남편분이시네요 저도아주사소한거에 감동받아요 고가의 선물 거창한이벤트보다 요런게 더좋죠

  • 7. ss
    '15.11.5 9:52 AM (110.70.xxx.113)

    진짜 귀여운 분이예요~
    결혼 잘 하셨네요
    사소한게 결코 사소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 행동 하나 보면 사람 내면이 느껴지니까요

  • 8. ㅎㅎ
    '15.11.5 10:23 AM (1.236.xxx.61)

    네 충분히 감동 받을만 하세요~
    그리고, 그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원글님도
    아름다운 분이세요!!

  • 9. ...
    '15.11.5 12:25 PM (180.65.xxx.236)

    두 분다 사랑스러워요. 예뻐요.

  • 10. 에고..
    '15.11.6 4:25 PM (175.193.xxx.48)

    컬러볼 얘기 읽으니 남편분의 그맘이 예뻐서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읽는 저도 행복을 느끼네요.
    오래도록 함께 행복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703 집주인 모르는 부동산 계약?전전세놓는데 부동산이 그사실을 집주.. 3 전세 2015/11/08 1,631
499702 뱀무더기에 깔린꿈은 무슨꿈일까요.? 49 2015/11/08 2,451
499701 재택 온라인쇼핑몰 창업하려는데 ...사업자등록관련 문의 좀 드릴.. 3 훠리 2015/11/08 3,727
499700 택배가 사라졌어요 ㅠㅜ 7 2015/11/08 2,623
499699 분당선 기흥~수원 사시는 분.. 4 이사 2015/11/08 2,081
499698 마사지 효과가 뭔가요? 궁금 2015/11/08 1,059
499697 송곳 시작합니다jtbc 1 1234 2015/11/08 895
499696 응팔이 OST 이적 너무 좋아요. 5 87학번 2015/11/08 2,534
499695 응답에서 덕선이 남동생 노을이 ㅋㅋㅋ 12 ll 2015/11/08 6,569
499694 돌선물 고르기어렵네요 9 ᆞᆞ 2015/11/08 2,169
499693 '국정화 맞불' 친일인명사전 학교 비치 "박정희 포함&.. 3 오우 2015/11/08 1,034
499692 새 아파트 1층 괜찮을까요? 사진첨부 49 드림온 2015/11/08 4,006
499691 전세를 1년만 내놓고 싶은데요 8 봄소풍 2015/11/08 1,997
499690 김정민씨 노래 잘하더라구요 1 가수 2015/11/08 1,331
499689 왜 남자가 나이 먹으면 한참 연하 찾는 게 당연한가요??? 18 ㅇㅇ 2015/11/08 6,231
499688 이미연..ㅡ.ㅡ;; 48 응팔 2015/11/08 23,424
499687 첼로 전공 하신분 계신가요? 7 첼로 2015/11/08 2,734
499686 시부모상 에도 가야하나요? 48 ㆍㆍㆍ 2015/11/08 14,870
499685 해외체류자 일시한국방문후 텍스프리 1 받을수 있나.. 2015/11/08 1,087
499684 jtbc 손석희 mbn 김주하 같은날 다른인터뷰 집배원 2015/11/08 1,541
499683 난생 처음 해외여행 갑니다. 13 도와주세요... 2015/11/08 3,102
499682 남편이 외벌이면 생활비외 돈쓰는건 터치 안해야하나요? 18 Dd 2015/11/08 5,290
499681 결혼식장에 검정색 청바지 실례일까요? 10 ㅜㅜ 2015/11/08 4,929
499680 송곳 재밌네요. 6 나는 나 2015/11/08 1,405
499679 현금영수증을 끊어줬는데 사업자번호를 잘못 기재했어요 2 스노피 2015/11/08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