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원 금액권으로 행사상품 보온물병으로 바꿔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재고가 있는 한 된다고 해서 만원 어치 사고 금액권 받았어요.
그 금액권은 이번 주 중 3일간만 쓸 수 있는 것이니 그때 와서 보온병으로 바꾸시라고
매장에 있던 직원 두 명 모두 그렇게 얘기했어요.
기다렸다 어제 갔는데 다른 직원이더라구요. 보온병으로 바꾸겠다고 하니까,
펄펄 뛰면서 규정상 안된다면서 따발총처럼 퍼붓는 거에요.
그래서 보온병으로 교환된다고 듣고 만원 어치 산거라고 했더니
제가 무슨 무리한 일 요구하는 사람처럼 또 규정이 어쩌고 하면서 따따따 퍼붓는데
너무 듣기 피곤하더라구요.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난 이만 바빠서 가보겠다 하고 어제 그냥 돌아왔어요.
만원 어치 살 때 있었던 직원이 있을까해서
오늘 다시 갔는데 또 그 따따따가 있기에
귀찮아서 아무 말 없이 금액권 내고 물 5병으로 바꾸어왔어요.
이건 사은행사가 아니라 고객을 기만하는 행사네요.
교환범위에 대해 내부적으로 합의도 안된 채 행사를 하고, 고객만 이상한 사람으로 몰구요.
이 참에 도넛 끊고 살좀 빼려구요. 사실 여기 거 별로 맛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