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기 저기, 외국 여기 저기서 한두달씩 원주민처럼 살아보는 거예요.
지리산, 동해, 제주, 남해, 서해, 섬, 크고 작은 도시들에서도 살아보고
외국도 각 대륙으로 마음 내키는 도시에서 살아 보는 거예요.
음식은 어지간히 하니까 하루 세 끼는 간단하게나마 장 봐서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제는 지역 구경 하고 밤에는 전자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영화 보고
아침 저녁으로 간단히 요가 하고요.
여행 가서 더 즐기고 싶어서 수영도 배웠어요.
둘 다 트레킹 좋아해요.
남편하고 저랑 국민연금 나오는게 합치면 250만원 정도 밖에 안된다는게 함정이지만
서울에서 사는 거나 지출은 거기거 거기 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지금도 그닥 풍족하지 않고
아이들 결혼 할 때 일이억 정도는 보태 줘야 한다는데
우리는 지금 그런 정도 현금이 없어요.
집도 아주 작고요.
물론 큰 집을 원하지도 않지만, 여행 가거나 이주해서 살 궁리 같은 것을 하기는 배부른 소리일 것 같은데
그래도 제 꿈은 그래요.
그러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을 만나면 거기서 작은 식당을 소소히 하고 싶어요
한국식 엄마손 식당..일 하다 말고 잠깐 백일몽을 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