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교 선생님도 1인시위 하시네요.

국정교과서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15-11-04 14:02:31

안녕하세요.


어제 중1학년 딸이 와서 애기하네요.

미술선생님 교문 맞은 편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1인시위

하신다고요.

인사하면서 들어가는데 선생님이 웃어주셨다고요.


처음 입학할 때 교문에서 지각이나 아이들 두발, 교복

검사하시던 남자선생님이세요.

그런데 아이가 그 선생님이 미술선생님이신데...

옷에 세월호 리본을 달고 다니신데요.

입학날 처음 리본다신 선생님 보고와서는 얘길해줘서

항상 기억해두고 있었거든요.


저는 세월호 리본을 가슴에 달고 다니지는 못하고

핸드폰줄로 만들어서 핸폰에 달고 다녀요.

항상 지니고 다니니깐 세월호를 잊지 않게 되더군요.

이 근방 다이소매장 계산대에 세월호 리본을 항상 바구니에

담아두는 곳이 있어요.

거기서 몇 개 받아왔어요.


미술선생님이 수업도 재미있게 하시지만 좋은 얘기들도 많이

들려주시는데...1인시위하니깐 걱정된다고 하네요.


미술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도 반대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렇게 적접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선생님들 환절기에

건강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IP : 115.136.xxx.15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동네..
    '15.11.4 2:07 PM (211.201.xxx.173)

    횡단보도 앞에서 시위하는 여학생들이 있더라구요.
    따뜻한 음료 사다주고 고생한다고, 추운데 너무 오래있지 말라고
    하고 들어오는데 마음이 아파서... 세상이 거꾸로 가는 거 같아요.

  • 2. ..
    '15.11.4 2:08 PM (203.226.xxx.114)

    일선에서 바로 아이들 가르치시는 선생님이시니 이런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인 일에 행동으로 나서주시는군요. 고마운 선생님이시네요. 원글님과 선생님..마음도 따뜻한 분이시라 확신이 들어요.

  • 3. 11
    '15.11.4 2:10 PM (183.96.xxx.241)

    아이들한테 정말 좋은 산 교육이 되겠네요 아무리 방송으로 봐도 눈앞에서 학교선생님이 직접 시위하는 건 비교가 안되죠 학교측이 방해만 안한다면요 학교측은 시위한다고 불이익 주지 않길

  • 4. ...
    '15.11.4 2:11 PM (14.47.xxx.144)

    전국민을 거리로, 시위로 내모는 정권의 말로가 궁금합니다.

  • 5. 한심
    '15.11.4 2:14 PM (14.46.xxx.182)

    한심한 선생일세

  • 6. 가브리엘라
    '15.11.4 2:20 PM (223.62.xxx.63)

    한심한 댓글일세

  • 7. 진짜
    '15.11.4 2:25 PM (14.47.xxx.81)

    진짜 한심한건 닭일쎄

  • 8. ㅋㅋㅋ
    '15.11.4 2:26 PM (125.186.xxx.2) - 삭제된댓글

    한심한 댓글일세2

  • 9. 된 선생님이시네
    '15.11.4 2:35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선생님이 옳은 것을 쉬운 말보단 몸소 실천해 보여주네요 가슴에 노란리본 달고 다니는 것 쉬운 일 아니에요 가슴에 무엇인가를 달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준비까지 갖춘 사람이네요.

    어느 중학교, 남자 미술선생님 알아 갑니다.

  • 10. ..
    '15.11.4 2:36 PM (210.217.xxx.81)

    한심한 알바일세..

  • 11. 훌륭한 선생님
    '15.11.4 3:59 PM (121.166.xxx.169)

    훌륭한 선생님이시네요.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속에서 열불나는 수많은 국민들 학생들 학부모님대신 거기 서 계신겁니다.

  • 12. 한심한 선생
    '15.11.4 4:03 PM (223.62.xxx.77)

    그 학교 학부모들이 부끄럽겠네 한심한 선생

  • 13. 훌륭한
    '15.11.4 4:06 PM (112.161.xxx.242)

    스승이네요
    저도 노란리본 가방에 달고 다녀요

  • 14. 대놓고 아이피 저격
    '15.11.4 4:11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14.46.xxx.182

    223.62.xxx.77

  • 15. 고맙습니다
    '15.11.4 4:22 PM (112.218.xxx.60)

    선생님께 멀리서라도 응원을

  • 16. 정말
    '15.11.4 4:42 PM (218.51.xxx.25)

    감사한 분이네요. 선생님이라는 입장상 더욱 나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 17. 쓸개코
    '15.11.4 4:50 PM (218.148.xxx.201)

    진정 참교육자.

  • 18. 진정한
    '15.11.4 5:04 PM (66.249.xxx.253)

    스승이시네요

  • 19. 유탱맘
    '15.11.4 5:27 PM (125.130.xxx.60)

    선생님 감사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미쳐돌아가도 저는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을 믿습니다

  • 20. 1234v
    '15.11.4 6:29 PM (125.184.xxx.143)

    참된 스승이십니다.

  • 21.
    '15.11.4 9:54 PM (115.143.xxx.87) - 삭제된댓글

    그학교 학생들이 부럽네요
    따뜻한 차라도 건네드리고 싶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980 온수만 얼었어요 ㅠ 5 ... 2016/01/20 1,769
519979 6살 아이와 독일 여행 괜찮을까요? 3 ㅇㅇ 2016/01/20 1,554
519978 가스건조기 사용하면 더 이상 빨래 안 삶아도 될까요?? 8 건조기 2016/01/20 2,584
519977 조경태 새누리당 입당설에 새누리 당원도 반발…˝코미디하나˝ 세우실 2016/01/20 731
519976 얼굴 예쁜 여자보다 못생긴 평범한 여우가 더 무섭지 않나요? 19 술집여자.... 2016/01/20 12,852
519975 어느 집을 선택해야할지...여러의견 부탁드려요. 3 .. 2016/01/20 743
519974 옷장 정리의 정점은 옷걸이예요. 9 ;;;;;;.. 2016/01/20 5,734
519973 12시 도착, 부산역 도착, 점심 뭐사먹죠? 울가족요. 17 부산여행 2016/01/20 3,121
519972 강아지가 아픈경우 회사다니기가 정말 힘드네요 9 퇴사 2016/01/20 1,894
519971 40 직장 옷스타일 2 직장 2016/01/20 1,655
519970 전라도음식이랑 경상도음식이랑 어느게 더 짠가요? 24 새댁 2016/01/20 7,392
519969 부동산 집보여주는거 평일에만 보여줘도되는지 5 ㅇㅇ 2016/01/20 979
519968 화류계의 일부 사례들 5 .:. 2016/01/20 5,269
519967 [겨울철 눈관리 ②]콘택트렌즈, 하루 6시간 이하로 착용 (펌).. 1 건강정보 2016/01/20 714
519966 앞베란다 세탁기 수도가 얼었나봐요ㅠ 7 동파 2016/01/20 2,376
519965 기름보일러..온수는 나오는데 난방이 안되는거.. 1 보일러 2016/01/20 1,189
519964 한 세월호 유가족 아빠의 배상금 재심의 신청서 침어낙안 2016/01/20 590
519963 아침 간단한 국 뭐가 좋을까요? 27 새댁 2016/01/20 3,622
519962 ATM기에 10만원을 입금했는데 14만원이 입금된걸로 나와요 7 ./.. 2016/01/20 4,472
519961 200내외로 써서 메일로 보내달라는데 2 수기 2016/01/20 419
519960 셀프인테리어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요~~ 꼬마기사 2016/01/20 639
519959 교회 예배 보느라 응급환자 산모를 죽인 의사.. 14 ..... 2016/01/20 4,172
519958 우리아이들이 성인이 될 시대에는 현재의 직업이 많이 사라진다는데.. 8 다인 2016/01/20 1,766
519957 박유하 교수, 위안부 명예훼손 형사재판에 '국민참여재판' 신청 .. 2 세우실 2016/01/20 467
519956 저도 일요일에 유명빵집 갔다가 추워고생했어요 1 2016/01/20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