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남자아이, 이성에게 관심 생길(여자친구) 나이인가요?

ㅎㅎ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15-11-04 13:34:47

우리집 막내가 엄청 순하고 여리고 애기같은 엄마밖에 모르던 아이인데

어제 어렵게 얘기할것이 있다며 뜸을 들이더니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생겨서 너무 신경이 쓰이고 들뜨고 떨린다고 고백하더라구요

같은 학급인데 남자친구들 몇명이 서로 속마음을 고백하고 밀어주고 그러고 있대요

집 미행해서 (같은 아파트) 알아내고 좋아한다고 고백도 하고

아침에 일찍 학교도 가요

요즘 3학년이면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제가 자연스런 감정이니 좋아하되 억지로 감정강요하지 말고 괴롭히거나 집착말고(?)

신사스럽게 대해주라고 하고 만약 그 여자친구가 거절해도 상처받지 말라고 해줬어요

그리고 집에 있는 누나 팬시도 가져다줬더라구요(가방에서 발견해서 제가 주려면 새걸루 포장해서 주라니까

정성스럽게 포장두 하네요)

그런데 너무 떨린다는데 그냥 이렇게 놔두고 저느 ㄴ신경끄면 되나요?

직장맘이라 어차피 신경도 못쒀주지만 혹시나 여자 밝힘증 같은거로 발전되지는 않겠죠?

ㅎㅎ 너무 앞서갔나요? 애기라고만 생각했거든요

 

IP : 175.208.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봉리봉
    '15.11.4 1:39 PM (211.208.xxx.185)

    애들이 조숙해서 정직한 감정이니 그냥 두고 보셔요.
    사춘기가 빨리오는 것일수도 있어요. 자연스런 거에요.
    요즘 중1만 되어도 예전 스무살만큼 숙성하더라구요.

  • 2. 애나름인지라
    '15.11.4 1:47 PM (112.162.xxx.61)

    이성에 호감을 빨리 가지는 경우도 있겠죠
    초5딸래미랑 유치원 동창생 남자아이 엄마랑 지지난주에 만났는데 자기 아들래미는 여자친구 있다고 그래서 깜짝 놀랬어요 여자애쪽에서 적극 대쉬해서 사귀고 있다고 합니다

  • 3. 11
    '15.11.4 2:01 PM (183.96.xxx.241)

    멋진 매너남 친구가 되도록 코치도 살짝 해주세요 근데 그리 오래 안 걸거예요 ㅋ

  • 4. 라일락 빌리지
    '15.11.4 2:29 PM (165.228.xxx.110)

    저는 집에서 세뇌 시킵니다
    여자들은 뭐뭐 좋아한다
    여자들은 뭐뭐 싫어한다
    여자들은 이런남자 싫어한다
    아빠가 눈치없는편이라 닮을까 걱정하면서

  • 5. ...
    '15.11.4 4:45 PM (218.51.xxx.25)

    너무 귀엽네요.
    이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억누르거나 나쁘다고만 배우면 그게 더 나쁜 것 같아요~
    뭐든 자연스러운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088 초5학년 딸아이..사춘기 2 휴일 2016/01/24 1,618
521087 선 보는데 남자 외모가 대머리면 어떠세요? 14 ㅇㅇ 2016/01/24 5,673
521086 춥다따뜻한곳에 오면 얼굴이 화상환자가 됩니다 6 알려주세요 2016/01/24 2,228
521085 진한 국물나는 미역국 끓이려면 뭘 넣어야하나요 11 .. 2016/01/24 3,787
521084 남편한테 신경써주고 있다는 느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내참 2016/01/24 1,444
521083 요즘 새로 나온 정관장 광고..넘 싫네요 5 zzz 2016/01/24 2,795
521082 고양이라는 말만들어도 12 냐옹 2016/01/24 1,990
521081 키자니아 알바 해보신분 있나요? 린다 2016/01/24 4,164
521080 아이이름으로 청약저축 든 것도 연말정산포함 2 복잡해요ㅠ 2016/01/24 1,501
521079 강남 일반고에서 최하위권은 어떻게 되나요.. 10 교육 2016/01/24 3,742
521078 시골도 작은 집이 잘 팔리네요 9 부동산 2016/01/24 3,454
521077 복면가왕 같이보실분 모이세요 44 추운겨울 2016/01/24 3,354
521076 명절에 시댁안가요 5 .... 2016/01/24 2,502
521075 만일 사람이 죽으면요 메일같은거.. 궁금 2016/01/24 766
521074 애들은 싫어하는데 교대는 가고 싶은 사람 저말고도 있을까요? 23 꼬모띠 2016/01/24 3,841
521073 자식한테 올인하고 자식이 독립한 엄마는 어떨까요 11 2016/01/24 3,511
521072 주병진씨 키..커보지 않나요 ? 7 모니 2016/01/24 5,192
521071 약 먹다가 끊으신분.. 5 나리 2016/01/24 1,439
521070 날씨가 진짜 ㄷ ㄷ ㄷ 지금 뭐하세요.?? 11 분당댁 2016/01/24 4,446
521069 영어 문장 구조 질문드립니다. 14 초겨울 2016/01/24 1,546
521068 그것이알고싶다 실망이네여 6 안티엄마 2016/01/24 5,224
521067 담백하고 맛있는 단호박죽?또는 스프..가르쳐주셔요. 6 날개 2016/01/24 1,352
521066 서울교대 - 합격자 발표일이 언제인가요? 1 대입 2016/01/24 1,320
521065 날씨가 추우니까 몸이 지방을 축적하나봐요. 2 지방이 2016/01/24 1,004
521064 비엔나 커피같은거요. 위에 생크림 뭘까요? 8 커피 2016/01/24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