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도 저도 여행을 가기를 원했어요.
호주를 가자고
패키지로 해서 일정을 잡고, 결재하려고
딸애에게 이러이러한 일정이다 어때 ? 했더니
아침일찍 나가기싫다.
하루종일 다녀야 하냐
그렇게 일정이 빡빡하냐
그냥 호텔에서 자고 싶다.
불만이 불만이...
그럼 그만둘까 했더니
화를 버럭버럭 내면서
가지 않겠다는게 아니라... 이러면서 계속 불평불만이네요
딸애는 엄마뜻을 따라주고는 싶은데, 가기는 귀찮고
거기에서 스스로 감정에 충돌이 일어나나 봐요.
저 혼자 가야겠어요.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아침부터 괜히 눈물까지 나네요
그러지 마시고, 항공,호텔만 예약해서 자유롭게 다니세요. 패키지 정말 피곤해요. 아무리 멋진 광경도 너무 피곤하면 눈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여행을 화내면서 불편하게 갈 일은 아니라고봅니다
뭘 화내면서 효도여행 받을일 있나요? 스트레스만...
역쉬 여행은 친구가 최고!( 물론 친구도 많이 싸운다고 하더군요..제 친구들과는 그런적이 없어서.)
딸이 몇살인지 모르겠고.. 지역도 모르겠지만.. 호주는 호텔, 항공만 예약하셔도 되요..시드니, 멜번, 브리스번 등.. 그냥 도심지에 호텔 잡고 걸어다니시면 되구요.. 근처헤 투어는 거기 한인 여행사 많으니..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셔서 블루마운틴 등 투어하심 되요.. 저도 엄마랑 호주 배냥여행 갔다왔던게 기억나네요.. 저는 딸 입장인데.. 어머니 체력 때문에.. 힘들었다는.. ㅋㅋㅋ
따님은 대학 들어가서 가라 하구...
혼자 가심이...작년에 큰딸이랑 스페인 패키지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근데 작은 아이는 아직 고딩이기도 하거니와 성격 기복이 심한 아이라
여행을 같이 가고 싶지가 않아요.
몇년전 가족여행으로 일본 갔더니 뭐가 불만인지 말도 안하고 입만 나와서
어찌나 신경 쓰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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