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얘기하면 스트레스풀리는분들..?

조회수 : 2,150
작성일 : 2015-11-03 23:54:49
많이 있으시겠죠?
저는 남편하고 대화하는게 가장 효과좋은 스트레스해소방법이네요ㅋㅋ
힘들고 우울했더라도 남편이랑 얘기하다보면
기분이 업되고 즐거워지더라구요ㅋㅋ
남편도 그렇대요
오늘도 둘째재우면서 자려고 작은방에 누워있는데
문똑똑하더니
요즘 회사에서 너무 힘들다고 치킨에 한잔하자고 불러요
어차피 둘다 술은 안좋아해서 치킨에 콜라한잔씩이지만~^^
수다떨며 가을밤이 깊어가네요
별시덥잖은얘기 말도안되는소리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마구 말해도 찰떡같이 재밌다고 받아주니 얘기할맛이 나요ㅋ
결혼전 남자 첫번째 조건이 대화잘통하는 남자였는데
참 잘만났죠ㅋㅋ
IP : 125.179.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11.4 12:00 AM (175.124.xxx.21)

    저도 결혼하고 남편과 대화하는게 너무 좋아요.^^
    남편이 잘 들어줘요.가끔씩 해결책을 제시해주려는 남자특유의 그런게 있지만 제가 일종의 훈련^^ 을 계속한 결과 지금은 더 좋네요.
    저는 결혼전에 남동생이랑 대화하는 것도 좋았어요 엄마랑보다는요.. ^^;;

  • 2.
    '15.11.4 12:06 AM (122.34.xxx.218)

    연애 시절 자정까지 저희집-엄마 집-에서 지내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 또 전화해서 새벽 3시까지 수다..

    결혼 하고도 보통 1~2시까지 늘 이야기를 시켜요.

    넘 수다스러워서.. 어떤 날은 좀 푹 자고 싶어
    아이들 방으로 피신하기도 해요..

    과묵해서 말 한 마디 잘 못하던 제가
    점점 달변이 되어 가요.. ^^;

  • 3. 부럽부럽
    '15.11.4 12:07 AM (211.107.xxx.210)

    전 남편과 1분 이상 얘기 하면 싸워요.
    그래서 아침에 다녀와.저녁에 밥먹어..
    끝이네요.
    울 딸한테는 대화되는 남자를 이상형으로 하라고 할려구요.

  • 4. 윗님아
    '15.11.4 12:50 AM (112.173.xxx.196)

    부부가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는 걸 봐야 딸이 결혼이 하고 싶지
    엄마아빠가 맨날 싸움만 하는데 무슨 결혼이 하고 싶을까요.
    부부는 다 저래 사는가 보다 할텐데..
    싸움은 내 주장만 강하게 하니 싸운답니다.
    따님을 봐서라도 싸움의 횟수를 줄이도록 해 보세요.

  • 5.
    '15.11.4 12:59 AM (180.230.xxx.43)

    괜히봤네 이밤에

  • 6. 저도 윗분 미투
    '15.11.4 1:46 AM (211.215.xxx.191)

    남편과 소통 안 되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아요. 제 생각엔..
    ㅠ_ㅠ

    것두 님의 복이예요^^

  • 7. ㅡㅡ
    '15.11.4 3:02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저희도 지금도 안자고 수다떨다 지금 잘려고 준비중.
    여기 82올라온 주제로도 대화하고 다른사람이랑 있음
    둘다 조용한데 둘만 있음 이야기 끝이 없어요. ㅎㅎ
    나중에 나나 신랑이나 둘 중 먼저가면 어쩌나 싶어요.
    왠만한 친구보다 말 잘통하는 남편인데 ㅜㅜ

  • 8. ...
    '15.11.4 3:34 AM (86.130.xxx.9)

    부러운 분들 많네요.

  • 9. ㅡㅡ
    '15.11.4 3:51 AM (183.99.xxx.96)

    저는 남편이랑 주거니받거니 웃긴얘기 많이 하는데요 남편이랑 맞선보고 만나서 범생에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제 평생의 재미인 농담따먹기 포기해야하나 했는데 이게 웬일 완전 말잘통하는 친구였던거예요 제가 낄낄대며 농담따먹기 잘하는데 이제는 한술더떠서 기발한농을 치면 제가 칭찬해줘요 ㅋㅋㅋ 남편도 재밌는지 퇴근하면서부터 전화해서 퇴근길 내내 통화하려 하는데 안좋은점은 제가 요즘 육아로 바쁜데 그래도 계속 통화하려하고 끊으려하지를 않는다는거 ㅠ 빨리 애 다 키우고 맘놓고 수다떨고 싶어요 여기저기 둘이서 여행도 다니고요

  • 10. 나둥^^:
    '15.11.4 9:42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울 남푠 넘 좋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485 고등학교 선택을 어찌 해야 할까요? 물수능에 대.. 2015/11/12 839
499484 스팸전화 스팸 2015/11/12 518
499483 NSA 한국지부 ‘서슬락’ 반세기 넘게 베일속에 스노든 2015/11/12 871
499482 이사고민 있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4 이사고민 2015/11/12 843
499481 갑자기 간수치가 3배로 올랐다고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는데요.. 4 .... 2015/11/12 5,513
499480 슬픈현실 49 .... 2015/11/12 1,038
499479 초등 4,5,6학년 남자애 옷은 어디서 사시나요 14 . 2015/11/12 1,985
499478 지진경 실족사... 2 첼리스트 2015/11/12 5,954
499477 82쿡에서 무조건 감싸주는 직업 각종 서비스업 택배 15 82 2015/11/12 2,960
499476 집앞 수능 고사장 횡단보도 6 호루라기.... 2015/11/12 1,837
499475 어머님은 내며눌에서 49 모든것을 2015/11/12 1,361
499474 글 지우셨네요 1 음. 2015/11/12 841
499473 초등생 우쿨렐레 추천 좀 해주세요~~! 우짜까나 2015/11/12 728
499472 신혼여행 후 선물누구한테까지 하나요? 4 결혼 2015/11/12 3,908
499471 나름 신경쓴다고 정보주었는데 답변없을때 서운해요 6 이런경우 2015/11/12 1,042
499470 수능날이 참 슬프게 느껴지는게요. 8 .... 2015/11/12 2,170
499469 9.15 이재명, 친일-독재 작살선언 49 586 2015/11/12 1,146
499468 밑에 종업원들한테 일부러 까칠하게 한다는 글때문에 쓰는데요..... 15 어이 2015/11/12 2,815
499467 아주 가난한 학창시절 보내신 분들,,,, 18 아픔 2015/11/12 4,177
499466 수능 본 지 20년. 지금의 내모습에 수능은 얼마나 영향을 끼.. 3 .... 2015/11/12 1,263
499465 조명교체랑 벽지도배.. 어떤걸 먼저 하나요? 7 견적플리즈 2015/11/12 3,730
499464 집등 LED등 교체 조언 부탁드려요 2 영양주부 2015/11/12 1,411
499463 노랑안전선 바로 뒤부터 줄 서잖아요? 첫 사람이 어정쩡하게 서.. 1 전철에서 2015/11/12 486
499462 정혜영씨 운동 열심히 했네요 17 오~~ 2015/11/12 10,287
499461 인스타그램은 폰으로만 가능한가요? 혹시 2015/11/12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