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82에 [강황] 열풍이네요.. ^^
저는 "강황"이란 이름보단 커큐민, 또는 튜머릭이란 성분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막연히 한번 복용해봐야지.. 하곤 벼르고만 있었는데)
지난번 고마우신 회원분께서 생생한 강황 체험기 올려주셔서 솔깃해져서리 ..
바로 iherb 에 주문넣어 놓은 상태인데요 ,
그런데 그때 원글님도 요리용 강황 生가루를 타서 드신다 했구
다른 분들도 거의 강황 후추를 타서 액체에 타서 드시는 거 같은데
제아무리 무미無味에 가깝다고 해도 . .
사실 먹기 힘들고 번거롭지 않나요...
제가 워낙 게을러서 그런지, 목넘김이 뭔가 수월하고 기분 좋지 않으면
제아무리 좋다는 약도 결국 손이 안 가고.. 결국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게 되고,..
그렇거든요..
예를 들어 자연요법가이자 의사인 Dr. Andrew Weil 의 책에 보면
브로콜리가 그렇게 좋다.. 고 하지만 사실 브로콜리를 매 끼니 식탁에 올리긴 힘드니
(그렇다고 바이타믹스 같은 데 갈아서 눈 딱 감고 원샷으로 들이키기도 뭣하고..)
그래서.. 액기스(?)에서 추출한 단일 성분, sulforaphane 캡슐을 먹는 식으로...
맛없는 "가루"를 뭔가에 타 먹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하면,
우리나라에 인사돌, 이가탄 등의 이름으로 팔리는 잇몸약의 주효 성분이 -우리나라에선 완전 거품 가격 -
Beta Sitosterol 이라고 해서... iherb 에서 구입했는데.. 제겐 태블릿이 너무나 커서
식도에 계속 걸려 내려가질 않는 거에요.. 그래서 망치로 부수어 가루 내어 물에 타 먹는데
정말 정말 텁텁하고 고역이라 결국 안 먹고 또 쳐박혀 있네요...
아,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굳이 식물을 건조해 가루 낸 그대로를 드시는 이유가 따로 있는 건지요~?
curcumine, 또는 turmeric 성분으로
캡슐이나 알약으로 편히 먹을 수 있는, 가격도 완전 저렴한 제품들이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데도요..
(강황의 주 성분을 Meriva ,일종의 리포좀 형태로 생체 흡수율을 높게 만들어
Meriva란 이름을 붙여 많이 나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