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주째 말안하는 우리부부!

조회수 : 5,277
작성일 : 2015-11-03 21:29:39
3주넘게 말을 안하고 있어요.
밤에 사소한걸로 남편이 짜증을 낸 후 잠이들었고
그 다음날 전 아침을 차려줬는데
똥씹은 표정으로 먹고 나가더라구요.

그날 오후쯤 문자를 보냈어요
화났음 풀었음 좋겠다고 보냈는데 씹혔어요;;;
그러곤 그날 늦게 들어왔어요

저도 짜증나서 그날 이후 아침도 안차리고 아는체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해요.
서로 이렇게 지낸지 3주가 넘어가요.
이제 뭐 전 아이랑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아이만 챙기면되니 솔직히 편해요.
남편은 밥도 알아서 먹드라구요.
거의 회사에서 먹고 오긴 하지만 안먹고 온날도 알아서 차려먹고 설거지도 싹해놓고...

첨엔 엄청 꼴보기 싫다가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니 뭐 이렇게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싶은데
아이가 걸려요...
5살아이한테 엄마아빠가 말안하는 모습을 넘 오래 보여주는건 아닌지...

주중엔 아빠를 거의 못보고 주말엔 제가 데리고 돌아다녀서 아빠를 마주칠일이 거의 없었지만
아침에 아빠가 출근해도 엄마가 아는체도 안하니
왜 아빠 밥 안주냐고ㅠㅠㅠㅠㅠ
엄마가 밥하는 사람이냐 이것아!!!ㅠㅠㅠ

어찌하는게 옳은 방법일까요?
제가 먼저 화해의 제스쳐를 취했는데 무시당한거잖아요
그래서 또 먼저 말꺼내기 너무 싫어요 유치하지만....

같이 놀다가 남편이 삐쳐서 그런건데 이 사소한 걸로 이지경을 만든걸...
어쩌면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나참 남자가 이렇게 쪼잔하고 옹졸한지 이제 알았어요.
IP : 122.37.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해 권해요~
    '15.11.3 9:51 PM (115.140.xxx.42)

    남자 참 쪼잔하죠 애같구 ..
    저도 예전엔 기싸움하듯이 먼저 말하면 지는듯이 생각했는데요 인생 길게 살아보니 먼저 말하면
    지는게 아니라 이기는거더군요 아마 첨에 남편분이 대꾸 안하신건 싸움직후라 그러셨을듯..근데 좀 나쁘긴하네요 그래도 먼저 화해요청하셨는데..
    두분의 패턴이 부인이 먼저 화해하시는 쪽이시면 이미 남편분은 길들여졋을거에요 좀더 기다려보시고
    애들을 위해서 화해시도하시길~
    애들이 뭔죄입니까? 중간에서 애들 생각보다 눈치보구 상처받습니다.

  • 2. ...
    '15.11.3 10:01 PM (112.148.xxx.35) - 삭제된댓글

    저 남편이랑 4일간 말안하다가 오늘 저녁 풀었어요. 오래끄시면 그 패턴이 굳어져요 저희는 워낙 평소에 대화가 많은 부부라 2틀째까지 말안할땐 무지 답답하더니 3일째부턴 익숙해지는데..그게 더 무섭더라구요..얼른 푸세요 나중엔 더 어색해져요 그낭 화해의 제스춰로는 안되고 누구 한명이 직접적으로 얘기할 상황을 만들어야해요.

  • 3. ...
    '15.11.3 10:07 PM (112.148.xxx.35)

    저 남편이랑 4일간 말안하다가 오늘 저녁 풀었어요. 오래끄시면 그 패턴이 굳어져요 저희는 워낙 평소에 대화가 많은 부부라 2틀째까지 말안할땐 무지 답답하더니 3일째부턴 익숙해지는데..그게 더 무섭더라구요..얼른 푸세요 나중엔 더 어색해져요 그낭 화해의 제스춰로는 안되고 누구 한명이 직접적으로 얘기할 상황을 만들어야해요. 성격 좋으신 님이 더 적극적으로 하세요. 저희도 저보다 신랑이 성격이 더 좋아서 그런지 제가 얘기하도록 만들더라구요^^;;

  • 4. ....
    '15.11.3 10:17 PM (117.123.xxx.189) - 삭제된댓글

    이번이 처음이세요? 제 아버지가 진짜 엄마가 말걸기전까지는 한달도 꿍하게 있던 사람이죠. 제가 그래서 그런 남자는 연애상대로도 안보네요. 그거 계~속 갑니다. 님이 먼저 풀면 또!또!또! 님이 계속 풀어줘야하는 상황이 오죠.

  • 5. ㅇㅇ
    '15.11.3 10:19 PM (211.36.xxx.99)

    남편이 속이 좁네요

  • 6. 미지
    '15.11.3 10:25 PM (122.254.xxx.36)

    그버릇 자꾸 받아주면 안고쳐 집니다

  • 7.
    '15.11.3 10:30 PM (122.37.xxx.3)

    이런적 처음이에요
    신혼때 큰싸움후론 거의 싸운적이 없어요
    이렇게 쫌생이인줄 참말로 몰랐어요
    끝까지 냅둘까요?아님 윗님 말대로 성격좋은 제가 풀어볼까요?
    아이만 아님 지금도 나쁘진 않은데요ㅎㅎㅎ

  • 8. 민트초코
    '15.11.3 11:13 PM (1.240.xxx.12)

    마음 넓은 님이 푸세요.
    남자들은 정말 얘기같아요.
    이 시간이 더 지속되면 더 어색해져요.
    빨리 푸는게 좋으세요.

    큰 일도 아니라면서요~ 좋은게 좋은겁니다.

  • 9. ticha
    '15.11.4 2:03 AM (220.72.xxx.203)

    애교를 부려서 푸세요....
    지는 게 이기는 겁니다. 사랑하는 사이끼리 서로 힘들게 하면 안됩니다.
    버릇됩니다.
    이럴 때 화해하고 사랑하는 연습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10. ...
    '15.11.4 3:50 AM (50.131.xxx.103)

    저는 제가 성격이 삐치면 말을 안하는 성격인데요. 그게 알면서도 정말 잘 안고쳐져요. 어렸을때부터 뭐가 맘에 안들면 벽쳐다보고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대요.
    남편은 말안하고 꿍하고 못지나는 성격이구요. 처음에 싸우면 시간이 조금 지난후(하루는 절대 안넘겨요) 남편이 뭐가 문제였는지에 대해서 말을 걸어요. 그때까지 저는 빈정이 상해서 말이 예쁘게 안나가지만 그래도 서로 티격태격 싸운문제에 대해서 서로 말을 하다 보면 결론은 서로 미안하다로 맺으면서 화해해요.
    원글 남편분께서 처음에 기회를 놓치신 부분에 대해서 아마 속으로는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그런데 지금은 이미 자기가 놓친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회복해야할지 몰라서 먼저 말을 안꺼내실수도 있어요.
    성격이 더 좋은신 원글님이 두세번 정도 먼저 접근하세요. 그러면 분명히 남편분도 미안하다고 사과하실거예요.
    저는 남편이 먼저 다가와줘서 항상 고맙다고 이야기합니다.

  • 11. 무소유
    '15.11.4 10:42 AM (219.254.xxx.28) - 삭제된댓글

    이혼 할것도 아니고 길게 끌어서 좋을거 하나도 없어요.그런 신경전? 특별히 의미 부여할 필요도 없고 그냥 부부가 살면서 겪는 하나의 과정 행태랄지,,그냥 먼저 손내미세요.부부가 살면서 자존심은 참 쓸데없고 거추장스럽기만 한거더라구요..뭐 내키지 않으면 화해 안해도 되지만 님도 남편도 내심 불편할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689 오늘 오랫만에 서울가는데, 낮에 추운가요? 겉옷 뭐 입을까요? 4 .... 2015/11/03 1,783
497688 2015년 11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1/03 891
497687 정신줄을 잠시 놓아 둘때 8 쑥과 마눌 2015/11/03 2,145
497686 한미, 북핵 '선제타격' 공식화…日자위대·사드 원론적 답변(종합.. 4 후쿠시마의 .. 2015/11/03 990
497685 제가 싫으니 아이에게 퍼부어대는 남편 28 유치해 2015/11/03 6,562
497684 어린이집에서 5살아이 하반신 마비 32 에휴 2015/11/03 17,487
497683 웃는 얼굴 만들기 2 생각바꾸기 2015/11/03 2,005
497682 지금 이 시간 난방하시나요? 10 .. 2015/11/03 3,063
497681 자고 일어나면 국정화 교과서 결정나는거네요? 1 제대로 된 .. 2015/11/03 896
497680 통조림 꽁치는 왜 나오는건가요? 2 궁금한데 2015/11/03 2,466
497679 도로명인지 뭔지 가뜩이나 머리아픈세상에.. 29 열받아 2015/11/03 4,538
497678 힘쓰는 일하면 치질이 도지는 느낌 8 힘전 2015/11/03 2,240
497677 아이가 유치원에서 머리를 다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6 runga 2015/11/03 1,801
497676 뒤늦게 공부 시작해보신분 있나요?? 5 고민 2015/11/03 2,630
497675 남편이 매일 술마셔요 49 ggbe 2015/11/03 2,974
497674 제 사정으로 베이비시터 하루 쉬면 일당은 줘야 하는거죠? 19 .. 2015/11/03 5,304
497673 독재 미화를 넘어 독재 그 자체인 ‘국정화 강행’ 2 샬랄라 2015/11/03 989
497672 왜그리 불쌍한척 하는 사람에게 8 !!! 2015/11/03 3,721
497671 집 사서 이사가는데.. 4 새옹 2015/11/03 2,572
497670 며칠전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본 광고 9 ... 2015/11/03 2,950
497669 새누리, 막판 조직 동원 '찬성 서명' 긁어모으기 1 샬랄라 2015/11/03 771
497668 저 같은 사람은 교회같은데 가면 큰일난다던데... 49 ... 2015/11/03 2,986
497667 반전세 관련_제가 이상한 건가요? 73 집샀다야호 2015/11/03 13,183
497666 지금 ebs보세요 청춘들이 너무 짠해요 8 ... 2015/11/03 4,568
497665 어제 와인 마시고 잤는데요 2 오메 2015/11/02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