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능력이 없는 남편

...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15-11-03 21:08:43
남편이랑 대화하면 과정을 듣기 싫어해여
언제나 결론이 그래서 뭔데? 이러고
무슨 푸념을 하소연을 해도 그냥 경청해주고
맞장구 쳐주면 되는데 그런게 없어요

심지어 남편이 쓰려저서 응급실에 달려간적이 있는데
갑자기 종이와 펜 달라더니
적금얼마 주식 얼마 부동산 얼마 적고
비밀번호 다 적어주고
뭔일일어나면 이것 참고해
사무적인 말투...

왜 그러냐고 이야기좀 하자고 하면
피곤하다 결론만 말해 그러고

성실하고 돈잘벌고 집에 일찍오고
유흥도 전혀 안하고
그런데 뭔가 텅빈 가슴...

유교적인 사람도 아니고

뭐 원하는 것 있으면 다 해주고

자기 주장은 하나도 안하는데 오히려 그게 더 화가나고

무슨 논쟁하려고 하면 시시비비 따지는 것 귀찮아하고
니가 이겼다 자 들어줄께 그러고 끝

성격이 모난것도 아닌데 그냥 말섞는게 귀찮다 이런느낌

친구들도 귀찮고
무슨 고민상담 듣는것 질색하고..

결정은 니가해
들어줄께 그러고 끝

휴.... 왜 구러는걸까요?
IP : 223.62.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5.11.3 9:11 PM (112.149.xxx.88)

    그냥 소통의 욕구 자체가 없는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제 남편도 원글님 남편보단 좀 덜하긴 한데 참 소통하려는 생각이 없어서 항상 답답하거든요
    저만 소통하고 싶어 죽어요..
    이런 것도 부부라 할 수 있는지 저도 삶이 참 허전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207 동남아 음식 맛있나요? 11 2016/03/10 2,311
536206 왜 아무도 절 안 찾죠? 15 나는 외톨이.. 2016/03/10 4,560
536205 중등 수학학원샘 출신대학ㅠ 27 행복날개 2016/03/10 4,906
536204 초3 아들과 제주도 2박3일 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1 제주 2016/03/10 1,047
536203 자주가보는 제가 느끼는 동탄의 가장 큰 문제점 8 동탄 2016/03/10 5,994
536202 온수가 너무 뜨거울때는?? 5 궁금 2016/03/10 4,457
536201 폐업한 병원은 과거 저의 진료기록 떼볼 수 없는건가요? 1 의무기록질문.. 2016/03/10 964
536200 태양의후예 재밌는데 전개가 답답한것 같아요. 6 시청자 2016/03/10 2,326
536199 고등1학년 딸 키가 너무 커요 27 장신딸 2016/03/10 7,243
536198 사드 배치 약정서 체결, 법적 절차를 묻는다 사드 2016/03/10 487
536197 빨래 삶을 용기는 꼭 전용 용기를 준비해야할까요? 6 살림초보 2016/03/10 1,475
536196 어린아이 두신분들 오늘자 영재발굴단 강추해요. 6 영어조기교육.. 2016/03/10 3,276
536195 프로바둑기사 되려는 딸아이 미래 3 2016/03/10 1,162
536194 아이 게임하는거 혼내야할지 5 엄마 2016/03/10 965
536193 면세점 법 률 바뀌나요? austp 2016/03/10 503
536192 여성들은 멀쩡한 자기 신체에 대해 너무 고민하는 것 같아요 4 아롱다롱 2016/03/09 3,198
536191 무료법률상담 받을수있는곳 있나요? 4 딸기공쥬 2016/03/09 756
536190 편평사마귀 잘 전염되나요? 3 밤밤 2016/03/09 4,341
536189 일본 노학자, 한국 우경화, '친일파' 박정희가 뿌리 매국원조 2016/03/09 547
536188 승진 빨리하면 짐싸고 빨리 나가야되나요? 1 회사 2016/03/09 807
536187 오늘 태양의 후예 어떻게 시작했어요? 5 000 2016/03/09 1,508
536186 갤럭시는 뭔가 계속 안좋아지는듯... 2 음... 2016/03/09 1,576
536185 미국 레스토랑에서 본 아기 부모들 7 ㅇㅇ 2016/03/09 4,281
536184 단원고 여학생들이 부르던 벚꽃엔딩 1 .... 2016/03/09 679
536183 중학 아이 과외 샘 체벌 8 궁금이 2016/03/09 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