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보여주는 거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예선맘 조회수 : 5,419
작성일 : 2015-11-03 14:03:13

전세살아요.

내년 8월 만기인데 두어달 전 집을 매매로 내놨대요.

그뒤로 집보러 온다고 계속 연락이 오고 있는데요.

저희가 맞벌이 주말부부인데다 어린 아기가 있어서 평일에는 친정생활을 하거든요.

그런데 꼭 두어시간전에 집보러 오겠다고 연락을 하네요.

처음에는 빨리 집이 팔려야 서로서로 좋겠다는 생각에 협조했어요.

회사 조퇴해서 집청소한 뒤에 보여주고 저는 다시 밤에 친정으로 돌아오길 여러번...

(버스로 왕복 두시간 거리입니다)

 

 

자꾸만 약속해놓고 취소하는 부동산때문에 짜증이 나네요.

주말에도 아침일찍부터 온다고 해서 일정취소하고 기다렸더니 감감무소식..

저희 스케줄은 엉망이 되고 부동산에서는 자기들이 연락이 없으면 오히려 제가 전화했어야 한대요.

이게 말이 되는소리인지..

게다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시도때도 없이 전화에 문자에 스토커처럼 연락하는

아파트 단지내 부동산이 하나 있어서 머리아파요.

매수인이랑 사전협의도 안해놓고 무조건 시간된다고 집 보여달라더니

나중에서야 취소하고 또 보여달래고..

 

평일에는 저 혼자 있는 집에 자꾸 모르는 사람 들이는 것도 무서운데

다른 곳은 몰라도 여기 부동산만큼은 집 안보여주고 싶어요. 그래도 괜찮을까요?

 

 

 

 

IP : 211.198.xxx.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15.11.3 2:04 PM (218.236.xxx.132) - 삭제된댓글

    집 못보여준다고 통보하세요. 괜찮습니다.

  • 2. 네..
    '15.11.3 2:05 PM (112.173.xxx.196)

    세입자는 집 보여줄 의무 없으니 속 썩이는 부동산엔 협조 마세요.
    그리고 내년 8월인데 무슨 벌써부터 집을 보여주는지..
    그렇게 장시간 협조할 것 같으면 딱 1주일 중 하루 서너시간만 시간 정해 놓고 보여 주던가
    주인한테 말해서 이사나가기 서너달전에 협조 하겠다 하세요.
    집주인 너무 하네요.

  • 3. 예선맘
    '15.11.3 2:09 PM (211.198.xxx.58) - 삭제된댓글

    집주인이 투자용으로 사서 전세내놓은거라 아파트가격 하락하기 전에 매매하려는거 같아요.
    많이들 와서 보시고 집은 마음에 든다고 하시는데
    시세보다 좀 높아서 그런지 계약이 잘 안되고 있네요.
    모르는 사람 집에 들이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고 저희 개인시간이 아예 없어요 ㅠㅠ

  • 4. 님이 중심 잡고
    '15.11.3 2:10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회사에 있으면 전화 안받고
    집에 있는데 두어시간 전에 예약 했으면 보여 주고
    안오면 안와요? 물어 보고 외출 해 버리고
    외출 해서 집 들어 가는 길이면 그때 시간 맞춰 집 보여 주고
    이러면 되지
    뭘 그리 다 맞춰 주고 스트레스 받으세요.
    되는 대로 해요 되는 대로..

  • 5. 님이 중심 잡고
    '15.11.3 2:10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회사에 있으면 전화 안받고
    집에 있는데 두어시간 전에 예약 했으면 보여 주고
    안오면 안와요? 물어 보고 외출 해 버리고
    외출해서 집 들어 가는 길이다 이제부턴 집에 있다 그때 전화 오면
    시간 맞춰 집 보여 주고
    이러면 되지
    뭘 그리 다 맞춰 주고 스트레스 받으세요.
    되는 대로 해요 되는 대로..

  • 6. 저도 지금
    '15.11.3 2:11 PM (116.124.xxx.65)

    집 보러 온단 사람 기다리고 있네요.
    지난 주말에는 어떤 사람이 12시에 오기로 했다가 2시로 바꾸더니 돌연 취소...
    남의 스케쥴 알기를 우습게 아는 사람한테 집 안보여주겠으니 앞으로는 내가 집에 있는 시간에 딱 맞춰 집보러 올수 있는 사람만 데리고 오라 했어요. 부동산분들이 그래도 상식적인 분들인지라 미안해하던데 님네 부동산 사람들은 뭔가요 대체~~
    딱 부러지게 한마디 하세요!

  • 7. 누구냐넌
    '15.11.3 2:11 PM (220.77.xxx.190)

    스토커같은 부동산과는 거래안하겠다고 딱 잘라말하세요
    어차피 공유되는거니 상관없어요

  • 8. 돌돌엄마
    '15.11.3 2:13 PM (115.139.xxx.126)

    저러다가 나중엔 집 안보여줘서 집이 안 팔린다고 개소리 하면서 열쇠 달라고 할겁니다. 그들 하는 짓이 패턴이 똑!같아요!!

  • 9. 내년은
    '15.11.3 2:23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넘했네요. 만기 8개월전인 여름내내 집보여주다 2개월걸려 팔리긴 했어요. 매매는 5개월전부터 보여줘두 될듯요.

  • 10. .....
    '15.11.3 2:47 PM (58.141.xxx.236) - 삭제된댓글

    아예 안보여주긴 그러니,
    부동산에 통보하세요.님이편한 날 언제부터 언제까지 몇시간 동안만 집 개방한다구요.
    괴로우시다는거보니, 손님이 많이 보고갔나본대 곧 팔릴꺼예요.

  • 11. ...
    '15.11.3 2:59 PM (123.228.xxx.195) - 삭제된댓글

    집에 있을때만 보여주고 끌려다니지 마세요.
    안그런식으로 나오면 안보여줘도 돼요.

  • 12. ...
    '15.11.3 3:00 PM (123.228.xxx.195)

    집에 있을때만 보여주고 멀리서 움직이지 마세요.
    살사람은 무슨수를 써서라도 원글님 스케쥴에
    맞춰줘요.

  • 13. 그거
    '15.11.3 3:07 PM (124.49.xxx.27)

    그거 진짜 짜증나요

    하루종일 암것두못하겠어요

    지들멋대로 온댔다가 취소하고

  • 14. 23
    '15.11.3 3:15 PM (210.103.xxx.177)

    저도 최근에 지금 사는 전셋집 내놓고 얼마전 계약이 되었어요.
    제 경우는 제가 이사를 원해서 내놓은 케이스라 제 마음이 더 조급하기는 했지요.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1. 그 주에 가능한 요일을 딱 정해두고 원하시는 몇몇 부동산에 먼저 전화를 거세요.
    부동산도 오는 전화 받는 쪽보다 먼저 전화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제시하는 쪽 말에 귀를 기울여줍디다.
    나 이번주 목금토 가능하고, 오후 3시부터 집에 있을 거다. 그 이외에는 멀리서 일하느라 곤란하다.
    이런 식으로요.

    2. 이러니저러니 해도 최대한 빨리 집이 나가주는게 장땡입니다.
    집보러 오겠다는 사람 있으면 보일러 빵빵하게 트시고 보리차 끓이시거나 커피 내리셔서
    집안에 훈기랑 구수한 향이 나도록 해주세요.

    3. 집 보러 와도 좋다고 한 날들 하루 전날은 오겠다는 사람이 있든없든간에 조금만 신경써서
    당일 화장실이랑 부엌 보송보송하게 해두시면 더 좋고요.

    4. 저는 집보러 오는 사람 약속 시간 10분 전 현관문 밖에 룸스프레이 살짝 뿌렸습니다. 좋은 냄새 나라고요.
    알고보니 문 열고 들어와 15초면 마음이 결정된다고 하네요. 첫인상이 중요한듯 싶어서요.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준비했는데 약속 시간 지나서 취소하는 사람, 대충 보고 가는 사람, 화장실가서
    물로만 슥 손씻고 새 수건 맘대로 쓰는 사람.... 별별 사람 다 있어요. 어쩔 수 없으려니 하시고
    다만, 부동산 중개인이 대처를 어설프게 하거나 영 마음에 안 들 경우 그 부동산에서 전화오면 거절하세요.
    중개인 능력에 따라 안 나갈 집도 나가고, 나갈 집도 안 나가고 그러기도 합니다.

    꼭 빠른 시일 내에 집 나가서 편안해지시길 바래요.

  • 15. 전세를 끼고
    '15.11.3 3:29 PM (211.178.xxx.3)

    매매를 하는거지요

    요즘 무슨 부동산이 두시간 전에 집을 보러 온다고 해요?
    원래 요즘은 다 하루 전날 예약해요 .

  • 16. 예...
    '15.11.3 4:15 PM (121.175.xxx.150)

    그렇게까지 신경써가며 해줄 필요 없는 일이에요.
    좋은게 좋다고 해주는 일이지 그럴 의무는 없어요.

  • 17.
    '15.11.3 4:34 PM (211.36.xxx.146)

    정말 밤늦게 방보러 온다는 짜증나요 ㅡㅡ

  • 18. ...
    '15.11.3 4:55 PM (118.33.xxx.35)

    최대한 집 보여주지 마세요. 님 입장에선 집 팔리면 전세 더 못 살 수도 있는 거잖아요. 최대한 안 팔리게 방해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151 입만 벌리만 다른집 딸, 사위가 뭐해준거 말하는 친정엄마 19 ^^ 2016/03/21 5,526
540150 아이가 계속 울어서..전화했는데.. 34 아우 2016/03/21 6,517
540149 반대표 2 고2 2016/03/21 986
540148 소매까지 달린 앞치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앞치마 2016/03/21 900
540147 한심한 하루 6 저 왜 이러.. 2016/03/21 1,501
540146 승무원 몇년차부터 국제선 탈수 있나요 ?? 3 궁금 2016/03/21 3,362
540145 간장피클 물 재활용 안되나요? 3 겨울 2016/03/21 821
540144 누가 해묵은 송혜교 허위사실 찌라시 들고 나르더니. 역시 사실 .. 10 2016/03/21 9,072
540143 정봉주 전의원이 엄청 화났네요 46 더민주를 돌.. 2016/03/21 4,497
540142 선암사 홍매화 지금 얼마나 피었는지 아시는분? 3 궁금 2016/03/21 897
540141 판 엎는 거 좋아하는 갈대 같은 유리멘탈의 민주당 지지자들 23 ㅠㅠ 2016/03/21 1,216
540140 남편을 더 사랑하면 무시받나요? 18 자유 2016/03/21 4,164
540139 비례대표 바꾸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 찍지 않겠습니다 11 결심했어요 2016/03/21 737
540138 손톱자국 흉터에 재생밴드 붙였는데 언제 떼어야하나요? 6 ㅇㅇ 2016/03/21 2,356
540137 비싼치즈가 확실히 맛이 다르네요 2 ee 2016/03/21 1,723
540136 녹색어머니 대신 서는 곳 7 녹색어머니 2016/03/21 1,217
540135 물세탁 패딩인데 100 2016/03/21 423
540134 출퇴근 용으로 신을 슬립온 신발있나요? 1 직딩맘 2016/03/21 1,167
540133 김종인 "그 따위로 대접하는 정당에서 일할 생각 추호도.. 11 어머나 2016/03/21 1,901
540132 여행지고민 - 뉴욕 . 시카고 . 파리 중에 어디가는게 좋을까요.. 7 남편과여행 2016/03/21 1,341
540131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주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132 미침 2016/03/21 43,204
540130 마른 체질이었을때의 특징(현재는 찌는 체질) 3 .... 2016/03/21 3,315
540129 커피 끊었어요 4 ;;;;;;.. 2016/03/21 2,453
540128 시그널 마지막회 질문요 2 정주행 다했.. 2016/03/21 1,851
540127 저희아이 수2 기본정석으로 나갈수있을까요? 3 중2 2016/03/21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