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든닭?처럼 골골대고 자꾸 눕고만 싶어요

골골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15-11-03 13:30:14
36살 9살7살 두 아들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원래도 체력이 튼튼한 편은 아니었는데,최근엔 정말 딱 찝어 어디가 아픈진 모르겠는데 기운없고 멍하고 잠만자꾸오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겨워요
결혼생활 10년동안 유별난 큰 아들때문에 극심한스트레스가 심신을지치게 해서 많이도 울었고...
정신과 다니며 우울증 치료받으며약도 먹었어요 .정신적으로 많이 회복된 상태인데 오히려 체력적으론 그때보다 더 힘드네요
집안일도 겨우겨우 하고 애들 밥 겨우 차려줍니다 ㅠ
운동을 해야겠다 맘만 먹었지 현관열고 나갈 기운조차 없어요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알러지비염까지 살면서 가장 최악으로 심하고
몸이 70대 노인이 된 기분이에요

갑상선 검사는 정기적으로 해왔는데 이상없구요
종합검진은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어요 어디 병이생긴건지
단순 체력저하인지 ....

예전결혼전에 사주보시는분이 저보고 사주에 나무목이 없어 평생 골골거리며 살거라는 말을 했었는데ㅠ 요즘 그말이 자꾸 생각나네요
요샌 이뿌고 날씬한 여자보다 튼튼한 체력과 강한 멘탈가진 분이 제일 부러워요 ㅠㅠ
IP : 182.215.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5.11.3 1:32 PM (218.235.xxx.111)

    돈 없어도
    보약이라도 2주정도치(그래도 한 30정도나올듯)
    먹어보세요

    먹고 살아야/애도 보살피죠

  • 2. 간단하게
    '15.11.3 2:29 PM (211.203.xxx.25)

    가벼운 강도의 요가나 다른 운동 슬슬 해보세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해보고 두세번으로 늘려보세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큰 맘먹고 운동하시면 피곤은 하지만 또 다른 활력이 되기도 하거든요

  • 3. 우선
    '15.11.3 6:33 PM (61.80.xxx.8)

    좋은 먹거리 혼자 챙겨서라도 드시고

    전복 인삼 낙지 가리비등을 한 끼니씩 돌아가며 2주만 드셔보세요.

    저 다리에 힘이없어 주저앉고만 싶고 서있을 힘조차 없었는데

    꾸준히 2달째 먹고 있는데 정말 언제 그랬냐는 듯 좋아졌습니다.

    보약보다 훨씬 좋은 거 같네요.

    그리고 식구들 먹일 거 며칠은 사먹이고 배달 시켜 먹이고 하시죠.

    기운 차릴때까지 도우미 좀 쓰셔도 좋지요.

    우선 기운을 차려야하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437 살림고민 1 이사 2016/02/05 859
525436 세월호.. 배가 기우는 동안 일어난 진짜 이야기 13 세월호 2016/02/05 4,022
525435 결혼 앞두고 부모님 때문에 속상하단 글쓴 원글입니다.. 25 여름 2016/02/05 4,117
525434 사람의 진면목은 그 관계가 끝났을때 정확히 보이네요 9 인간관계 2016/02/05 5,270
525433 서세원이나 유퉁같이 20살이상 어린여자하고 결혼 이나 바람나느거.. 30 나이차가 2.. 2016/02/05 12,433
525432 이사오니 주민들이 다르긴하네요 18 ㅎㅎ 2016/02/05 6,512
525431 서울-설연휴에 문여는 식당 정보 좀 알려주세요 5 나혼자 설 2016/02/05 1,862
525430 이 마스크팩 완전 촉촉하다고 들었어요~ 1 마마미 2016/02/05 3,652
525429 맥도날드에 와서 재밌는? 경험 7 ㅇㅇ 2016/02/05 3,010
525428 과일을 어쩔까요 7 Drim 2016/02/05 1,343
525427 갈비찜에 배즙 꼭 넣어야 하는건가요? 8 갈비찜 2016/02/05 2,030
525426 아무리 취향차이지만‥꼴뵈기싫으니 가지고 가라~ 11 실망 2016/02/05 2,515
525425 장난감의 성 정치학 verdic.. 2016/02/05 638
525424 명절에 시댁 안가시는 분들, 이유가 뭔가요? 18 명절 2016/02/05 5,348
525423 딸 졸업식에 참석 안한 아빠 13 욕이 2016/02/05 3,901
525422 차의과대학 간호학과 vs 건양대 간호학과 조언 좀 5 궁금녀 2016/02/05 3,842
525421 요즘 꼬막 왜 이리 비싸요? 7 응팔 2016/02/05 3,035
525420 세탁조 청소 이후에 찌꺼기가 계속 나와요ㅠㅠ 6 ㅠㅠ 2016/02/05 9,529
525419 아까 멘탈..글 없어졌나요? 그리고 성인 ADHD 1 아까 2016/02/05 1,013
525418 담생애가 있다면 ..소피마르소 같은 서양미녀로 태어나고 싶어요 .. 10 니리 2016/02/05 1,898
525417 주변에서 재벌가 이혼소송 관련해서 뭐라고 하는 분위기에요? 8 삼슝 2016/02/05 1,795
525416 약국에서 알약까는 알바 어떨까요. 18 yaani 2016/02/05 7,293
525415 초등아이 교과서 1 . 2016/02/05 633
525414 결정사 두개 이상 가입해 볼까 하는데... 1 ㄷㄷ 2016/02/05 2,070
525413 굴비 정말 비싸네요. 6 굴비 2016/02/05 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