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9살7살 두 아들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원래도 체력이 튼튼한 편은 아니었는데,최근엔 정말 딱 찝어 어디가 아픈진 모르겠는데 기운없고 멍하고 잠만자꾸오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겨워요
결혼생활 10년동안 유별난 큰 아들때문에 극심한스트레스가 심신을지치게 해서 많이도 울었고...
정신과 다니며 우울증 치료받으며약도 먹었어요 .정신적으로 많이 회복된 상태인데 오히려 체력적으론 그때보다 더 힘드네요
집안일도 겨우겨우 하고 애들 밥 겨우 차려줍니다 ㅠ
운동을 해야겠다 맘만 먹었지 현관열고 나갈 기운조차 없어요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알러지비염까지 살면서 가장 최악으로 심하고
몸이 70대 노인이 된 기분이에요
갑상선 검사는 정기적으로 해왔는데 이상없구요
종합검진은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어요 어디 병이생긴건지
단순 체력저하인지 ....
예전결혼전에 사주보시는분이 저보고 사주에 나무목이 없어 평생 골골거리며 살거라는 말을 했었는데ㅠ 요즘 그말이 자꾸 생각나네요
요샌 이뿌고 날씬한 여자보다 튼튼한 체력과 강한 멘탈가진 분이 제일 부러워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든닭?처럼 골골대고 자꾸 눕고만 싶어요
골골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5-11-03 13:30:14
IP : 182.215.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단
'15.11.3 1:32 PM (218.235.xxx.111)돈 없어도
보약이라도 2주정도치(그래도 한 30정도나올듯)
먹어보세요
먹고 살아야/애도 보살피죠2. 간단하게
'15.11.3 2:29 PM (211.203.xxx.25)가벼운 강도의 요가나 다른 운동 슬슬 해보세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해보고 두세번으로 늘려보세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큰 맘먹고 운동하시면 피곤은 하지만 또 다른 활력이 되기도 하거든요3. 우선
'15.11.3 6:33 PM (61.80.xxx.8)좋은 먹거리 혼자 챙겨서라도 드시고
전복 인삼 낙지 가리비등을 한 끼니씩 돌아가며 2주만 드셔보세요.
저 다리에 힘이없어 주저앉고만 싶고 서있을 힘조차 없었는데
꾸준히 2달째 먹고 있는데 정말 언제 그랬냐는 듯 좋아졌습니다.
보약보다 훨씬 좋은 거 같네요.
그리고 식구들 먹일 거 며칠은 사먹이고 배달 시켜 먹이고 하시죠.
기운 차릴때까지 도우미 좀 쓰셔도 좋지요.
우선 기운을 차려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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