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수맘님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643
작성일 : 2015-11-03 12:02:25

6살아들이 있어요

전 직장을 다니고 퇴근해서 집에가면 8시쯤되는데요

요즘들어 티비에 너무 푹 빠셔저 자기전까지 만화보고 잠드는거 같아요

몸이 고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라 저도 집에가면 아이랑 티비만 보다가 잠들어요 ㅠㅠ

요즘들어 너무 심한거 같아

티비를 끄고 아이랑 놀아주려고하는데요

레고만들기말고는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매일 새로운 레고를 사다가 만들수도 없고 책을읽어주려고하면 아이는 도망가버리고...

할머니께서 아이를봐주시는데 주사위놀이도 해주시고 한글공부도 해주시고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좀 크더니 할머니말도 잘 안들으려고 하고 저없는 시간에도 무조건 티비만 보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티비를 없애야 하겠죠??

티비를 없애자니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실거 같고... 저도 허전할거 같고..

제가 몰라도 너무 모르는 무지한 엄마라는걸 요즘 실감하고있어요..

8시 이후에 아이들이랑 어터케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IP : 59.13.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비
    '15.11.3 12:05 PM (218.235.xxx.111)

    없앨때 제일 힘든 관문이
    아빠입니다......아빠가 제일 힘들어해요 ㅋㅋ

    전 애 6살인가 그때 티비 없앴어요.

    지금도 없구요..

    그냥 원글이 저렇게 짧아도 할 얘기는 너무 많지만..
    일단 티비만 적고 갑니다

  • 2. 원글
    '15.11.3 12:10 PM (59.13.xxx.220)

    네... 아빠는 무조건 반대해요 할놈은 티비잇어도 한다며..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무조건 티비만 보려는 아이를 보니 더이상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아이 하나 키우면서 저정도 결심도 못하는 제가 한심해요

  • 3. ...
    '15.11.3 12:20 PM (182.210.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블루마블, 퍼즐 맞추기, 도형으로 그림 맞추기 같은 것 했어요.
    사실 남자애는 아빠가 많이 더 놀아줄 수 밖에 없지요.
    우리 애 아빠가 고생을 좀 했어요. 퇴근하면 꼭 나가서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해 줬거든요.
    그래서 아빠랑 애착형성이 정말 잘 되어 있고 지금은 중딩인데 아직까지 아빠아빠해요.
    그래서인지 사춘기는 왔는데 집을 더 좋아하고 아빠 퇴근 기다리고, 마중 나가는 애에요.
    저는 언제 퇴근하는 지 전화 안 하는데 울 아들이 매일 해요.
    울 애 아빠가 껌딱지가 하나 딱 붙었다고 귀찮아하면서도 좋아하는 것이 보여요.
    tv로 영화를 봐도 아빠랑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보구요, 음악도 아빠랑 저랑 다 같이 듣는 것을 좋아해서
    서로 이 노래 좋지 하면서 지내요.
    결론은 남자 아이는 엄마는 한계가 있고, 아빠가 나서야한다는 거에요^^

  • 4. 원글
    '15.11.3 12:38 PM (59.13.xxx.220)

    저희 아빠도 아이랑 정말 잘 놀아주는 아빠인데 몸으로 놀아주는건 끝내줘요
    그런데 울아들은 엄마만 좋대요 엄마가 옆에있으면 뭐든지 엄마랑..
    그러니 아빠가 아이가 너무 이뻐 죽겠는게 눈에 보이는데
    유치하게도 아이한테 삐지기도 하고 그래요 섭섭하다고
    날 더 추워지기전에 나가서 같이 줄넘기래도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465 침대없는생활.. 바닥에 뭐 깔고 자야 할까요? 49 ... 2015/11/09 2,963
498464 4만 2천 대학생, 국정화 반대선언 '역대 최다 7 대학생선언 2015/11/09 1,251
498463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 4 새벽녘 2015/11/09 2,460
498462 새벗 기억하세요? 4 시야 2015/11/09 1,065
498461 독일 사람들 식사 사진 보세요 6 살찌겠다 ㅎ.. 2015/11/09 7,114
498460 고3, 수능이 며칠 안남았는데 7 겨울 2015/11/09 2,331
498459 (내용수정)영화 로리타 다운받아 봤어요 49 iuiu 2015/11/09 17,335
498458 찬 사람과 차인 사람.. 7 .. 2015/11/09 5,701
498457 마늘 박피기 사용자 질문요. 1 김장 2015/11/09 2,060
498456 집을 사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19 고민 2015/11/09 4,497
498455 남편 사업 망하고 친정에 명절날 안 갔는데... 17 아린 2015/11/09 6,983
498454 산케이, 朴 사라진 7시간, 사생활 상대는 정윤회? 4 .... 2015/11/09 3,890
498453 위암 수술 후 병원에서 다른 암도 관리가 되어야하지않나요 3 2015/11/09 1,928
498452 직구하다 이런 일이 22 2015/11/09 14,375
498451 담배 챙겨주는 아내? 6 2015/11/08 1,898
498450 점심 먹을때마다 밥덜어줬더니 이젠 안주면 달라고하네요ㅠ 11 식탐 2015/11/08 5,040
498449 여자들 잡아다 미군들에 던져준 박정희 10 richwo.. 2015/11/08 3,616
498448 우다다 하는 깡패고양이 4 파닥 2015/11/08 1,389
498447 SIWA바자 카드 가능한가요? 궁금이 2015/11/08 513
498446 박근혜 극찬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일본 언론 환호 - ... 2015/11/08 531
498445 ??? : 병신.jpg 1 오바마 2015/11/08 1,305
498444 가수 팬 하고싶네요 7 .... 2015/11/08 1,144
498443 건식 반신욕도 효과있을까요? 2 셔소 2015/11/08 7,057
498442 여자가 막 따라다녀 결혼하면.. 별로에요?? 16 .. 2015/11/08 5,514
498441 토지상속취득세 내신분 있나요? 2 ... 2015/11/08 2,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