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수맘님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629
작성일 : 2015-11-03 12:02:25

6살아들이 있어요

전 직장을 다니고 퇴근해서 집에가면 8시쯤되는데요

요즘들어 티비에 너무 푹 빠셔저 자기전까지 만화보고 잠드는거 같아요

몸이 고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라 저도 집에가면 아이랑 티비만 보다가 잠들어요 ㅠㅠ

요즘들어 너무 심한거 같아

티비를 끄고 아이랑 놀아주려고하는데요

레고만들기말고는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매일 새로운 레고를 사다가 만들수도 없고 책을읽어주려고하면 아이는 도망가버리고...

할머니께서 아이를봐주시는데 주사위놀이도 해주시고 한글공부도 해주시고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좀 크더니 할머니말도 잘 안들으려고 하고 저없는 시간에도 무조건 티비만 보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티비를 없애야 하겠죠??

티비를 없애자니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실거 같고... 저도 허전할거 같고..

제가 몰라도 너무 모르는 무지한 엄마라는걸 요즘 실감하고있어요..

8시 이후에 아이들이랑 어터케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IP : 59.13.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비
    '15.11.3 12:05 PM (218.235.xxx.111)

    없앨때 제일 힘든 관문이
    아빠입니다......아빠가 제일 힘들어해요 ㅋㅋ

    전 애 6살인가 그때 티비 없앴어요.

    지금도 없구요..

    그냥 원글이 저렇게 짧아도 할 얘기는 너무 많지만..
    일단 티비만 적고 갑니다

  • 2. 원글
    '15.11.3 12:10 PM (59.13.xxx.220)

    네... 아빠는 무조건 반대해요 할놈은 티비잇어도 한다며..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무조건 티비만 보려는 아이를 보니 더이상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아이 하나 키우면서 저정도 결심도 못하는 제가 한심해요

  • 3. ...
    '15.11.3 12:20 PM (182.210.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블루마블, 퍼즐 맞추기, 도형으로 그림 맞추기 같은 것 했어요.
    사실 남자애는 아빠가 많이 더 놀아줄 수 밖에 없지요.
    우리 애 아빠가 고생을 좀 했어요. 퇴근하면 꼭 나가서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해 줬거든요.
    그래서 아빠랑 애착형성이 정말 잘 되어 있고 지금은 중딩인데 아직까지 아빠아빠해요.
    그래서인지 사춘기는 왔는데 집을 더 좋아하고 아빠 퇴근 기다리고, 마중 나가는 애에요.
    저는 언제 퇴근하는 지 전화 안 하는데 울 아들이 매일 해요.
    울 애 아빠가 껌딱지가 하나 딱 붙었다고 귀찮아하면서도 좋아하는 것이 보여요.
    tv로 영화를 봐도 아빠랑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보구요, 음악도 아빠랑 저랑 다 같이 듣는 것을 좋아해서
    서로 이 노래 좋지 하면서 지내요.
    결론은 남자 아이는 엄마는 한계가 있고, 아빠가 나서야한다는 거에요^^

  • 4. 원글
    '15.11.3 12:38 PM (59.13.xxx.220)

    저희 아빠도 아이랑 정말 잘 놀아주는 아빠인데 몸으로 놀아주는건 끝내줘요
    그런데 울아들은 엄마만 좋대요 엄마가 옆에있으면 뭐든지 엄마랑..
    그러니 아빠가 아이가 너무 이뻐 죽겠는게 눈에 보이는데
    유치하게도 아이한테 삐지기도 하고 그래요 섭섭하다고
    날 더 추워지기전에 나가서 같이 줄넘기래도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777 천주교(39.8%), 불교(32.8%), 그리고 개신교(10.2.. 호박덩쿨 2015/11/10 1,616
498776 부동산 사장님이 저를 부를때 호칭 9 moonbl.. 2015/11/10 2,792
498775 진상손님인가요 아닌가요? 16 ㅇㅇ 2015/11/10 3,722
498774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2편 - 백분토론을 보고 길벗1 2015/11/10 983
498773 수능선물 기프트콘 49 좋은방법 2015/11/10 2,735
498772 조카 수능용돈... 8 .. 2015/11/10 2,371
498771 저희집은..포장이사 되게 아까울까요? 12 sunny 2015/11/10 2,584
498770 9천만원 어디서 빌릴까요? 9 ^^* 2015/11/10 2,494
498769 유럽 자유여행 얼마나 들까요?? 23 300 2015/11/10 3,208
498768 섬유유연제 추천해주세요 6 오호라81 2015/11/10 2,625
498767 롱부츠 오바일까요? 4 .... 2015/11/10 1,263
498766 대구 출신은 젊은 사람들도 ... 33 .. 2015/11/10 3,749
498765 지금은 현금 보유 하는게 맞나요? 1 서민 2015/11/10 1,769
498764 .. 20 돈때문에 2015/11/10 2,799
498763 지난주 노유진 테라스 김갑수씨 들어보세요.. 3 뒷북이지만 2015/11/10 1,230
498762 중학생 남자아이 외투(점퍼) 어떤걸 사주면 좋을까요? 5 엄마 2015/11/10 1,291
498761 제주도에 사시거나 지금 여행중이신 분.. ^^ 6 여행 2015/11/10 1,678
498760 새누리 대변인 입에서 나온 '민생파탄' 인정 1 이장우 2015/11/10 692
498759 김제동의 톡투유 3 톡투유 2015/11/10 1,470
498758 손석희 어쩌다 저렇게 되었나요 ? 49 불쌍해요 2015/11/10 27,256
498757 내게 이런 시련이... 2 뽕여사 2015/11/10 1,204
498756 조개 넣고 미역국 끓일 때) 멸치다시물 vs 맹물 5 요리 2015/11/10 1,000
498755 비닐접착기 3 잘쓸지 2015/11/10 951
498754 혹시 -국제 전화입니다- 라고 전화오는것 17 보이스피싱 2015/11/10 33,731
498753 카톡 단톡방 중에서 한개만 무음으로 할수있나요? 8 소음공해수준.. 2015/11/10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