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유치원에서 머리를 다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runga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5-11-03 01:31:37
아이를 아이아빠가 유치원에서 매일 픽업을 합니다.

픽업하는데 아이가 운듯 보여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다른아이가 밀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부담임에게 물어봤더니 별거아니라고 살짝 부딪친거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요즘 이상하다. 너무 예민해진것 같다고 아이탓을 해서 그런가 했는데...

집에와서 한시간쯤 후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보니 5cm 이상 크게 상처가 난 걸 확인하고 아이 아빠가 어린이집에 찾아가 CCTV를 확인하니 점심 식사 후 1시11분까지 아이들이 방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다수의 아이들이 망토쓰고 칼이라며 무언가를 들고 서로 공격하고 뛰어다니고 하는데 담임, 부담임이 그 자리에 있었지만 다른 일들을 하며 쳐다보지도 않고 아무 제지도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한 아이가 저희아이를 밀어 넘어지면서 의자에 머리를 부딪쳐 다치면서 울었습니다.

울면서 아프다는 아이를 머리만 만져주고 그때서야 아이들 방치가 끝나고 아이들은 자리에 앉혔습니다.

아이아빠가 주요장면을 스마트폰에 녹화 해왔는데 다시 보니 심장이 내려앉는듯 합니다.

선생님이 두명이나 교실에 있었지만 다른 일 하느라고 그장면을 못 봤고 아이 아빠와 함께 CCTV 확인했습니다.

다친건 그렇다고 치고 아이가 울면 다쳤는지 확인해봐야하고 다쳤으면 응급처치를 하고 아이 부모에게 연락을 해야하는게 기본 아닌가요?

아이가 이야기하고 아이아빠가 선생님에게 확인하는 과정에서 축소하려고 거짓말하고......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드네요. 선생님이 두명이나 있었는데 아이들 난장판을 벌이는데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아이가 다쳤다는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봐서 유치원을 관리감독하는 해당시청이나 구청에 신고나 민원을 하려고 하는데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도저희 참을 수가없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지혜를 주세요.
IP : 220.77.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ㅏㅏㅏ
    '15.11.3 1:46 AM (216.40.xxx.149)

    일단 원장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치료비 보상부터 받으시고요, 자세한 경위 적어서 만나세요.
    그리고 워낙 유치원 어린이집 자잘한 업무며 서류작업 매일매일 방대하게 시키다보니 정작 주가 되어야 할 아이들은 방치하고 죄다 서류작성에 매달리고 청소며 뭐며 부적인 일만 하고있죠. 일단 원장부터 만나서 강하게 항의하세요. 그리고 나서 별다른 반응없다면 그때 민원 넣으세요

  • 2. ,,,,,,
    '15.11.3 2:26 AM (220.94.xxx.174)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으세요 그리고 이상이 있으면 원이던 원장이던 어디라도
    가서 난리치시구요 교사나 원장에겐 정중하고 단호하게 아이들 관리를 어필하시구요
    진단결과에 이상이 없다면 그냥 넘어가세요 그만하길 다행이다 하시구요

  • 3. .....
    '15.11.3 8:03 AM (220.94.xxx.174)

    CCTV까지 확인하셨다니 할 만큼 하셨구만요..

  • 4. 7세아들
    '15.11.3 8:06 AM (58.230.xxx.128)

    다치는거 흔한일이구요
    아이들 중에 심하게 노는 애 옆에서 피해보는
    경우 많구요. 혼자 의자에서 넘어져 피토하고
    응급실가는 아이도 있어요.
    아이들이 부산시러운것도 있지만

    선생님 혼자서 많은 아이들 보는건.아니라고.봐요.

    다치는거에 대해 빈감하게 반응 하세요

    그래야.조심해요

  • 5. ...
    '15.11.3 9:33 AM (114.204.xxx.212)

    거기 계속 다니는건 안될거 같아요

  • 6. 에휴
    '15.11.3 10:02 PM (210.100.xxx.58)

    유치원 보내는 엄마로서 남일 같지 않아요.
    유치원에서는 무슨 일 생기면 덮기에 급급해요.
    우리반에는 폭력적인 아이가 있는데 그엄마랑 만나게해달라니 만나지도 못하게하고 항의하는 피해자엄마들만 이상하게 몰아가더군요.
    교사의 학대 폭력으로 원 옮긴지 5개월인데
    유치원이 어딜가나 거기서 거기인가봐요.
    피해보상 받으시고요.
    신고를 하셔도 유치원들끼리 정보공유해서 이상한엄마로 몰아갈지 모릅니다.
    그동네에서 이사가지 않는한...

    어디유치원 다니다 왔다 하면 이전 유치원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그러더라고요. 넘우습죠?
    애들 키우기 참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114 날씨 탓인지 자꾸 뭐가 땡기네요 2 심심 2016/04/16 1,010
549113 40평대 아파트 에어컨 몇평형 쓰세요?? 6 실바람 2016/04/16 11,140
549112 술 전혀 안마시는 남자랑 삽니다. 26 경험자 2016/04/16 21,191
549111 맹금류가 새끼고양이 목을 그만... 5 혐19 2016/04/16 1,583
549110 김종인도 광화문 가서 헌화했네요. 17 ㅇㅇ 2016/04/16 2,928
549109 발목 다쳐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더니 답답해요 ,,, 2016/04/16 627
549108 더민주&국민의당, 테러방지법 전면수정 국정교과서 폐기 .. 24 그러하다~ 2016/04/16 2,772
549107 세월호 관련 오늘 조선일보 사설과 작년 사설 6 쓰레기언론 2016/04/16 1,848
549106 생각이 있다면 칼 끝은 박과 새누리를 향해야지요 37 그만 2016/04/16 2,047
549105 50대 플라워바람막이..조언 좀 7 .. 2016/04/16 1,398
549104 샤워기 필터 사용하시는분 있나요? 샤르 2016/04/16 570
549103 샤위기에서 검은 물질이...? 6 oops 2016/04/16 1,165
549102 전교 회장,부회장자녀두신분들 25 음.. 2016/04/16 5,252
549101 세월호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 보셨나요? 5 노란리본 2016/04/16 1,514
549100 나이 먹어서도 진실한 사랑을 만날 수 있나요? 44 ,, 2016/04/16 6,750
549099 화장실 더러웠던 이유 찾았네요. 20 어흑 2016/04/16 27,139
549098 바르다 김밥 맛없어요 26 .... 2016/04/16 5,766
549097 교수라는 직업의 환상과 현실 대하여 40 ㅇㅇㅇ 2016/04/16 40,206
549096 찌든 기름때 제거에 탁월한건 뭐가 있나요?? 18 잘 아시는 .. 2016/04/16 5,372
549095 김경란 남편 15 2016/04/16 17,478
549094 결혼할 사람 가족을 처음 만날 때 1 막막 2016/04/16 1,235
549093 '에어건'이라고... 두피관리실에서 쓰는 도구 파는 곳 아시는 .. 2 파는곳 2016/04/16 1,427
549092 50 중반 연령대에 365일 항상 무난하게 하고 있을 수 있는 .. 8 좋을까요 2016/04/16 3,122
549091 술 좋아하는 남자.. 남편감으로 별로인가요? 29 2016/04/16 19,155
549090 주말엔 꼼짝안하고 집에만 있는 나 7 귀차니스트 2016/04/16 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