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2학년 여아가 저희 애 아빠를 보고서

... 조회수 : 6,069
작성일 : 2015-11-02 23:16:34

말그대로 초등2학년 여아가 제 딸(초등1학년)한테 너네 아빠가 이상하게

생겨서 가까이 안가고 멀찍이서 있어야겠다고 했다네요

남편은 키가 160정도 되고 좀 많이 동안인데

아이들에게 나쁜 인상 주는 사람도 아니고요

정말 자상해서 아이들을 잘 대해줘요

너무 기분이 상해서 화가 나네요

학원같이 다니는 아이가 면전에 대고

너네 아빠 이상하게 생겼다라고 하는 게 정상이고 괜찮은 건가요

올해 초등 입학시키고 좀 놀라운 아이들 많이 보네요

기본 예의가 너무 없고

자유분방하다는 정도로 볼 수 있나요?

이 정도가 정상인지 정말 같이 어울리지 말라고 하고 싶은 아이들 천지에요

요즘 제가 이상한지 애들이 이상한지 모르겠어요


IP : 175.124.xxx.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애가과연
    '15.11.2 11:20 PM (222.109.xxx.146)

    또래 사이에서도 정상취급 받을까요?

  • 2. ???
    '15.11.2 11:21 PM (106.39.xxx.31)

    1-2학년이면 지들끼리는 할수있는말 같아요
    님한테 아줌마남편 이상하게 생겼어요 하면 보통아닌데, 친구한테 그러는건 글쎄...분위기파악 못하는 애 같기도 하네요

  • 3. 윗님 그런거겠죠
    '15.11.2 11:22 PM (175.124.xxx.23)

    그렇게 생각이 드는게 정상인거죠
    좀 위로가 되네요;;

  • 4. 초등일학년
    '15.11.2 11:22 PM (175.113.xxx.109)

    여자애들 중에 두명 정도는 말 함부러 하는 애들 있더라구요...애들이 다 싫어라해요..

  • 5. 돌이켜보면
    '15.11.2 11:24 PM (218.148.xxx.133)

    우리 초딩때도 이상한 애들 많았던것 같아요
    정상 비정상 경계성~비율은 같을지도 모르겠네요

  • 6. ???님
    '15.11.2 11:25 PM (175.124.xxx.23)

    너네 아빠 이상하게 생겼다가 지들끼리 할 수 있는 말이에요?
    당사자한테?

  • 7. 행복한생각
    '15.11.2 11:29 PM (1.240.xxx.89)

    그런말 할수 있는 몇몇 애들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아이는 이상한 아이죠..

  • 8. ???
    '15.11.2 11:30 PM (106.39.xxx.31)

    1-2학년이면 느낀 그대로 말하는 애들도 많아요. 아직 어려서 상대방 감정을 다 헤아리는 애들만 있는건 아니죠

  • 9.
    '15.11.2 11:32 PM (180.66.xxx.161)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 3학년 때 맨날 저기는 발레리나 될 거라고 말하고 다니는 여자애가 있었어요 얼굴도 이쁘고 되게 말랐는데 완전 깍쟁이였죠
    근데 걔가 울 엄마랑 나랑 마트에 있는 모습 보고 다음 날 학교에서 울 엄마 일하는 아줌마 같다고 했어요
    울 엄마가 수수한 편이긴 하지만 굉장히 고학력자에 전문직 여성이었는데 어릴 때는 그런 것보다 울 엄마가 그렇게 세련되지 않나 싶어 속상했어요
    걔네 엄마가 굉장히 이쁘긴 했었는데 제가 걔네 집에 놀러갈 때마다 동네 아줌마들이랑 대낮부터 술 거하게 마시는 거 보면 정상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싸가지 없으니까 중고등학교 내내 싸가지 없이 굴다 왕따도 당하고 그랬더군요 저는 예중 예고를 가서 동네 학교를 안 다녔지만 소식은 계속 들었거든요

    생각해보면 그 나이 어릴 때도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은 대충 알아요

    어릴 때도 못된 애들이 커서도 못됐어요

  • 10.
    '15.11.2 11:34 PM (180.66.xxx.161)

    초등학교 3학년 때 맨날 자기는 발레리나 될 거라고 말하고 다니는 여자애가 있었어요 얼굴도 이쁘고 되게 말랐는데 완전 깍쟁이였죠
    근데 걔가 울 엄마랑 나랑 마트에 있는 모습 보고 다음 날 학교에서 저한테 너네 엄마 일하는 아줌마 같다고 했어요
    울 엄마가 수수한 편이긴 하지만 굉장히 고학력자에 전문직 여성이었는데 어릴 때는 그런 사실보다는 울 엄마가 그렇게 세련되지 않나 싶어 속상했어요
    걔네 엄마가 어린 기억에 굉장히 이쁘긴 했었는데 제가 걔네 집에 놀러갈 때마다 동네 아줌마들이랑 대낮부터 술 거하게 마시는 거 보면 정상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싸가지 없으니까 중고등학교 내내 싸가지 없이 굴다 왕따도 당하고 그랬더군요 저는 예중 예고를 가서 동네 학교를 안 다녔지만 소식은 계속 들었거든요

    생각해보면 그 나이 때도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은 대충 알아요

    어릴 때도 못된 애들이 커서도 못됐어요

  • 11. 어머
    '15.11.2 11:36 PM (180.92.xxx.32) - 삭제된댓글

    그런말 하는 애들 보면 보통 엄마가 막말하는스타일.. 가정교육 못받은거죠 ㅡㅡ뭐그런애가다있나요? ㅜㅜ님도 상처받으셨겠디만 딸아이가 받은 상처도 걱정되네요ㅠㅜ

  • 12. .....
    '15.11.2 11:45 PM (218.155.xxx.212)

    속상해하지 마세요. 의외로 유치원생이나 저학년 어린이들이 그냥 느끼는대로 말해서 어른 입장에서는 상처받아요.
    저도 어린이들하고 오래있는 직업인데요 처음에는 상처가 많았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까 진짜 청순하게 그냥 느끼는대로 말하는거더라구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고학년이되면 말은 안하지만 눈빛으로 다 말한답니다. 그게 더 기분나쁘다는걸 최근에 알게되었어요.
    아마도 사회화가 아직 안된 어린이이기때문이지요. 우리 어른들은 적어도 속으로 느끼는거 전혀 표안내는 포커페이스 할 수 있잖아요?
    어린이가 하는 말 하나하나에 너무 맘담아두지 마세요. 그냥 필터없이 나오는 소리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애중에도 속깊은 아이가 많습니다. 그 아이가 좀 더 남생각안하고 배려안하는 이기적인 성격이라 생각하세요)

  • 13. 스노피
    '15.11.2 11:56 PM (112.159.xxx.157)

    애들은 당사자 둘 앞에 앉혀놓고 얘가 싫어? 쟤가 싫어? 라고 친구들끼리도 얘기하고 그래요.

  • 14. 새옹
    '15.11.3 12:04 AM (218.51.xxx.5)

    싸가지가 바거지네요 그런 나쁜애를 상대해 본적 없을 순진한 애들은 마음에 상처받지요...어울리지 못하게 하거나 그애 혼내세요 어른한테 한번 혼나봐야 그런소리 하면 안되는거 알아요

  • 15. 음..
    '15.11.3 12:16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중학생 여자 조카 4명이 있는데
    단 한명도 저런말 하는거 못들어봤구요.
    저런 나쁜 말을 하는거 들키면 엄마에게 진짜 눈물 콧물 쏙~빠지도록 혼나는 말이예요.

    아주 약간이라도 상대방에게 불쾌할 말을 하면
    바로 야단맞고 진짜 따끔하게 혼나구요.

    저런애들은 정말 가정교육을 어떤식으로 시키는건지 참으로 의심스럽네요.

  • 16. 음..
    '15.11.3 12:17 AM (14.34.xxx.180)

    우리 언니네집 아이들은 강아지 한테도 못생겼다는 말하면 엄청 혼나는데.....

  • 17. ...
    '15.11.3 12:23 AM (116.38.xxx.67)

    참...계집에 못됐구만 뉘집 딸인지...혼좀 나야겠네..

  • 18. 아무리 애라도
    '15.11.3 10:31 AM (58.124.xxx.130)

    저런아이 너무너무 싫어요
    애들도 다 머리는 있어요. 할말 안할말 알죠 정상인애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701 양치만 하면 기침을 엄청해요 2 ㅠㅠ 2015/11/24 1,249
502700 김장문제로 엄마에게 퍼부었어요.. 5 아...후회.. 2015/11/24 4,024
502699 패키지 모객안될경우 4 겨울여행 2015/11/24 1,992
502698 외동딸아이 기숙사 보내면 허전할거 같아요 11 혼자 2015/11/24 3,597
502697 82csi여러분^^ 메리골드 2015/11/24 576
502696 이영애씨도 살쪘었네요 6 ㅠㅡ 2015/11/24 5,417
502695 노태우 대통령은무슨 병으로 투병하시나요? 4 모모 2015/11/23 2,914
502694 푸드앤쿠킹의 히트레시피, 요즘... 3 주전자 2015/11/23 1,268
502693 한국대학에서 강의하는 외국인 교수는 5 ㅇㅇ 2015/11/23 1,615
502692 전기 발명하면서 조명이 만들어진건가요? 2 밤이 편해 .. 2015/11/23 478
502691 이 창작동화책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 2015/11/23 600
502690 엄마를 경멸하고 트라우마가 있는데 결혼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5 탈피 2015/11/23 1,814
502689 제가 매정한걸까요 6 ;;;;;;.. 2015/11/23 1,553
502688 회사 이직 문제로 문의 드려요 7 지식의미술관.. 2015/11/23 1,416
502687 김치전을 부쳤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속이 울렁거려요 1 새댁이 2015/11/23 1,040
502686 7급 공무원보다 한수원한전 등 공기업이 더 좋나요? 6 ㅇㅁㅇㅁ 2015/11/23 5,884
502685 죄송. 배에 자꾸가스가차서요. 6 ... 2015/11/23 2,293
502684 전기세 5만원대에서 1만원대로 떨어짐. 29 난방비까지 .. 2015/11/23 22,623
502683 갑자기 이 아픈 이유 뭘까요? 1 ㅜㅜ 2015/11/23 593
502682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가 아니고 7 북회귀선 2015/11/23 1,668
502681 저 술 끊었어요~~ 49 알콜중독 2015/11/23 1,995
502680 1박2일 전주갈건데,, 이틀연속 비가 온다니요!! 비올때 전주에.. 1 전주.. 2015/11/23 1,525
502679 [참여연대 - 의견서]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검찰총장으로 .. 2 탱자 2015/11/23 472
502678 응팔보니 엄마생각이..ㅠㅠ근데 개딸이 무슨소리에요? 5 ... 2015/11/23 3,248
502677 과자보단 마른오징어가 그나마 몸에 낫겠죠? 4 ㄱㄱ 2015/11/23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