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머리만 좋은 남자랑 사는것도 짜증나요

남편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15-11-02 20:24:59
학벌은 그냥 그래요..직업도 대기업 다닌적없고..본인 말로는
밀려쓰는 실수로 수능 망쳤다해요..IQ는 140넘는다고하고..
집안 가난해서 깡시골에서 서울와서 소규모 직장 다니며 기획일 익히고 지금은 자기 사업해요..사업수완은 좋아서 힘든과정을 거쳐 결과를 만들어내긴해요..크게 버는 사람이라 월급쟁이 우습게 알고요..
근데 이사람이 어릴때부터 책은 많이 읽어서 박학다식하고 글빨 말빨도 좋아요..눈치도 빠르고 암튼 상당히 머리회전이 빨라요..그래서 어른들이 이뻐하죠..재력있는 어른들요..
문제는 저에게도 이래저래 직장생활 코치도 하고 심지어는 요리 레시피도 참견해요..근데 실패를 종종 하는데 그럴때마다 자기 잘못을 인정 안해요..자기 선택이나 판단이 절대적으로 항상 옳다 생각하고요..평소 제가 좀 우유부단한면이 있어서 남편 의견에 많이 휩쓸리는데요..가장 치명적인건 직장내 처세술에서 남편말 듣고 행동했다가
치명적인 낭패를 봤어요..저는 제 인생 많이 손해보게 되는거고요..근데 남편은 너가 벌면 얼마번다고 그만두고 집에 있는게 뭐가 나쁘냐 하면서..제가 일하는것 자체를 별거 아니게봐요..암튼 지나온 세월 남편 때문에 손해본거 생각하면 너무 짜증나요..지나고보니 가족,인간관계,일등등 옆에서 딴에는 절위한답시고 하는 잔머리 조언들이
절 망치고 있더라고요..이 남편 때문에 제 삶이 너무 외로워요..
IP : 211.204.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각
    '15.11.2 8:2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본인을 망치는 게 왜 남편이라고 생각하나요.
    스스로 자신을 망치는 건데.
    남편 보고 배워요.

  • 2. 착각2
    '15.11.2 8:3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기 기준에서 좋은 처세술이라 알려준다고
    그걸 꼭 곧이 곧대로 실행해야 돼요? 원글님 직장 상황에서 그게 통할지 아닐지는 원글님이 제일 잘 아니까 스스로 뭘 취하고 버릴지 판단하는 건 원글님 몫 아닌가요?
    어쨌거나 최종적으론 원글님의 몸으로 행한 일인데 왜 남편 탓을 하시는지.
    남편 조언을 듣기 전에 스스로 중심을 잡으시는 게 먼저 같아요.

  • 3. ;;;;;;;;
    '15.11.2 9:35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좋은 머리로 님 무시 안하고 이런 저런 처세 조언까지 해주는데 이게 왜 불평거리인지 남편탓 하지 마시고 판단은 본인 몫이죠.

  • 4.
    '15.11.3 2:26 PM (121.138.xxx.250)

    남편탓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꼭두각시도 아니고.
    결국 최종의사결정자는 원글님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072 모성의 유통기한.. 8 ........ 2015/12/25 1,812
512071 다들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9 ㅇㅇ 2015/12/25 1,794
512070 케익가격이 거품 장난아니죠. 16 dd 2015/12/25 5,201
512069 지금 중3 아들 - 성장클리닉 도움 받는 거 어떨까요... 1 궁금 2015/12/25 1,388
512068 케이크 직접 만들어 보니 31 키티 2015/12/25 5,554
512067 삼성 세탁기 음소거 방법 때인뜨 2015/12/25 1,542
512066 문재인 정면돌파 선언... “작아지더라도 단단해져야” 42 샬랄라 2015/12/25 1,974
512065 라섹하신분들 회사휴가 얼마나 내셨나요? 2 라섹하고싶어.. 2015/12/25 1,274
512064 전라인민공화국 대선때 호남의 몰표를 비웃는 진중권의 발언 17 진중권 2015/12/25 1,705
512063 자신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 있나요? 4 0000 2015/12/25 1,498
512062 하버드대학에는 정말 공부벌레들만 7 ㅇㅇ 2015/12/25 2,421
512061 아이들 성장키, 예정대로 거의 크나요? 6 조햬련아들 2015/12/25 2,288
512060 .. 80 gk 2015/12/25 21,353
512059 전학가면 애가 엄청난 스트레스받을까요? 5 경험자들없으.. 2015/12/25 1,623
512058 이런경우 가족생활배상책임 으로 적용이 되는지 5 궁금해요ᆢ 2015/12/25 1,214
512057 저희집에만 오시면 목욕하는 시어머님 139 ~~ 2015/12/25 23,506
512056 건대추를 차로 마시려고 끓였는데 써요 3 ww 2015/12/25 1,730
512055 어쩐지 김슥 몸매가 친근하더라니ᆞ 1 ㅡㅡ 2015/12/25 3,978
512054 웨이트 운동 올렸던 사람인데요 74 싱글이 2015/12/25 4,286
512053 커피믹스 의심하고 있어요. 8 체성 2015/12/25 6,554
512052 문재인 에 호남이 갖는 반감의 깊은 뿌리 10 페북 2015/12/25 1,272
512051 박원순 시장, "잠실에 제대로 된 돔야구장 짓겠다" 9 핑크 2015/12/25 1,745
512050 정시 원서 마감날에 접수하면 관련서류 보내는 분들은 1 dsada 2015/12/25 1,020
512049 파파이스 #79 - 빠꾸시대 그리고 김감독 총정리 1 김어준 2015/12/25 777
512048 이런 패딩 어느 브랜드인지... 4 패딩.. 2015/12/25 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