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모임 하나도 없어요
동생이 차빌리러 들럿어요..
옷이랑 신발이랑 못보던거길래 물으니 엄마들 모임도 많고 쪽팔려서 샀다고..
전 성격이 ..학교맘 동네맘이라면 거부반응이 좀 있어서...
이사오고 나선 진짜 왕래하는맘 하나도 없네요
좀 신경이 쓰이기도 한데..일단 몸이 안따라줘요..
뭐..것도 약간은 핑계같긴해요..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진짜 별로인데 그게 학부모가 되니 더 극에 달하네요..
동생한테 엄마들 만나고 다니는거 좋냐물으니 누군 만나고싶어 만나냐고 다 자식위해서 만나지..자식위해서 뭔들 못하냐고.....
글쎄요...저도 나이에 맞게...생활의 여유가 있었음 관점이 좀 달랐을 수도..... 남편과는 불화. 가정경제는 바닥. 그래서 더 자격지심 ?위축감 때문에 작년 학부모가 되고나서도 다른맘들처럼 못한거같기도 해요.... 구질구질한 삶 남에게..특히 학교맘에겐...더 어려웠으니까요....
가까이 사는 친동생이 학부모되고부턴 모임자주하고 자기꾸밈비 많이 쓰는거 보니.... 그때마다....더 위축되고...외동으로 자라고...부모도 내성적인 울 아이보니 마음이 아파요.....
1. 정말
'15.11.2 11:31 AM (119.14.xxx.20)쓸데없는 모임이 엄마들 모임인 듯 해요.
필요하다 싶고, 마음 내킬 때 참가하면 되지, 마음에도 없는데 억지로 나가면 부작용이 커요.
참석 안 한 것보다 더 마음이 지옥이 될 수도 있단 얘기죠.
아이가 초등학생인가요?
그렇다면 더욱 필요없다 싶고요.
중학교 때 약간 시들하다가 고등되면 또 참석들을 많이 해요.
혹시 어떤 정보같은 것에서 소외될까 싶어서들 그러는 듯 해요.
하지만, 고등 모임도 그 정보란 것이 아이 성적에 따라 나뉘게 되는 거라 시간낭비인 경우도 많아요.
완전히 엉터리 정보도 많고요.
전 하도 엄마들 모임에 질려서 열심히 참가하다말다를 반복해 왔는데요.
지금은 또 안 가요.
고등 엄마 모임은 정말 보이지 않게 은근히 살벌하거든요.ㅜㅜ2. 00
'15.11.2 11:31 AM (118.220.xxx.82)사람 만나는 거 힘들어요. 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에너지가 충전되는 사람도 있고요.
전 후자 쪽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외로워지면 그건 더 힘들답니다.
내가 원한 외로움이지만 마음으로는 누군가 날 찾아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도 있거든요.
저도 힘든 일도 있었고 이사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걸 의도적으로 안했는데 점점 우울해지고 그 영향이 아이들에게도 미치는 거 같아서 애쓰고 있어요.
사람들 만나야지 하고 작정하면 그 의도가 너무 보이고 그조차 순수하지 않은 것 같고, 그나마 마음을 닫지 않고 있으니 조금씩 만날 일도 생기고 하는 것 같아요.
여전히 어렵지만 마음을 닫지 않는 것으로 큰 용기예요.
님께서도 82에 이 글을 올리신 건 변화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인 거죠...
마음의 문을 열고 왕래하는 학부모 생기시길 바랄께요~.3. ㅓㅓ
'15.11.4 10:06 AM (116.36.xxx.83) - 삭제된댓글엄마들과의 모임이 부담스러우시면 학교 선생님과의 소통은 늘 열어두시고 관심을 보이세요.
원글님 상황은 이해가 되는데 초등저학년인데 외동이에 엄마가 학교모임과 단절되어있으면 단점도 있어서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1.-2학년때 보험들어둔다 생각하시고 허벅지를 찔러가며 싫어도 조금 참석하실 필요가 있더라구요. 지역에서 오래 사실 생각이시면 특히나 그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1371 | 안구정화 하세요 2 | 사진들 | 2016/03/25 | 847 |
541370 | 곰탕을 끓이면서 다시마를 넣었더니...;; 14 | 마키에 | 2016/03/25 | 5,949 |
541369 | 야한꿈을 자주꾸는건 왜 3 | 우째 | 2016/03/25 | 3,305 |
541368 | 노처녀 연애하고싶어요 팁을 주세요 10 | 봄봄 | 2016/03/25 | 4,108 |
541367 | 냉장고랑 김치 냉장고 붙여놔도 될까요...? 5 | 고민 | 2016/03/25 | 2,450 |
541366 | 쪽파를 크게 기르면 대파가 되나요? 아니면 아예 다른 종인가요?.. 13 | 대파 | 2016/03/25 | 3,013 |
541365 | 김무성의 쿠테타는 성공할까? 4 | 길벗1 | 2016/03/25 | 1,166 |
541364 |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비트이전 5 | 팟캐 | 2016/03/25 | 3,799 |
541363 | 엄청큰물고기가 사람으로 변하는꿈.. 2 | 꿈해몽 | 2016/03/25 | 4,799 |
541362 | 내마음의 꽃비 2 | 티비소설 | 2016/03/25 | 952 |
541361 | 중등 결석시 전화? 문자? 5 | ..... | 2016/03/25 | 2,140 |
541360 | 박영선은 인간이 덜됐네요 3 | ㄴㄷ | 2016/03/25 | 1,449 |
541359 | 2016년 3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 세우실 | 2016/03/25 | 482 |
541358 | 어떤 분이 쓰신 인간관계에 대한 댓글입니다. 13 | 시원하다 | 2016/03/25 | 5,444 |
541357 | 김영나중앙박물관 보복경질 논란 5 | 한겨레 | 2016/03/25 | 930 |
541356 | 사돈될 사람이 숙박업 한다면 이미지가 어때요? 34 | 음... | 2016/03/25 | 5,702 |
541355 | 고야드가방 선택 4 | ??? | 2016/03/25 | 2,631 |
541354 | 어케해야할지.. 13 | 무명 | 2016/03/25 | 1,552 |
541353 | '나쁜개는없다' 시리즈 보다가 뭉클해져요 5 | 견견 | 2016/03/25 | 1,829 |
541352 | 이혼하는게 나을지 봐주세요... 13 | Uuuu | 2016/03/25 | 4,250 |
541351 | 미국으로 이삿짐 도움이요 6 | 지영 | 2016/03/25 | 1,096 |
541350 | 최저시급이 안되네요 5 | ㄱㄴ | 2016/03/25 | 1,257 |
541349 | 시아버지 장례시 질문 좀 드려요... 49 | .... | 2016/03/25 | 9,319 |
541348 | 체질량검사... | 머스타드 | 2016/03/25 | 557 |
541347 | 이번 생애는 망한거 같아요 ㅜㅜ 18 | 심란한 봄... | 2016/03/25 | 4,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