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모임 하나도 없어요

넬리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5-11-02 11:15:36
고질병이 도져 또 누워있는데..
동생이 차빌리러 들럿어요..
옷이랑 신발이랑 못보던거길래 물으니 엄마들 모임도 많고 쪽팔려서 샀다고..
전 성격이 ..학교맘 동네맘이라면 거부반응이 좀 있어서...
이사오고 나선 진짜 왕래하는맘 하나도 없네요
좀 신경이 쓰이기도 한데..일단 몸이 안따라줘요..
뭐..것도 약간은 핑계같긴해요..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진짜 별로인데 그게 학부모가 되니 더 극에 달하네요..
동생한테 엄마들 만나고 다니는거 좋냐물으니 누군 만나고싶어 만나냐고 다 자식위해서 만나지..자식위해서 뭔들 못하냐고.....
글쎄요...저도 나이에 맞게...생활의 여유가 있었음 관점이 좀 달랐을 수도..... 남편과는 불화. 가정경제는 바닥. 그래서 더 자격지심 ?위축감 때문에 작년 학부모가 되고나서도 다른맘들처럼 못한거같기도 해요.... 구질구질한 삶 남에게..특히 학교맘에겐...더 어려웠으니까요....
가까이 사는 친동생이 학부모되고부턴 모임자주하고 자기꾸밈비 많이 쓰는거 보니.... 그때마다....더 위축되고...외동으로 자라고...부모도 내성적인 울 아이보니 마음이 아파요.....

IP : 39.125.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5.11.2 11:31 AM (119.14.xxx.20)

    쓸데없는 모임이 엄마들 모임인 듯 해요.

    필요하다 싶고, 마음 내킬 때 참가하면 되지, 마음에도 없는데 억지로 나가면 부작용이 커요.
    참석 안 한 것보다 더 마음이 지옥이 될 수도 있단 얘기죠.

    아이가 초등학생인가요?
    그렇다면 더욱 필요없다 싶고요.

    중학교 때 약간 시들하다가 고등되면 또 참석들을 많이 해요.
    혹시 어떤 정보같은 것에서 소외될까 싶어서들 그러는 듯 해요.

    하지만, 고등 모임도 그 정보란 것이 아이 성적에 따라 나뉘게 되는 거라 시간낭비인 경우도 많아요.
    완전히 엉터리 정보도 많고요.

    전 하도 엄마들 모임에 질려서 열심히 참가하다말다를 반복해 왔는데요.
    지금은 또 안 가요.
    고등 엄마 모임은 정말 보이지 않게 은근히 살벌하거든요.ㅜㅜ

  • 2. 00
    '15.11.2 11:31 AM (118.220.xxx.82)

    사람 만나는 거 힘들어요. 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에너지가 충전되는 사람도 있고요.
    전 후자 쪽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외로워지면 그건 더 힘들답니다.
    내가 원한 외로움이지만 마음으로는 누군가 날 찾아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도 있거든요.
    저도 힘든 일도 있었고 이사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걸 의도적으로 안했는데 점점 우울해지고 그 영향이 아이들에게도 미치는 거 같아서 애쓰고 있어요.
    사람들 만나야지 하고 작정하면 그 의도가 너무 보이고 그조차 순수하지 않은 것 같고, 그나마 마음을 닫지 않고 있으니 조금씩 만날 일도 생기고 하는 것 같아요.
    여전히 어렵지만 마음을 닫지 않는 것으로 큰 용기예요.
    님께서도 82에 이 글을 올리신 건 변화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인 거죠...
    마음의 문을 열고 왕래하는 학부모 생기시길 바랄께요~.

  • 3. ㅓㅓ
    '15.11.4 10:06 AM (116.36.xxx.83) - 삭제된댓글

    엄마들과의 모임이 부담스러우시면 학교 선생님과의 소통은 늘 열어두시고 관심을 보이세요.

    원글님 상황은 이해가 되는데 초등저학년인데 외동이에 엄마가 학교모임과 단절되어있으면 단점도 있어서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1.-2학년때 보험들어둔다 생각하시고 허벅지를 찔러가며 싫어도 조금 참석하실 필요가 있더라구요. 지역에서 오래 사실 생각이시면 특히나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789 김연아 오상진이 아니라, 손흥민 유소영이었던거에요? 49 엥? 2015/11/19 17,323
501788 연예인 뉴스 제보 하려면? 8 에류 2015/11/19 2,131
501787 컨설턴트에게 상담받고 입시에 성공한 경우가 있기는 한가요? 6 2015/11/19 1,622
501786 한국 가구당 자산 통계 쉽게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또릿또릿 2015/11/19 576
501785 자궁쪽으로 잘보는 한의원 있을까요?(서울) 5 감사 2015/11/19 1,443
501784 정덕희씨 공중파에 나오네요 헐... 17 어머 2015/11/19 6,074
501783 남편 염색약 어떤게 좋을까요? 1 부탁해요 2015/11/19 745
501782 아파트 청약을 넣을라고 하는데요 1순위란 정확히 뭘까요?? 11 계란 2015/11/19 3,186
501781 Have you ever eaten 김치? 이거 맞는 말인가요?.. 1 ... 2015/11/19 1,719
501780 배우자나 연인 외모가 챙피한 사람있을까요? 16 ... 2015/11/19 6,743
501779 영어학원 원어민 데스크 선생님 간식 뭐가 좋을까요? 2 간식 2015/11/19 1,066
501778 스마트 폴더폰으로 기차표 예매 가능한가요? 비가 자주오.. 2015/11/19 596
501777 남의집 냉장고에서 내물건 꺼내오는꿈 2 111 2015/11/19 1,419
501776 5.16 구데타의 주역 김종필 동상..공주 모교에 세워진다? 5 지랄옆차기 2015/11/19 761
501775 집에서 하는 염색약 추천좀 해주세요. 8 ... 2015/11/19 3,857
501774 고1 국어 인강 3 국어 인강 2015/11/19 2,370
501773 1년전부터 갑자기 살이 찌고,셀룰라이트가겹칠정도에요ㅜㅜ 3 8살딸 2015/11/19 2,133
501772 글써놓고 반박댓글달릴시 아줌마" 소리해대는 인간.. 8 ㅉㅉ 2015/11/19 754
501771 .. 49 jj 2015/11/19 4,701
501770 페북에서 광고 엄청 나오는 매직스노우쿠션 써보신분~ 2 귤껍질 2015/11/19 943
501769 와우~~ 대단하네요 2 진짜 2015/11/19 1,173
501768 구두쇠같은 남자도 바람피나요? 9 ... 2015/11/19 4,688
501767 14개월된 아기 이유식거부 재질문요~ 9 파리cook.. 2015/11/19 1,745
501766 출산한지7개월 머리카락..ㅠㅡㅠ 6 멀멀 2015/11/19 1,147
501765 엄마가 무식하니 아이가 힘들어지네요... 9 .... 2015/11/19 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