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모임 하나도 없어요

넬리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15-11-02 11:15:36
고질병이 도져 또 누워있는데..
동생이 차빌리러 들럿어요..
옷이랑 신발이랑 못보던거길래 물으니 엄마들 모임도 많고 쪽팔려서 샀다고..
전 성격이 ..학교맘 동네맘이라면 거부반응이 좀 있어서...
이사오고 나선 진짜 왕래하는맘 하나도 없네요
좀 신경이 쓰이기도 한데..일단 몸이 안따라줘요..
뭐..것도 약간은 핑계같긴해요..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진짜 별로인데 그게 학부모가 되니 더 극에 달하네요..
동생한테 엄마들 만나고 다니는거 좋냐물으니 누군 만나고싶어 만나냐고 다 자식위해서 만나지..자식위해서 뭔들 못하냐고.....
글쎄요...저도 나이에 맞게...생활의 여유가 있었음 관점이 좀 달랐을 수도..... 남편과는 불화. 가정경제는 바닥. 그래서 더 자격지심 ?위축감 때문에 작년 학부모가 되고나서도 다른맘들처럼 못한거같기도 해요.... 구질구질한 삶 남에게..특히 학교맘에겐...더 어려웠으니까요....
가까이 사는 친동생이 학부모되고부턴 모임자주하고 자기꾸밈비 많이 쓰는거 보니.... 그때마다....더 위축되고...외동으로 자라고...부모도 내성적인 울 아이보니 마음이 아파요.....

IP : 39.125.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5.11.2 11:31 AM (119.14.xxx.20)

    쓸데없는 모임이 엄마들 모임인 듯 해요.

    필요하다 싶고, 마음 내킬 때 참가하면 되지, 마음에도 없는데 억지로 나가면 부작용이 커요.
    참석 안 한 것보다 더 마음이 지옥이 될 수도 있단 얘기죠.

    아이가 초등학생인가요?
    그렇다면 더욱 필요없다 싶고요.

    중학교 때 약간 시들하다가 고등되면 또 참석들을 많이 해요.
    혹시 어떤 정보같은 것에서 소외될까 싶어서들 그러는 듯 해요.

    하지만, 고등 모임도 그 정보란 것이 아이 성적에 따라 나뉘게 되는 거라 시간낭비인 경우도 많아요.
    완전히 엉터리 정보도 많고요.

    전 하도 엄마들 모임에 질려서 열심히 참가하다말다를 반복해 왔는데요.
    지금은 또 안 가요.
    고등 엄마 모임은 정말 보이지 않게 은근히 살벌하거든요.ㅜㅜ

  • 2. 00
    '15.11.2 11:31 AM (118.220.xxx.82)

    사람 만나는 거 힘들어요. 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에너지가 충전되는 사람도 있고요.
    전 후자 쪽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외로워지면 그건 더 힘들답니다.
    내가 원한 외로움이지만 마음으로는 누군가 날 찾아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도 있거든요.
    저도 힘든 일도 있었고 이사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걸 의도적으로 안했는데 점점 우울해지고 그 영향이 아이들에게도 미치는 거 같아서 애쓰고 있어요.
    사람들 만나야지 하고 작정하면 그 의도가 너무 보이고 그조차 순수하지 않은 것 같고, 그나마 마음을 닫지 않고 있으니 조금씩 만날 일도 생기고 하는 것 같아요.
    여전히 어렵지만 마음을 닫지 않는 것으로 큰 용기예요.
    님께서도 82에 이 글을 올리신 건 변화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인 거죠...
    마음의 문을 열고 왕래하는 학부모 생기시길 바랄께요~.

  • 3. ㅓㅓ
    '15.11.4 10:06 AM (116.36.xxx.83) - 삭제된댓글

    엄마들과의 모임이 부담스러우시면 학교 선생님과의 소통은 늘 열어두시고 관심을 보이세요.

    원글님 상황은 이해가 되는데 초등저학년인데 외동이에 엄마가 학교모임과 단절되어있으면 단점도 있어서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1.-2학년때 보험들어둔다 생각하시고 허벅지를 찔러가며 싫어도 조금 참석하실 필요가 있더라구요. 지역에서 오래 사실 생각이시면 특히나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891 문재인 꼼수 플레이 (문안박 연대를 위해 여론 선동) 동참 의원.. 5 꼼수 2015/11/28 588
503890 개업 선물 화분 어떤게 좋을까요? 6 개업 선물 2015/11/28 2,140
503889 서울에서 겨울 나기하는데 학원이나 운동 추천바랍니다.^^ 3 안녕하세요 2015/11/28 898
503888 백종원은 자기집 비법은 안푸는거같네요 20 ... 2015/11/28 16,997
503887 너무 기분나쁜 꿈. 2 날아가보자 2015/11/28 1,315
503886 소수의견.영화 방금 봤어요 2 2015/11/28 903
503885 40대 초반 면접 복장 조언 좀 해주세요 1 면접예정자 2015/11/28 2,791
503884 "꽃 한송이 만으로"의 정확한 띄어쓰기 좀 알.. 3 띄어 쓰기 2015/11/28 2,438
503883 드라마 작가들 usb너무 사랑하는듯 ㅡㅡ 8 일일드라미들.. 2015/11/28 3,418
503882 키성장 관련해서 아들 다 키우신 분들께 조언 구해요.. 6 ... 2015/11/28 2,673
503881 다시보기 All t#e down 어플 정지된건가요? 5 나나 2015/11/28 1,690
503880 응팔 보신분 알려주세요 2 곰돌사랑 2015/11/28 2,049
503879 후비루때문에 두달넘게 기침했는데 목에 스카프 감고 잤더니 나았어.. 7 ... 2015/11/28 4,119
503878 자녀가 의대 가면 많이 기쁜가봐요. 19 .. 2015/11/28 8,346
503877 교*치킨 무우... 요 1 00 2015/11/28 1,305
503876 성당에 가고 싶어요 20 ap 2015/11/28 2,438
503875 주말 학교에 선생님들 계시나요? 3 살빼자^^ 2015/11/28 979
503874 혼자여행을 할수있을지...2 5 *** 2015/11/28 1,700
503873 애들은 절대 엄마가 노는꼴을 못보네요. 악덕기업 2015/11/28 1,783
503872 소테같이 짜게 절여진 달랑무 어떻게 구제해요? 1 ,,, 2015/11/28 648
503871 반찬 만들어 팔려면 어디에 등록/신고 해야하나요? 1 kongji.. 2015/11/28 1,091
503870 김동완 받은 경락마사지?샵이 어딘가요? 7 2015/11/28 15,875
503869 서울 지역 자사고 면접시 부모가 동행하나요? 1 .. 2015/11/28 895
503868 팸레 어디가 젤 좋으세요? 김동완 보니tgi 가고싶네요 4 000 2015/11/28 2,254
503867 예금자보호가 없어진다네요. 50 쵸코비 2015/11/28 18,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