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들으면서 공부하는거

자식이왠수 조회수 : 759
작성일 : 2015-11-02 09:27:05
고1 여학생인데요..자꾸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거 중학교때부터 마땅치 않았지만 그냥 잔소리만 하고 제재는 크게 안했거든요..그런데 이제는 고2가 코앞이고 내신도 안나오고 해서 핸드폰 앱잠금으로 음악도 못듣게 해버렸어요..자기 의지로는 도저히 제어 못하는듯 해서요..그런데 계속 졸라대네요..음악을 안들으면 집중이 안된다는 둥 졸렵다는 둥..다른 고등 부모님들 어떻게 하시나요?? 중딩 동생은 그냥 음악 들으라고 맘껏 풀어주기는 하지만 내년 고2되는 큰애는 이젠 아닌것 같아서요..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충고 부탁드립니다..
IP : 121.157.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
    '15.11.2 9:39 AM (39.7.xxx.150) - 삭제된댓글

    한창 중요한시기에 음악이나 들으면서 공부하는 정신력의 아이라면 뻔하네요. 방학때 공장같은데라도 보내세요. 그래야 공부하는 이순간이 얼마나 귀중한지 알지.
    그리고 요샌 독서실에서도 핸드폰스스로 반납하는독서실많아요. 음악들어서 공부잘된다는건 다 자기합리화입니다.

  • 2. 그러지마세요
    '15.11.2 9:41 AM (207.244.xxx.225)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이해하셔야지
    그걸 왜 무조건 막아요.
    같은 사무실 안에서도 어떤 사람은 음악을 들으면서 일해야 능률도 오르고 하는데
    어떤 사람은 음악은 커녕 어떤 소음도 방해가 되기 때문에 서로 싸움이 나곤 하잖아요.
    어떤 사람은 화이트 노이즈 같이 선풍기나 물 흐르는 소리 들으며 자야 잘 자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쥐죽은 듯이 고요해야 잘 자는 사람도 있고요.
    누구 어느 한쪽이 옳다고 정답이 있는게 아니에요.
    사람 성향에 따른 것이지.

    자녀분이 음악이 있어야 집중이 잘 된다면 그걸 이해해 주셔야죠.

  • 3. 우렁된장국
    '15.11.2 9:51 AM (5.254.xxx.128) - 삭제된댓글

    음악들으면서 공부하면 집중력 향상된다. 아니다..
    그 옛날 전두환 시절부터 말 많은 주제였는데

    일단 개인차가 크고요!!!
    그리고 이런저런 실험보고가 있지만 그냥 참고사항으로만 여기는 게 좋을 거 같고

    제가 학생였을땐..... 당연 무조건 집중된다며 으르렁 맞서고 버텼지만,
    지금 입장에선 솔직히 아니올시다네요 ㅎㅎ

    음악을 좋아하는 제 시각에서 그래도 긍정정으로 생각하자면
    DJ 멘트가 들어가는 FM 라디오나,
    들으면서 동요되거나 감정이입이 될 수 있는 음악류 들은 무조건 안 좋구요.

    큰 기복없이 규칙적인 음배열 구조인
    클래식 중에선 바로크음악시대.. 대표 음악가로 바흐가 있겠죠. 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같은 곡들..
    그런 음악들은 도움이 된다기보단 제 경우에 방해는 안되더군요.
    볼륨도 중요한데 평상시 음악 감상 기준으로 볼땐
    음악을 디테일하게 들을 수 없을 수준으로 확 낮추고 들어야 합니다.
    분명한 건,,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면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은 지루하지 않다는 거 ㅎ

    개인차가 크고요. 정답은 없죠. 그러니 수십 년이 흘러도 아직도 논란거리죠.

  • 4. 우렁된장국
    '15.11.2 9:53 AM (5.254.xxx.128) - 삭제된댓글

    음악 들으면서 공부하면 집중력 향상된다. 아니다..
    그 옛날 전두환 시절부터 말 많은 주제였는데

    일단 개인차가 크고요!!!
    그리고 이런저런 실험보고가 있지만, 그냥 참고사항으로만 여기는 게 좋을 거 같고

    제가 학생였을땐. 당연 무조건 집중된다며 으르렁 맞서고 버텼지만,
    지금 입장에선 솔직히 아니 올 시다네요 ㅎㅎ

    음악을 좋아하는 제 시각에서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DJ 멘트가 들어가는 FM 라디오나,
    들으면서 동요되거나 감정이입이 될 수 있는 음악류 들은 무조건 안 좋구요.

    큰 기복 없이 규칙적인 음배열 구조인
    클래식 중에선 바로크음악시대.. 대표 음악가로 바흐가 있겠죠. 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같은 곡들..
    그런 음악들은 도움이 된다기보단 제 경우에 방해는 안 되더군요.
    볼륨도 중요한데 평상시 음악 감상 기준으로 볼 땐
    음악을 디테일하게 들을 수 없을 수준으로 확 낮추고 들어야 합니다.
    분명한 건,,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면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은 지루하지 않다는 거 ㅎ

    개인차가 크고요. 정답은 없죠. 그러니 수십 년이 흘러도 아직도 논란거리죠.

  • 5. ...
    '15.11.2 10:01 AM (220.72.xxx.168)

    집중...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면 음악 자체가 외부 소음이나 번잡스러운 걸 차단해주는 커튼같은 역할을 해서 공부에 집중하게 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 경우는 몰입하게 되면 정작 음악 자체도 안들립니다.
    그러나 대개는 공부가 아니라 음악에 집중하고 몰입하게 되지요. 그렇지만 본인은 그게 공부에 집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겁니다. 왜냐하면 몰입의 과정에 다른 것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음악과 공부에만 신경이 쓰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는데, 사실 공부보다 음악에 더 비중이 있게 되는 경우가 더 많지요.
    그렇지만 그걸 누가 아나요. 음악에 집중하는지 공부에 집중하는지...
    아마 음악이 없으면 음악을 대신해서 공부말고 또 다른 것이 방해를 할 거예요.
    책펴고 앉아있다고 다 공부에 집중하는게 아니니까요.
    본인이 공부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전까지는 음악이 방해하지 않아도 공부를 방해할 것들은 많아요. 음악이 결정적인 것은 아닐겁니다.
    다 아시잖아요? 책 펴놓고 딴생각 안해보셨어요? ㅎㅎㅎ

  • 6. 맨윗분
    '15.11.2 10:02 AM (121.157.xxx.147)

    말씀이 꼭 제 맘이네요...ㅠㅠ 내 자식이다보니 판단이 흐려져서 여쭤봤는데 도움이 됩니다..아이 다니는 독서실에서는오픈방이 있어서 거기서는 클래식도 틀어놓는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놈은 가요나 팝이 듣고싶은 거에요..정말이지 자식이 왠수네요..

  • 7. 듣고 싶은것만
    '15.11.2 10:36 AM (108.59.xxx.210) - 삭제된댓글

    듣는 부모
    왜 여기다 글을 쓸까요
    에휴,
    이런 엄마들 각성 해야 해요.
    본인이 자랄때 생각을 해보세요.
    엄마가 항상 옳았는지 그것이 정당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보세요.

  • 8. 동영상 촬영해보세요
    '15.11.2 10:46 AM (121.145.xxx.49)

    하루는 음악틀고 하루는 안틀고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쪽이 더 효율적인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003 비오는 속초에서 뭘할까요? 3 2015/11/06 2,195
498002 잠귀가 넘 밝아요;;아이들도. 3 ㅠㅠ 2015/11/06 1,465
498001 고추장아찌 만들기 어렵나요~? 6 ... 2015/11/06 1,776
498000 들깨좋아하시는 분 어디서 어떻게 해서 드시나요? 49 Hh 2015/11/06 1,879
497999 잘생긴 아들과 그저그런 딸.. 13 아들과 딸 2015/11/06 6,170
497998 장기하 본인이 레코드회사만들었는데,그이름이 붕가붕가 맞나요? 5 .. 2015/11/06 4,367
497997 40대에 인생역전하신 분들의 얘기 듣고 싶어요 2 ^^ 2015/11/06 3,340
497996 고3 조카두신분들 수능 찹쌀떡 보내시나요? 10 나난 2015/11/06 2,328
497995 어학원이요 궁금 2015/11/06 617
497994 초등4학년인데 성장판이 거의 닫혔대요 ㅠㅠ 26 .... 2015/11/06 8,828
497993 진중권이 본 박근혜. 12 ㅎㅎㅎ 2015/11/06 2,852
497992 한시간전에 카베진약 먹었는데 또 위염약 먹어도 될까요? 49 열매사랑 2015/11/06 2,853
497991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5/11/06 1,330
497990 아랫층 층간 소음 어찌 해결할까요? 49 파워업 2015/11/06 5,828
497989 서로 잘 맞는 자식인데 떼놓아야 잘된다는건 뭘까요?? 3 사주명리학 2015/11/06 1,034
497988 눈썹앞부분 세로 인상줄무늬는 뭐로없애야해요? 2 굴욕 2015/11/06 1,591
497987 고려대 근처에 숙소 괜찮은곳 알려주세요~ 3 .. 2015/11/06 1,459
497986 미국 이민 말리시는 분들은 왜 말리시는 건지요? 50 2015/11/06 9,407
497985 롯*관광의 실수로 여행을 못떠나신 부모님 억울하네요.. 15 못난딸 2015/11/06 4,085
497984 세계 최대 목장 1 첨단 2015/11/06 724
497983 김장용 절임배추 어디서들 구매하세요? 10 김냉 2015/11/06 2,768
497982 아베 최측근 “위안부 문제 해결책, 한국이 먼저 제시해야” 1 세우실 2015/11/06 568
497981 30대 정교수 천재여교수 김무성 딸 김현경 교수 임신했다네요. 14 놀랄노짜 2015/11/06 16,633
497980 고추부각요즘만드는철인가요 1 준맘 2015/11/06 811
497979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서는 진짜 독립군이었다 8 너도 놀고 .. 2015/11/06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