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가 식성 좋은 집 애들이 잘 크나봐요 ㅠㅠ

ㅇㅇ 조회수 : 3,233
작성일 : 2015-11-02 01:49:46
전 제가 식욕이 별로 없는 스타일이라  입에 맞는거 뭐라도 조금 집어먹고나면 굳이 밥 잘 안챙겨먹어요. 식욕 없는 사람들 특징이 내가 한 음식은 다~~~ 맛이 없다는 거 ㅠㅠ 심지어 라면도 제가 끓이면 맛이 없어요. 끓이면서 스프냄새 맡고 그러다보면 식욕이 확 떨어져 버려요. 그러다보니 음식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러나 애들은 매번 뭐든 해먹어야 하고. ㅠㅠ 
제가 집에서 일을 하는 직업이라 음식할 시간이 많지 않아 반찬가게도 가끔 이용하는데, 뭘 사도 그냥 그래요. 한 두 번 먹다보면 금세 물리고... 그러다보니 선뜻 사게 되질 않더라구요. 
아이들은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잘 먹기는 하는데 제가 뭘 열심히 못해먹여 그런가 큰애가 키가 작아요. ㅠ 작은 애는 크는 중인데 이 아이도 엄청 클 것 같지는 않구요. 그나마 여자아이들이라 몸이 여리여리해도 큰 지장은 없으니 그건 다행인데, 여튼 아이들 보면서 완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어요. 장보러 나가도 뭐 별로 맛있어보이는 것도 없고 그러다보니 아이디어도 잘 안 떠오르고 ㅠㅠ 열심히 요리책 뒤지다가도 뭔가 땡기는게 잘 안나와서리... 

다들 어떻게 먹고지내세요? 저도 40대 아줌마치고 완전 마른 편이라 ㅠㅠ 체력도 진짜 약해요. 그래도 뭐가 땡겨야 먹을텐데... 요새 들어 신경쓸 일이 많아 어떤 날은 정말 한 끼도 제대로 안 먹고 사과 하나로 아침 저녁 나눠먹는 일도 생겨서 저도 아주 미칠 지경이에요. 심지어 이러다 거식증이 오면 어쩌지 싶기도 하고. ㅠㅠ 
그나마 주말이라 남편이 고기사다가 구워줘서 온 식구가 간만에 포식했네요. 내일부터 또 애들 뭐 해먹일지 걱정이 앞서요. ㅠㅠ 
 
IP : 222.237.xxx.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5.11.2 2:18 AM (121.163.xxx.57)

    식욕 좋고 식성 좋고...요리하기까지 좋아하는 40대 아줌마예요. 저도 일하느라 아이들이 6살,4살까지 친정 엄마가 키워주셨는데 딱 어릴때 저를 키우듯이 키워주셔서 식성이 딱 저랑 같아요. 뭐든 잘 먹고 김치 좋아하고...
    저희 아이들이 또래에 비해 크긴 크지만 운동도 많이 시키고 잠도 많이 재워요. 물론 먹는 것도 잘 먹으니 키 크는데 도움이 될테니 잘먹이면 좋겠지만 식욕없는 아이들은 운동을 좀 시키면 식욕도 생기고 그러지않을까요?? 저희 아이들도 둘 다 여자아이지만 체력은 어릴때부터 쌓아가는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먹이고 재우고 운동시키고 있어용...

  • 2. @@@
    '15.11.2 2:30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맞는 말씀인듯 싶어요
    저는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를 못해요ㅠㅠ
    저녁이라도 거르고픈데 6살 아들이 꼭 엄마는 왜 안먹냐 나도밥은 조금만 먹고싶다 밥대신 과일달라 등등 그래서리 어쩔수가 없네요
    대신 울아이는 보통 아이들보다 키나 체중이 2년쯤 빨라요
    다이어트 포기하고 아이키를 얻은거같아요ㅠㅠ

  • 3. 맞아요
    '15.11.2 2:33 AM (23.91.xxx.75)

    저도 딱 세끼먹고 간식따로 안먹는 편인데
    집에 아빠가 있는날은 확실히 애가 많이 먹어요. 애아빠가 왠종일 먹을걸 달고 사니까요. 옆에서 한입이라도 더 먹더라구요.
    의식적으로 간식 챙겨주려고는하는데 제가 안먹으면 애도 잘 안먹더라구요 ㅠㅠ

  • 4. ㅇㅇ
    '15.11.2 2:58 AM (222.237.xxx.54)

    아이고...내일 애들 학교가는 날인데 일하느라 아직도 못자고... ㅠㅠ 애들은 그나마 운동해서 식욕이 붙어있나봐요. ㅎㅎ 내일부터는 조금 더 열심히 뭔가 만들거나 사기라도 해야겠어요. 저 마트가는 것도 너무 싫어해서리...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음식들 쫙~~~보면 배고프다가도 식욕 또 상실.... 오늘 남편이 고기사러 마트가자는 걸, 제발 그냥 동네 정육점에서 고기만 사자고 그랬어요. 남편은 마트를 또 완전 사랑해서 자기가 물건은 다 담을테니 제발 따라다녀주기만 하라고.... ㅎㅎㅎ 그나저나 대체 전 무슨 문제일까요???

  • 5.
    '15.11.2 7:57 AM (180.68.xxx.19)

    한창 클 시기엔 뭐든 잘먹고 많이 먹어야 잘 크는건 진리인듯 해요.
    엄마가 많이 안먹더라도 아빠가 잘 드신다면 챙겨주세요^^
    그래야 애들도 따라먹더라구요~~
    아님 맛집이라도 찾아서 영양가 있는걸루 챙겨주심이..
    나중에 후회하면 넘 늦을듯..

  • 6. 화분에 부추를 키워본적이 있는데..
    '15.11.2 8:14 AM (123.111.xxx.206)

    흙에 영양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같은 종자라도 해마다 크는게 달라요.
    영양분있는 퇴비 섞어준해에는 부추가 중국부추처럼 넓고 튼실하게 자라더니 다음해 방치했더니 반도 안되게 자라더라구요.
    그 다음해에는 좀 신경썼더니 다시 크게 잘자라는것보고 사람도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7. 제가 않먹어도 애 위주로
    '15.11.2 8:35 AM (175.115.xxx.31)

    저도 식욕이 적은 편이지만 아이는 폭풍 성장기라 아이 위주로 음식을 해요. 밥도 어른 두 배는 줘요.
    매일 저녁은 고기 반찬에, 아침엔 달걀 반찬이라도 주고.

  • 8.
    '15.11.2 9:41 AM (211.202.xxx.240)

    거의 먹을게 없는 분위기네요.
    한창 먹는거 좋아할 나이의 애들인데
    이때 열심히 먹고 커야지 그 시기 지나면 크지도 않으니
    잘 챙겨 주세요.

  • 9. ...
    '15.11.2 11:01 AM (211.202.xxx.120)

    저도 저는 귀찮아서 대충 챙겨먹고, 커피나 빵으로 때우는 날도 많지만,성장기 아이들은 꼭 챙겨 줍니다.
    항상 집에 고기,과일 떨어뜨리지 않고 사다 놓구요. 세끼에 간식까지 거르지 않고 잘 먹입니다.
    시어머니가 아들이 셋인데 그때만 해도 형편이 넉넉지 않아서 잘 못 먹여서 키가 못큰게 한이 된다고, 성장기때는 무슨일이 있어도 잘 챙겨 먹이라고 신신당부 하시더군요. 어느 정도 저도 동의 하구요.

    키는 유전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먹는양이 있으면 자기 유전인자보다는 좀 더 크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먹입니다만, 뭐 안되더라도 커서 체력이라도 유지하지 않겠어요..

  • 10. 엄마가 안먹어도
    '15.11.2 12:02 PM (96.255.xxx.229)

    아이들은 매일 고기 조금씩은 먹게하고
    아침거르지 않게하고
    매일 야채 과일 먹게 신경써주세요.
    특별히 요리를 해주게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가능하면 간단한 조리법으로 영양소 골고루 신경써서 챙겨주세요.
    나물반찬 해주기 번거로우면 샐러드를 해주거나 브로컬리 당근 완두콩 같은거 쪄서 주거나 하세요.

  • 11. 식성보다 정성
    '15.11.3 9:23 AM (122.196.xxx.116)

    엄마의 식성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엄마의 정성의 영향이 더 크겠죠.

  • 12. 엄마가 힘이 있어야
    '16.1.18 1:32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님부터 양푼이 밥에 물이라도 말아 김치랑 억지로 드세요
    계란 한통 다 삶아 끼니때마다 까드시고요
    한약에 힘도 빌리고요
    고기가 제일 좋지만 이것도 귀찮으면 쌀밥이라도 많이 드셔야 에너지를 만들어요
    엄마가 힘이 있어야 음식도 잘 만들고 애도 잘 챙겨 먹일 수 있어요

  • 13. 엄마가 힘이 있어야
    '16.1.18 1:33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님부터 양푼이 밥에 물이라도 말아 김치랑 억지로 드세요
    계란 한통 다 삶아 끼니때마다 까드시고요
    한약에 힘도 빌리고요
    고기가 제일 좋지만 이것도 귀찮으면 쌀밥이라도 많이 넣어줘야 에너지를 만들어요
    엄마가 힘이 있어야 음식도 잘 만들고 애도 잘 챙겨 먹일 수 있어요

  • 14. 엄마가 힘이 있어야
    '16.1.18 1:38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님부터 양푼이 밥에 물이라도 말아 김치랑 억지로 드세요
    계란 한통 다 삶아 끼니때마다 까드시고요
    한약에 힘도 빌리고요
    고기가 제일 좋지만 이것도 귀찮으면 쌀밥이라도 많이 넣어줘야 에너지를 만들어요
    엄마가 힘이 있어야 음식도 잘 만들고 애도 잘 챙겨 먹일 수 있어요
    싱글도 아니고 애 딸린 엄마는 그러면 안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774 생긴거랑 정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 본 적 있으세요? 4 외모 2016/09/09 1,743
594773 16년산 햇현미쌀 지금 사도 될까요? 6 궁금 2016/09/09 1,071
594772 저도 얼마전 사기 당했어요 ㅠㅠ 9 사기 2016/09/09 6,937
594771 저만그런건가요? 국수나 설탕음료수 먹고나면 힘빠지고 허기지는거 7 ... 2016/09/09 2,279
594770 풀잎채 호불호는 취향따라 갈리는것 같아요 11 ㅇㅇ 2016/09/09 2,325
594769 상가임대료 적정요율은 어느 정도 인가요 4 상가임대 2016/09/09 1,136
594768 막 삶은 메추리알을 먹으면 배가 아파요 ㅇㅅ 2016/09/09 1,062
594767 추석선물 곶감은 언제 생산된 걹까요? 2 곶감 2016/09/09 1,206
594766 송윤아씨 진짜 그냥루머 아닌가요? 45 .. 2016/09/08 25,525
594765 라면을 너무 좋아하는데, 끊어야할까요? 4 식욕 2016/09/08 2,347
594764 35개 약대, 올해 입시부터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공개 /펌 2 그냥 2016/09/08 2,642
594763 그럴 주제가 안되는데 사랑이 하고싶어요. 4 ㅇㅇ 2016/09/08 1,635
594762 에어 쿠션이 파운데이션과 다른점이 뭐죠? 3 ?? 2016/09/08 4,000
594761 7살남자아이 학교입학전에 뭘 해줘야할까요 13 한글 ㅜㅜ 2016/09/08 1,721
594760 잃어버린 핸폰을 갖다준 분에게 사례를 어떻게 해야할지 3 미테 2016/09/08 889
594759 찰스는 여왕이 일부러 왕세자로만 두는 건가요? 16 ㅇㅇ 2016/09/08 7,227
594758 아놔~질투의 화신 14 ... 2016/09/08 6,166
594757 택배사 서비스가 좋아졌어요 2 블라 2016/09/08 963
594756 얼떨결에 인터뷰했는데... 2 NHK 2016/09/08 2,586
594755 집값은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단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네요 21 ... 2016/09/08 6,796
594754 공효진하고 조정석 티격태격하는 거 넘 웃기네요~ 16 ㅎㅎㅎ 2016/09/08 5,195
594753 순풍은 다시 봐도 잼있네요 3 ,.. 2016/09/08 954
594752 고경표 저만 멋있나요? 36 오호 2016/09/08 6,515
594751 고3어머니들, 추석때 어떻게 하나요? 26 ... 2016/09/08 3,995
594750 엘리베이터는 일층에 내려놓아야(?) 하나요? 26 줌마 2016/09/08 6,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