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슬퍼서요. 남편이 진짜 남의편이네요.

안녕 조회수 : 3,712
작성일 : 2015-11-01 23:38:12
저는 바보처럼 한편이라고 착각했는데요.
아녔어요.
가끔 작은일은 저래도 큰일은 내편이야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아까 들은말이 비수처럼 꽂혀 상처를 심하게 입었는데
오래갈것같아요.

같이지내는 시터분들마다 나정도면 많이 참는거라고
얘기해주고 나역시 그리생각했는데..
남의편은 이런말하기 미안한데 하며
진짜 미안한소릴 해대요.

구체적으로 못써서 죄송해요
쓰고나면 더 속상할것같아서요.
어디가서 말하기도 싫고..
둘째 대학갈 날만 기다려요..
IP : 39.7.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 11:55 PM (182.210.xxx.101)

    님이란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된다잖아요. 남편과 나는 그런 사인데요 뭘.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는 그랬겠구나라는 동의를 구하는데 남자는 심판을 본다잖아요. 맘 속에 담고 있지 말고 대화를 해 보세요. 이렇게 말해서 서운했고 상처 받았어 라고. 그렇다고 달라지지는 않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깨닫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저도 위로해 주라 했더니 심판 보는 남자랑 살고 있어서, 님의 속상한 심정 알 것 같아요. 맘이 많이 아프실텐데 따뜻한 차 한 잔 타 드시고 주무세요.

  • 2. ㅇㅇ
    '15.11.2 12:01 AM (58.140.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지나고 보니 바보스러울 정도로 새벽내내 내말들어주던 남친이 그리워요

  • 3. ....
    '15.11.2 12:06 AM (39.7.xxx.149)

    따뜻한 댓글보니 괜히 울컥해요.
    제가 일과 육아에 치여서 스트레스가 누적됐는지 언젠가부터 감정밑바닥에는 슬픔과 외로움이 깔려있어요.
    남의편은 제 우울감 완화에는 역할을 못했구요.
    그런와중에 제 육아태도 및 등등의 단점을
    타인과의 비교까지 하며 지적하는데.
    그냥 다 부질없어요...오늘만 좀 울라구요. ㅜㅜㅜㅜㅜㅜ

  • 4. ㅇㅇ
    '15.11.2 12:06 AM (180.224.xxx.103)

    그렇지 않은 남편들이 더 많겠지만
    무슨 일이 있을 때 아내편 가족편을 들어주면 좋으련만 왜 남보다 못하나 모르겠어요
    특히 아내한테 더 야박해요

  • 5. 참 미련한거죠.
    '15.11.2 1:24 AM (58.143.xxx.78)

    결국 평생 함께하는건 부인인데
    늙어 외로워지는 길임을 모르는거죠.
    흰 머리 성성해도 양쪽에 보따리 작은거 들고
    오는 할매 반갑다고 저 멀리서 반가워 어쩔줄 몰라 웃어가며 마중나온 할배 할매는 무겁다고 투정
    참 행복한 모습이더이다. 그냥 자상하고 가정적인
    성향은 천성이라 봅니다. 일부러 되는것도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993 스마트 티비 사는게 좋을지 어떨지 잘모르겠어요. 2 dd 2016/01/02 942
513992 애가 엄마가 너무한다고 막 뭐라 그래요 ㅎㅎ 3 강한엄마 2016/01/02 1,295
513991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책은 왜 필독서에요? 1 E H 2016/01/02 943
513990 도대체 진짜는 어떤 걸까요? 완전 반대되는 기사인데... 3 새벽 2016/01/02 857
513989 키174인 딸 모델하고 싶어하는데요 27 딸엄마 2016/01/02 6,718
513988 정대협, 100억 시민모금…위안부 합의 무효화 나선다 8 미친박근혜 2016/01/02 1,127
513987 "일본 경찰도 아니고 한국 경찰이 폭력 연행".. 1 샬랄라 2016/01/02 633
513986 남자가방 어떤가 봐주세요 2 2016/01/02 739
513985 이중턱 리프팅 효과 보신 분들 있긴 한건가요?? 3 피부 2016/01/02 4,406
513984 사람 만나고 오면 피곤하고 진이 다 빠져요... 13 나이 먹어서.. 2016/01/02 6,699
513983 당근시러님 블로그당분간안한대요 12 궁금해서요 2016/01/02 10,663
513982 美교수, 일본이 매일 강간한 건 13~14세 소녀였다 5 전범일본 2016/01/02 1,921
513981 소개팅하는데요 1 소개팅 2016/01/02 1,132
513980 30만원으로 식비할수있게 도와주세요 23 절약 2016/01/02 5,341
513979 유산소운동으로 빠진 볼살 ㅠ 돌아올까요? 6 관찰 2016/01/02 3,519
513978 옷 만드는 천 처치법 알려주세요.. 4 정리 2016/01/02 1,056
513977 소설가 윤정모 "위안부 협상 굴욕적, 원천적으로 파기돼.. 샬랄라 2016/01/02 493
513976 채칼에 썰려서 응급실인데. 수술해야한다는데 12 급질문 2016/01/02 7,597
513975 시부모님 중 한분 돌아가시면 다들 바로 합가하나요? 하실건가요?.. 29 .... 2016/01/02 8,872
513974 연기자들 대단해요. 1 ... 2016/01/02 1,599
513973 카톡으로 새해연하장오는거요 2016/01/02 1,164
513972 카드사 채권 추심으로 ... ,,, 2016/01/02 807
513971 저같은 사람은 백화점에서 무엇을 사야 가장 잘 샀다 싶을까요? 13 소비패턴이 .. 2016/01/02 3,166
513970 2013년에 빨아 쓰는 헹주 구입 하신분 계신가요? 8 징검다리 2016/01/02 2,183
513969 정명훈 사퇴 사흘전 200억 건물 급매 5 ... 2016/01/02 7,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