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슬퍼서요. 남편이 진짜 남의편이네요.

안녕 조회수 : 3,679
작성일 : 2015-11-01 23:38:12
저는 바보처럼 한편이라고 착각했는데요.
아녔어요.
가끔 작은일은 저래도 큰일은 내편이야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아까 들은말이 비수처럼 꽂혀 상처를 심하게 입었는데
오래갈것같아요.

같이지내는 시터분들마다 나정도면 많이 참는거라고
얘기해주고 나역시 그리생각했는데..
남의편은 이런말하기 미안한데 하며
진짜 미안한소릴 해대요.

구체적으로 못써서 죄송해요
쓰고나면 더 속상할것같아서요.
어디가서 말하기도 싫고..
둘째 대학갈 날만 기다려요..
IP : 39.7.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 11:55 PM (182.210.xxx.101)

    님이란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된다잖아요. 남편과 나는 그런 사인데요 뭘.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는 그랬겠구나라는 동의를 구하는데 남자는 심판을 본다잖아요. 맘 속에 담고 있지 말고 대화를 해 보세요. 이렇게 말해서 서운했고 상처 받았어 라고. 그렇다고 달라지지는 않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깨닫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저도 위로해 주라 했더니 심판 보는 남자랑 살고 있어서, 님의 속상한 심정 알 것 같아요. 맘이 많이 아프실텐데 따뜻한 차 한 잔 타 드시고 주무세요.

  • 2. ㅇㅇ
    '15.11.2 12:01 AM (58.140.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지나고 보니 바보스러울 정도로 새벽내내 내말들어주던 남친이 그리워요

  • 3. ....
    '15.11.2 12:06 AM (39.7.xxx.149)

    따뜻한 댓글보니 괜히 울컥해요.
    제가 일과 육아에 치여서 스트레스가 누적됐는지 언젠가부터 감정밑바닥에는 슬픔과 외로움이 깔려있어요.
    남의편은 제 우울감 완화에는 역할을 못했구요.
    그런와중에 제 육아태도 및 등등의 단점을
    타인과의 비교까지 하며 지적하는데.
    그냥 다 부질없어요...오늘만 좀 울라구요. ㅜㅜㅜㅜㅜㅜ

  • 4. ㅇㅇ
    '15.11.2 12:06 AM (180.224.xxx.103)

    그렇지 않은 남편들이 더 많겠지만
    무슨 일이 있을 때 아내편 가족편을 들어주면 좋으련만 왜 남보다 못하나 모르겠어요
    특히 아내한테 더 야박해요

  • 5. 참 미련한거죠.
    '15.11.2 1:24 AM (58.143.xxx.78)

    결국 평생 함께하는건 부인인데
    늙어 외로워지는 길임을 모르는거죠.
    흰 머리 성성해도 양쪽에 보따리 작은거 들고
    오는 할매 반갑다고 저 멀리서 반가워 어쩔줄 몰라 웃어가며 마중나온 할배 할매는 무겁다고 투정
    참 행복한 모습이더이다. 그냥 자상하고 가정적인
    성향은 천성이라 봅니다. 일부러 되는것도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946 저는 돈 많으면요 49 .. 2015/11/25 2,855
502945 가계 빚 사상최대라는데 이러다 그리스처럼 파산나는거 아닌가요? .. 2 어휴 2015/11/25 2,243
502944 제가 좋아하는 소설은.... 10 ;;;;;;.. 2015/11/25 2,267
502943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했을때? 27 .. 2015/11/25 15,551
502942 간만에 한국영화를 1 ㄴㄴ 2015/11/25 426
502941 이민간 친구때문에 슬퍼요 7 친구야 보고.. 2015/11/25 3,072
502940 강아지 기력 회복되는 음식이나 약 공유해주세요 17 .. 2015/11/25 4,623
502939 디오디아할인권 아름다운미 2015/11/25 1,634
502938 계획되어있던 괌여행 어떻게 해야할지ᆢ 7 모모 2015/11/25 1,876
502937 중학교 재학증명서요 2 ... 2015/11/25 1,225
502936 응팔 엄마인 라미란 없이도 가족들 잘있어서 삐진거요 16 ... 2015/11/25 8,512
502935 아이허브 유산균 선물로 어떤가요 5 .. 2015/11/25 1,373
502934 ebs 인문학 특강 -거인의 문학 괴테 4 FAUST 2015/11/25 1,563
502933 조의금 6 친구 아버지.. 2015/11/25 1,420
502932 보험 하나도 없는데 뭐 들을까요 9 ;;;;;;.. 2015/11/25 2,008
502931 내가 마스크를 쓰는 이유 1 간장피클 2015/11/25 1,076
502930 앞으로 대형 마트나 쇼핑센터 백화점들도 망할것 같지 않나요? 9 ... 2015/11/25 3,481
502929 남사친한테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8 영인그레이스.. 2015/11/25 3,414
502928 포장이사계약서 작성 꼭 하세요 ㅠㅠ 그리고 모든 계약관련 통화는.. 3 금둥이 2015/11/25 3,844
502927 인물과 사상 이라고 월간으로 나온책 좋은가요? 1 궁금한데 2015/11/24 428
502926 '생긴대로 논다'라는 말은 맞는 말 같아요. 13 국정교과서 .. 2015/11/24 7,218
502925 뉴욕타임스: "한국 국민들 봉기해야" 글 소.. ... 2015/11/24 1,232
502924 불타는청춘~저렇게 즐거울까요?? 2 같은 나이대.. 2015/11/24 3,154
502923 초등 1학년 기말고사 3 codms 2015/11/24 1,775
502922 친구가 예쁘면 좋지 않나요? 28 2015/11/24 6,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