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화장해서 유골함에 담아 선산에 묻었고
그위에 비석을 올리는 형식으로 묘를 썼는데요.
올추석때 보니 아카시아 뿌리가 아빠 무덤에 깊이 뿌리내렸는지
뽑히지도 않더라고요.
그냥둬도 되나요?
파헤쳐서 뽑아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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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 아카시아 뿌리 괜찮을까요?
ᆞᆞ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5-11-01 21:56:57
IP : 110.70.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까시
'15.11.1 9:59 PM (218.235.xxx.111)원래 이름이
아까시....인거 같아요..흔히 아카시아 라고 부르는게
그거..뽑기 힘들거예요
그냥 대개는 약을 사서...처리하는거 같던데요..못 뽑으니...2. 그냥
'15.11.1 10:01 PM (211.222.xxx.44) - 삭제된댓글화장을 하셨으면 괜찮치 않나요?
매장했을때가 문제가 되지 화장하셔서 유골함에 담아두셨다니 괜찮을거예요3. . .
'15.11.1 10:03 PM (183.96.xxx.228)뽑으셔야 해요.
아카시아가 뿌리만 있어도 옆으로 퍼져 나가며 금방 퍼져요.
저희 아파트 화단에 아카시아 굵은 기둥 나무가 있는데 주변에 10여개 작은 나무가 생겨서 한두달에 한번씩 뽑아도 자꾸 생겨요.
뽑으면서 보니 뿌리가 옆으로 잔디처럼 퍼지면서 나요. 뽑아도 원뿌리와 끊어지며 뽑히니 계속 같은자리에서 다시 나와요.
큰 나무를 없애지도 못하고 보이는대로 작은 나무만 없애고 있어요.
산책길 다른 곳의 아카시아 나무 주위는 뽑아주지 않으니 곧 군락지로 되버렸어요.4. 저도
'15.11.1 10:49 PM (110.70.xxx.3)유골함에 담겨 있으면 상관 없을것 같은데요ᆞ
뿌리를 자르는건 매장한 시신에 뿌리가 얽히거나 파고들어서 그런거잖아요. 그럼 다 부서져서 나중에 이장이라도 하게되면 뼈를 추리기가 쉽지 않거든요.
다만 그냥 내버려두면 무덤주변이 아까시 나무 천지가 될테니 정리는 필요할것 같아요5. 바램
'15.11.2 2:48 AM (121.144.xxx.112)저희도 해마다 뽑아요.
뽑아도 뽑아도 해마다 씨가 날라와
그 짧은 기간동안 어찌나 잘 자라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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