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나혼자인것같아 두려울때..

.. 조회수 : 5,388
작성일 : 2015-11-01 19:52:21
가족도 남보다 못하고
친구도없고 결혼도안한 미혼인데,
세상에 너무 나혼자인것 같아서 요몇일새 외롭다는걸 넘어서서 맘이 막 불안하고 두렵고 막막하고 어찌해야 할질 모르겠어요.. ㅜㅜ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75.223.xxx.18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11.1 7:53 PM (175.209.xxx.110)

    딱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황인데.. 다행히도 전 가족 중 한명은 심적으론 의지가 되네요..
    친구 아무도 없고 ... ㅠ 신앙으로 버티려는 중...

  • 2. 견딜수
    '15.11.1 7:54 PM (218.235.xxx.111)

    밖에요...
    전 아줌마인데도
    가끔 미혼시절의 막막함
    앞이 깜깜하던 생각이 나면 아찔해요.
    서른초반에 결혼했거든요.

  • 3. 계절탓도 있어요.
    '15.11.1 7:56 PM (175.209.xxx.188)

    스산한 요즘
    유쾌하기 쉽지않아요.
    맛난거 드시고,
    예쁜것들도 좀 보고…
    마음 갈무리 잘 하세요.
    결혼해서 남편,아이,괭이까지 있지만,
    외로움이 깊어지내요.요즘…

  • 4. ..
    '15.11.1 7:56 PM (175.223.xxx.180)

    저는 가족 친척중 내생각해줘서 의지할수있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내생각해주나 싶어 감동하고 나도 잘하려하면 결국 돈얘기 하더라구요.. ㅜㅜ

    친구는 있어도 다 상황이 다르고 내가 다 털어놓고 의지할만함 깊은친구는 없는것 같아요 ㅜㅜ

    그러니 아예 세상에 나 혼자인데.. 진짜 막 불안히고 이러다 심한우울증이나 정신적문제 생길까 무서워요..

  • 5.
    '15.11.1 7:58 PM (110.70.xxx.82)

    병까지 걸렸어요.

    정말 너무 무섭네요.
    혼자라는 사실에 너무 무섭고 두렵네요.

    건강할땐 독신도 자신만만했는데
    정말 두렵네요.

  • 6. 기도요.
    '15.11.1 8:01 PM (122.31.xxx.239)

    당장 달라지지는 않아도
    내 맘이 풀려요.

  • 7. able
    '15.11.1 8:01 PM (210.99.xxx.253)

    저도 요즘 왜이리 외로운지...
    아무도 없는 동굴에 들어가 세상의 인연을 끊고 싶단 생각만 들어요.
    그동안 넘 책임감만으로 살아온게 지쳐요.
    다 내려놓고 싶고 ㅜㅜ
    유쾌하기 힘든 날씨도 한몫 하네요.

  • 8. ..
    '15.11.1 8:06 PM (39.114.xxx.126)

    저는 가족 친척이 있지만 절 생각해주는 사람은 세상에서 단한명도 없다는게 가장 두려워요..

    제가족은 저보다 돈이 우선인 사람들이에요..

    친구들도 좋을때 친구지 이렇게 제가 힘들땐 깊은공감이 안돼요 괜히 나만 약점보이고 우스워지는것 같고..

    남자도 연애해봤지만 좋을땐 간쓸개 다빼줄듯 하다가도 사랑이 변하면 언제든 돌아설수있는 남인거잖아요
    결혼하면 덜하겠지만 그래도 남처럼 사는 부부도 많고..

    정말 세상에 혼자인것 같아 두려운데 이런감정은 저만 느끼는게 아닌거죠?

  • 9. ..
    '15.11.1 8:10 PM (39.114.xxx.126)

    110.70님 몸까지 안좋으시다니 얼마나 두려우실지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꼭 병 이겨내셔서 건강해지시길 바래요..

  • 10. ㅜㅜ
    '15.11.1 8:30 PM (221.147.xxx.130)

    저도 그래요
    원글님 마음이 정말 제 마음이에요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 하는 거구나..싶고..왜 나는 결혼도 못하고 이러고 사나 싶어요
    오늘도 선 보고 왔는데...애프터도 못 받았네요
    그냥 혼자 살아야 하는 운명인가 보다..하는데 아까는 저도 모르게 울었어요
    가족도 의지 안되고 엄마라고 있어도 어릴때부터 아들만 편애 하시던 분이라
    그냥 계모 같구요
    저도 요즘들어 몸도 아프네요
    너무 힘들어서 요즘은 가끔 혼자 울어요..

  • 11. 달려라호호
    '15.11.1 8:34 PM (49.169.xxx.205)

    저도 미혼, 삼십대 후반 되니 사랑하는 부모님, 형제 있어도 님과 같은 생각이 들 때 잇어요.
    인간의 근원적 고독감일까요?
    현재에 충실하려구요.

  • 12. 돈 좀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15.11.1 8:38 PM (211.205.xxx.60)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나보죠. 옛날 소설 김 승옥의 '무진기행'을 읽을때 작 중의 주인공이 그런 느낌을 무지 발산하던데...밥 잘 드시고 건강하고 일 열심히 하시고 휴식할 때는 잡생각 버리고 편히 쉬시면 되죠. 남에게 크게 신세질 일도 없고, 남에게 크게 도움줄 일도 없다는 신념으로 살면 보통 인생도 구름처럼 흘러가고 노자의 무위자연처럼 평온한 삶을 마칠수 있지 않을까요?

  • 13. ㅣㅣ
    '15.11.1 8:43 PM (203.226.xxx.46)

    저도 미혼이고 혼자인데 다가오는 사람도 귀찮고 있는 사람도 다 끊어내고싶은 요즘입니다 한때는 재미있다고 지적이라고 착하다고 각각 이유도 다르게 날 찾는 이들도 많고 이 모임 저 모임 모임도 많았는데....살다보니 그리 긴 우정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가족들도 내마음과는 달리 이익을 찾는지라.....결국 나보다 더 날 좋아하는 사람, 혹은 자신보다 날 더 좋아하는 사람을 못만나본 나는 이세상의 찬스를 못써보고 귀천할 거 같아요 ㅎㅎ

  • 14. 세상에 혼자
    '15.11.1 8:46 PM (119.104.xxx.99)

    인거 같은게 아니라... 혼자인거죠
    앞으로 그런 사람들 많아질테니
    맘 굳게 먹고
    넘 걱정하지 마시고
    취미나 취향이 같은 동지들을 찾아보세요

    죽어버린후에 봐줄사람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당장 죽으면 뭐가 제일 후회될지부터 생각해 보세요
    오로지 가족 만들기라면 노력하면 되구요
    딴건 아쉬운거 없으세요?

    인생 길어서 스스로도 잘 살다보면
    사십, 오십 돼도 가족은 언제든 만들수 있을거예요
    맘만 먹으면

  • 15. 바람처럼
    '15.11.1 9:03 PM (211.228.xxx.146)

    저도 미혼에 친구는 많지만 마음을 나누는 사람은 손에 꼽고 형제들과도 데면데면해요...혼자라는게 너무 처절하게 다가와서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그때마다 좋아하는 취미에 집중했어요. 연아선수나 맨유경기같은 스포츠에 집중하기도 하고, 회사일을 미친듯이 하기도 하고, 케이블 영화채널을 꿰고 챙겨보기도 하고...결국 내 자신에만 집중하지 않고 시선을 돌려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한듯 해요.

  • 16. ...
    '15.11.1 9:26 PM (122.34.xxx.220) - 삭제된댓글

    사람은 깊이 들어가면 다 원초적인 고독 외로움이 있나봐요.
    날도 스산해지니 더 그렇게 느끼게 되고요.
    너무 앞날이 어찌될까 미래 생각하지 말고 그냥 오늘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나가는 노력도 필요해요.

  • 17. ...
    '15.11.1 9:28 PM (122.34.xxx.220)

    사실 사람은 깊이 들어가면 다 원초적인 고독 외로움이 있어요.
    날도 스산해지니 더 그렇게 느끼게 되고요.
    너무 앞날이 어찌될까 미리 지레짐작 생각하지 말고
    그냥 오늘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나가는 노력도 가끔은 필요해요.

  • 18. ㅇㅇ
    '15.11.1 9:29 PM (122.129.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홀로 남은 미혼인데,,,주변 친구들과 친동생까지도 다들 결혼했고요..
    각자 상황도 처지도 다르고,,가족조차 각자 살기 바빠서 서로를 위해 마음써주거나 할 상황이 아닌거
    같아요.
    저두 저두 심정이 딱 님같은데요 세상에 나홀로 남은거 같아서 두려울때가 많아요. 요즘은 외로워서
    악몽도 자주 꾸고 불안해서 정신병 올까봐 두렵네요 정말..ㅠㅠ
    우리도 외국처럼 미혼 독신자 모임(동성)이 있엇으면 좋겟어요.

  • 19. ㅇㅇ
    '15.11.1 9:29 PM (122.129.xxx.250)

    저도 홀로 남은 미혼인데,,,주변 친구들과 친동생까지도 다들 결혼했고요..
    각자 상황도 처지도 다르고,,가족조차 각자 살기 바빠서 서로를 위해 마음써주거나 할 상황이 아닌거
    같아요.
    저두 저두 심정이 딱 님같은데요,,절실하게 세상에 나홀로 남은거 같아서 두려울때가 많아요.
    요즘은 외로워서 악몽도 자주 꾸고 불안해서 정신병 올까봐 두렵네요 정말..ㅠㅠ
    우리도 외국처럼 미혼 독신자 모임(동성)이 있엇으면 좋겟어요

  • 20. ...
    '15.11.1 9:34 PM (66.249.xxx.253)

    82가 있잖아요
    알고보면 누구나 고독해요
    행복해 보이는 가족들 중에도 독립을 꿈 꾸는 사람도 있을거고요 날이 추워 마음에도 찬바람이 느껴지셨나봐요 보일러 틀고 따뜻하게 주무세요~ 이 겨울 잘 버텨봐요 우리 모두

  • 21. ......
    '15.11.1 10:21 PM (211.36.xxx.184)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외롭고 힘든데 댓글 도움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22. 00
    '15.11.1 10:24 PM (59.11.xxx.126) - 삭제된댓글

    82에 글 올리세요..
    고독과 불안이 힘들때 뭐라도 올리시면 저도 댓글 달아드릴께요.
    .
    겉보기엔 제 앞가림 잘하고 외로움같은거 티내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전 님이 가진 고민 외에도 더 심한 해결의 끝이 안 보이는 문제도 있답니다. 익명이라도 좀 부끄러운데 님 글에 솔직해지네요. 살기위해 사는 살아가는 중이에요 ㅎㅎ

  • 23. 82에 글 올리세요
    '15.11.1 10:26 PM (59.11.xxx.126) - 삭제된댓글

    고독과 불안이 힘들때 뭐라도 올리시면 저도 댓글 달아드릴께요.
    겉보기엔 제 앞가림 잘하고 외로움같은거 티내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전 님이 가진 고민 외에도 더 심한 해결의 끝이 안 보이는 문제도 있답니다. 익명이라도 좀 부끄러운데 님 글에 솔직해지네요.
    살기위해 사는 살아가고 있답니다 ㅎㅎ

  • 24. 82에 글 올리세요
    '15.11.1 10:26 PM (59.11.xxx.126) - 삭제된댓글

    고독과 불안이 힘들때 뭐라도 올리시면 저도 댓글 달아드릴께요.
    겉보기엔 제 앞가림 잘하고 외로움같은거 티내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전 님이 가진 고민 외에도 더 심한 해결의 끝이 안 보이는 문제도 있답니다. 익명이라도 좀 부끄러운데 님 글에 솔직해지네요.
    살기위해 살아가고 있답니다 ㅎㅎ

  • 25. 82에 글 올리세요
    '15.11.1 10:27 PM (59.11.xxx.126)

    고독과 불안이 힘들때 뭐라도 올리시면 저도 댓글 달아드릴께요.
    겉보기엔 제 앞가림 잘하고 외로움같은거 티내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전 님이 가진 고민 외에도 더 심한 해결의 끝이 안 보이는 문제도 있답니다. 익명이라도 좀 부끄러운데 님 글에 솔직해지네요.
    살기위해 살아가는 중이에요 ㅎㅎ

  • 26. .....
    '15.11.1 10:27 PM (211.36.xxx.46)

    저도 너무 외로운데 댓글 도움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27.
    '15.11.2 1:50 AM (223.62.xxx.55)

    저두 위로받아요

  • 28. ..
    '15.11.2 7:28 AM (39.114.xxx.126)

    좋은 생각해볼만한 댓글들이 있고 위안이 되어요..
    감사해요..

  • 29. ··
    '15.11.2 1:59 PM (61.255.xxx.154)

    그냥 그렇구나 그런가보다...받아들이는거요.
    그리고 단순한 무언가에 집중해요. 갠적으론 청소가 가장 좋았어요.

    두려움은 생각할수록 커지더군요.
    생각을 놓아주시든지 그까이꺼...식의 마인드로 무시하는게
    날 단단히 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162 4인식구 오피스텔26평 좁을까요? 16 바쁘다 2015/12/05 5,143
506161 홍대 밤사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6 ... 2015/12/05 6,753
506160 게으르고 지저분한 천성 결혼해서 고치신 분 계신가요? 7 휴우 2015/12/05 3,305
506159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 매일 하면 1 ... 2015/12/05 1,677
506158 마크 주커버그는 어떻게 그렇게 부자가 된거죠? 49 무식해서 죄.. 2015/12/05 2,967
506157 갑상선 세침검사 어디서? 1 바보 2015/12/05 1,652
506156 맘스터치 싸이버거 사왔는데 패티가 빨게요 ㅠㅠ .. 2015/12/05 942
506155 세탁기 배수구를 청소해야하는데요 .. 2015/12/05 979
506154 목 높은 워커, 농구화를 예전에 지칭하던말 5 뮤뮤 2015/12/05 1,185
506153 영 BBC, “왜 역사를 국정화하려 하는가?” light7.. 2015/12/05 518
506152 꼬막산지 4일 된거 삶아도 1 꼬막 2015/12/05 738
506151 30대 중반에 안면윤곽(사각턱) 수술은 무리일까요? 15 2015/12/05 10,586
506150 르쿠르제2.75라운드냄비 3 르쿠르네 2.. 2015/12/05 1,134
506149 논점 흐리는 글이 많네요 2 아아 2015/12/05 584
506148 혹시 성장판 닫혀서도 조큼 큰경우있나요? 5 직딩맘 2015/12/05 2,029
506147 파리바게뜨 넘 얄미워요 10 2015/12/05 5,810
506146 식물의 공기정화효과 정말크긴하네요 gk 2015/12/05 1,965
506145 사람좋아하고 성격밝은여자들 공통점이요 48 ㅇㅇ 2015/12/05 31,403
506144 베란다에서 담배피는남편; 49 . 2015/12/05 4,093
506143 남편은 알려주는 건데 저는 잔소리로 들려요.. 6 ㅇㅇ 2015/12/05 1,464
506142 헤드헌터나 직업상담사라는 직업 3 헫헌터 2015/12/05 2,620
506141 얼마전 82에서 빠구리란 사투리가 25 ... 2015/12/05 5,736
506140 sk 부장 정도면 월급이 어느정도 인가요? 6 whitee.. 2015/12/05 5,011
506139 응팔...보라 남친 질문요 3 응팔 2015/12/05 4,470
506138 작은 청소기 감사 2015/12/05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