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이죠.
7세 여아인데요.
유치원 방과후로 피아노를 해요.
중간중간 피아노를 치고
유치원 숙제를 자기 혼자 해요.( 북아트, 언어늘리기, 책읽고 제목이랑 지은이 쓰기..)
그러다가 또 피아노를 좀 쳐대다가
한자 책을 가져오더니 재밌다고 또 쓰네요.
그리고 유치원 방과후 영어책을 꺼내 막 노래도 부르고 혼자 얘기하다
또 중국어 책을 꺼내와서 재밌다고 읽고 써요.
리코더도 불었다가...피아노도 쳤다가..
아들은 옆에서 로보트만 조작하고 있는데
얘는 심심하다고 한게 보니 종일 학습적인것 같아요.
이게 공부에 관심이 있는건지 이거 건드리다 저거 건드리다 하는건지...
하면 또 다 재미있어 하긴 해요. 자기가 찾아오니
제가 막 사교육에 투자하고, 얘는 꼭 어찌될꺼야 하는 욕심있는 엄마는 아니거든요.
그냥 책만 한권씩 사다놓고 그래요.
근데 딸이 다 재미있어하네요.
어릴때부터 하도 징징대서 힘들게 했는데
요즘 이것저것 관심있어하고 재밌어하니 얘가 공부에 관심이 많은건가 싶기도 하고...
다른 애들은 어떤지 모르니...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