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신라가 고구려 백제와 달리 불교를 억압한 숨은 이유

mac250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15-11-01 16:49:13

신라의 불교 탄압은 유명하지요

이차돈의 순교

그 이전에 들어온

묵호자와 아도의 의문의 죽음

해동고승전에는 정방과 멸구자라는 두 승려가 순교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 사금갑 조에 나오는 승려의 순교..

 

그런데 고구려와 백제에는 순교 사화가 없습니다

혹자는 강력한 토착 신앙을 예로 들긴 하지만

고구려와 백제도 신라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약할리는 없었죠

고구려는 대놓고 천신의 후예라 했지마ㄴ

천신도 결국은 윤회해야 하는 중생의 일부라는 세계관을 가진 불교를 잘 수용했습니다

 

그럼 두 나라와 신라는 무슨 차이?

가장 큰 차이는..

고구려와 백제는 중국을 통해 수용했고

신라는 고구려...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천주교와 마찬가지로

이미 고구려와 백제에도 자체적 불교 신자가 있었단 점이지요

해동고승전에는 소수림왕 이전 고구려 승려가 언급되고

백제도 왕이 절을 지어주자 10명의 출가자가 나왔다고 할 정도로

이미 신자가 있었습니다

신라도 마찬가지...

 

그런데 왜 신라는 박해를?

답이 있습니다

바로 고구려....

내물왕 말년

고구려는 신라를 무섭게 압박하던

가야 백제 왜 연합군을

시원하게 정리해줍니다

 

그런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그 후에는 필연적 내정간섭이 이어지지요

신라에 공식적으로 불교가 처음 들어온 건 눌지왕 시절인데-미추왕 시절 전해졌다는 기록도 있으나 이는 비처왕이라고도 볼린 소지왕의 오기이거나 김씨 가문의 명예를 위해 왜곡한 듯-

눌지왕 시절은 고구려 내정간섭이 극심한 때였죠

그런 상황에서 고구려 종교인 불교가 절대로 곱게 보일리는.....

IP : 175.244.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재밌다~
    '15.11.1 5:11 PM (1.254.xxx.88)

    오...재미있는 역사이야기 꾸준히 해 주세요~

  • 2. ...
    '15.11.1 5:35 PM (223.62.xxx.61)

    재밌어요. 여태 토속신앙이 강해서 그런줄알았는데.
    정치적 이유가 강하게 있었네요.

  • 3. ...
    '15.11.1 5:48 PM (1.251.xxx.136)

    재밌어요. 후속편도 기대합니다.

  • 4. ..
    '15.11.1 6:26 PM (223.62.xxx.95)

    글쎄요. 일단 당시 불교를 고구려와 백제가 앞다투어 수용한 이유부터 알아야 합니다. 당시 중국으로 넘어온 불교는 대승적 불교의 면모를 띄게 됩니다. 개인의 해탈을 강조하는 남방불교는 자칫 분열을 초래할수 있지만 대승적 불교는 통합을 의미하고 불보살들이 더해지며 호국적 성격도 띄게 됩니다. 삼국이 중앙집권을 이룬 시기를 대략 고구려(3세기) 백제(4세기) 신라(6세기) 정도로 보는데 이는 신라가 두 나라에 비해 토착세력의 힘이 강하고 왕권이 약했음을 증명합니다. 여러번 불교를 수용하고자 국교로 삼길 시도 했지만 번번이 귀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이차돈의 순교가 나온것이죠. 사실 신라는 3가문에서 번갈아 왕을 배출할 만큼 중앙귀족의 힘이 어마어마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780 대만 로얄 닛코 타이페이랑 오쿠라 호텔 중 에 어디가 나을까요?.. 대만 2015/11/03 1,214
497779 라ㅇ나 치아보험 가입해도 될까요? 8 치아보험 2015/11/03 2,162
497778 구두쇠 부모 두신분 5 ㅁㅁ 2015/11/03 2,601
497777 혼자 제주도 왔어요 49 여행중 2015/11/03 2,788
497776 82에선 왜 이리 빠릿함을 강조하는지...솔직히 부유층은 빠릿할.. 32 ㅇㅇ 2015/11/03 5,154
497775 현금영수증 발급 안해주는데 어디로 신고하나요? 1 ... 2015/11/03 1,387
497774 살면서 도움되는 명언이나 깨달음 있었다면 13 알려주세요 2015/11/03 4,734
497773 교육부에 항의 전화했어요!! 6 1234v 2015/11/03 1,506
497772 예전 MBC 스페셜 승가원의 아이들 기억나세요? 하하33 2015/11/03 7,763
497771 '무학산 살인사건 공개수사 전환' 1 .. 2015/11/03 1,651
497770 재환씨 노래 와우~ 4 무도 2015/11/03 1,760
497769 압구정동 현대.한양.미성아파트 2 misskf.. 2015/11/03 2,489
497768 '위안부 해결’ 없었던 한일 정상회담, 명분도 실리도 잃었다 4 왜불렀냐 2015/11/03 830
497767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우월감을 느끼나요? 48 ㅇㅇ 2015/11/03 4,261
497766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물고 병원으로 달려간 개 12 ~~ 2015/11/03 4,757
497765 외국어 이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14 씽씽 2015/11/03 3,954
497764 (초1)겨울에도 수영 보내나요? 4 열매사랑 2015/11/03 1,832
497763 입술을 매일 쥐어 뜯다가.. 효과.. 7 입술 2015/11/03 3,524
497762 어제자 손석희 앵커브리핑 보세요! 2 ee 2015/11/03 1,190
497761 아이의 문과.이과성향 언제쯤 아셨어요?? 3 soso 2015/11/03 1,863
497760 남자 중학생들 패딩 같은거,,한치수 큰거 사셨나요? 2 그럼 2015/11/03 1,916
497759 김구라가 방송 저렇게 활보하는 한 아베한테는 한국.. 4 …. 2015/11/03 1,138
497758 [한·일 정상회담]아베 귀국 일성 “위안부, 1965년에 최종 .. 5 세우실 2015/11/03 1,005
497757 운전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끙끙 앓았던 사람 합격 했어요. 7 운전면허 2015/11/03 2,013
497756 부천 송내역 7개월 아기랑 갈만한 곳 49 한량으로 살.. 2015/11/03 4,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