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5.11.1 12:58 PM
(119.198.xxx.138)
질문 댓글은 아니지만 축하드려요^^ 어릴때 제주도를 걸어서 돌아다니면서 이런 해변에 야자수도 있는 좋은 집은 어떤 부자가 살까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그런 집의 주인이 되셨네요ㅎㅎ
2. ㅇ
'15.11.1 1:00 PM
(175.214.xxx.249)
축하해요
그런집에 살아보고싶어요
3. 축하드려요^*^
'15.11.1 1:06 PM
(126.251.xxx.67)
만약 5억5천에 사셨다면. 실투자 2억이라는 말씀인가요?
도민 아니면 집사기 어렵다는 말을 예전에 들은 적이 있는데 매매까지 어떤 점이 제일 힘드셨나요?
4. 감사드려요.
'15.11.1 1:07 PM
(211.52.xxx.97)
제주도가 아직 매력적인것은 140평 대지에 45평정도의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며 살수 있는 곳이 도시 아파트
한채 가격에 가능하다는 거죠.
가장 큰 전제조건은 은퇴해서 돈을 쓰러 가는 거지, 돈을 벌어야 한다면 참 힘들듯 해요.
까페, 음식점, 펜션이 너무 너무 많아서 폐업율도 높다네요.
5. 축하드려요 님
'15.11.1 1:11 PM
(211.52.xxx.97)
네. 실투자가 적어서, 나중에 이사갈때 지금집을 팔아도 되고 전세를 줘도 되서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있었어요. 그집이 연세로는 보증금 5천에 년2000만원이라더군요. 대부분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자녀를 보내려는
분들이었어요.
매매까지는 사기꾼같은 부동산 업자들이 정말 이상한 곳에 데려가서 보여주는 집이나 땅이었어요.
결국은 모슬포항에서 숙소(제주 한경읍 판포리)로 가는 도중에 집구경갔는데, 마침 80세대중 3세대 남은것중
골라서 계약했네요.
6. ...
'15.11.1 1:43 PM
(14.47.xxx.144)
전에 유럽여행하면서 남편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던 분이신가요?
그 글이 참 인상적 감동적이어서 기억합니다.
1,2층 합해 45~50평이면 정원이 엄청 넓을 텐데
일부는 텃밭으로 써도 되겠네요.
근데 솔직히 정원 관리가 힘들지 않을까요?
저도 서울 근교에 땅이 있는데
현재는 부모님이 그 옆에 사시면서
텃밭농사 지어주시지만
연로하셔서 5년 이내에 그만두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정원과 텃밭이 사실 엄두가 나지 않네요.
7. 저도 가고 싶네요.
'15.11.1 1:44 PM
(58.124.xxx.181)
계속 타운하우스가 많이 들어설 거 같은지요?
10년안에 갈 계획있어서요. 빠르면 5년..
8. ㅇㅇ
'15.11.1 1:44 PM
(218.158.xxx.235)
그냥 너무 부럽고 축하한다는 말씀드리고싶네요
남편이 원하는걸 먼저 물어보시고 같이 뜻맞춰 척척 집사신것도 참 좋아보이네요
9. 제주도 정말 좋죠
'15.11.1 1:50 PM
(121.161.xxx.86)
바다와 산이 너무 잘 어우러지고 공기도 맑고요
저도 가고 싶은데 부러워요
10. 음
'15.11.1 2:14 PM
(183.98.xxx.33)
오 모슬포면 남서쪽이네요^^ 따뜻하니 좋아보이던데
그곳에서도 한라산이 보이나요? 제주민들은 한라산이 보이는 택지만 선호한다 들어서 궁금하네요
관리는 어찌 되나요? 공동관리인 같은 시스템이 있는 곳인가요? 전 완전 극과극으로 파주 쪽이나 제주를 고민하고 있거든요..
뭐 운이 좋아 요양병원 같은게 있어서 요양병원 일자리도 구할 수 있음 더욱 좋겠지만 아니어도 상관은 없다 생각하고 있는 중인데
그냥 부럽네요.
11. ... 님
'15.11.1 2:15 PM
(211.52.xxx.97)
네. 저 맞아요.
일부는 텃밭. 돌담주변으로는 큰 야자수 세그루 그 중간중간에 나무를 심고 마당은 잔디로 이루어져 있는데
관리실에서 한달에 한번 잔디를 깍아준대요. 관리비는 월 2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저희 집 주변에 집 지을려고 터 많이 닦고 있어요.
서두르지 않아도 올해 오를 만큼 올라서, 지금부터는 숨고르기라고나 할까 급상승세는 없다고들 보네요.
저도 집이 정말 맘에 들지 않았다면 아이들 졸업시키고 천천히 구하려고 했거든요.
12. 음 님
'15.11.1 2:23 PM
(211.52.xxx.97)
타운하우스내에 경비실이 있고 관리비도 걷어요.
집 뒤에 작은 오름이 한라산을 막은 것은 아쉽지만 5분만 걷다보면 한라산은 보여요.
다들 육지사람들이라 한라산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신경안쓰는 것 같아요.
요양병원도 무척 많아서 그런 일자리는 많이 구할수 있어 보였어요.
요즘 마늘밭에 마늘 모종 심는데 일당은 7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도시사람은 정말 힘들어서 못할듯해요.
귤수확시기에도 인력회사 통하면 일자리는 구할수 있을거예요.
13. TV
'15.11.1 2:27 PM
(211.52.xxx.97)
혹시 극한직업 보시는 분 계신가요?
2015. 2월에 돌담 쌓는 사람들이라는 프로에 나오는 집이 저희 집이랍니다.
한번 보세요.
2월에는 아직 완성전이지만, 지금은 다 지어져서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14. 정말
'15.11.1 2:28 PM
(175.209.xxx.160)
두분이 사이가 좋으시네요. 원글님 마음 씀씀이도 너무 예쁘구요. 유럽 40일 여행하면서 그렇게 좋은 사이 유지하기 쉽지 않았을텐데요. 저흰 2주만 가도 매일 싸웠는데...ㅠㅠ 집 사신 거 축하드려요.
15. 음
'15.11.1 2:36 PM
(183.98.xxx.33)
그렇군요^^ 정말 부럽네요.
서울 일들을 정리하고 마음의 여유를 좀 챙기고
일자리도 슬슬 알아보며 제주이주를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겠어요.
업자들에게 속지만 않기를..!
16. 음 님
'15.11.1 2:42 PM
(211.52.xxx.97)
비수기에는 펜션등에서 한달살기하는데 100 ~ 120만원이예요.
저도 가자마자 집구하러 다닐걸 그냥저냥 한라산가고 낚시가고 그러다가 9일보내고 5일만에 부동산 보기
시작해서 약간은 아쉽더라구요.
맘약 이주하시려면 꼭 한달 살이 하시면서 천천히 많은 곳 보시고 판단하세요.
저는 중문, 대포동, 애월읍 하귀리, 소길리, 안덕면 사계리등등 5일동안 엄청 돌아다녔는데, 시간이 부족
했어요. 구경하는데 돈 안든다고 12억자리 고급주택도 보았답니다. 펜션주인장의 인맥으로요.ㅎㅎㅎ
으~~~ 집은 정말 좋은데 집에 눌리는 느낌. 아시려나요? 어차피 그런 집 살돈도 없었지만, 눈호강은 했네요.
17. 봄
'15.11.1 2:48 PM
(61.98.xxx.130)
그럼, 한달 살기는 어떻게 구할 수 있나요?
제주도에 집 살 여력까지는 아직 안되지만, 한달 살기는 꼭 해보고 싶은 로망^^;; 이라서요.
18. ..
'15.11.1 2:53 PM
(211.230.xxx.202)
극한직업 애청자의 배우자입니다. 돌담편도 봤어요.
주변 경관이나 집 분위기,돌담 모두 참 차분하고 멋졌어요. 좋은 출발되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몇년전 시골로 들어왔는데 좀 일찍 왔나싶어 나갔다 다시올까 고민중이내요.
축하드려요.
19. 부럽부럽~~
'15.11.1 2:56 PM
(210.116.xxx.206)
축하드려요~~남편분과 마음이 잘 맞으시나봐요....저희도 은퇴부부인데 8년전에 제주 올레길을 10여일 걸으면서 제주도 집을 알아 본적이 있었는데 남편이 섬에서 살면 답답하다고 가고 싶어 하질 않아서 결국 포기했었어요.
전 시골스러운 곳을 좋아하고 남편은 번잡한 도시를 좋아하는지라 그런 부분이 너무 안맞아서 힘들어요.
결국 해운대 마린시티에 집을 구해서 살고 있는데 이곳이 점점더 복잡해져서 ....저도 제주도 가서 살고 싶어요.ㅠㅜ
20. 부럽부럽~~ 님
'15.11.1 3:04 PM
(211.52.xxx.97)
8년전에 제주도에 터잡으셨으면, 지금의 5분의 1가격이었을텐데 아쉽네요.ㅎㅎㅎ
전 사실 도시가 좋아요. 정말 겁이 많아서요. 워낙에 껌딱지 부부라 늘 같이 있으니까 이주를 결심했고,
남편이 자꾸 아프니까 제주도 탄산온천에서 두시간정도 몸을 담그니까 근육통이 정말 좋아졌다고 해서
결심하기가 쉬웠어요. 건강하고 맘편한것이 최고니까 다른 조건은 모두 후순위로...
21. 봄 님
'15.11.1 3:07 PM
(211.52.xxx.97)
네이#에 제주도 한달살기 좋은곳 이라는 까페에 제가 원하는 조건을 적어 게시판에 올려놓으면
많은 댓글과 쪽지가 와요. 그중에 느낌이 좋은 곳에 묵으시면 되요.
저는 바다가 보이고 걸어서 바다낚시 가능하고 가격이 비싸지 않고 깨끗한 곳을 제일 중점적으로
보았답니다.
22. ...
'15.11.1 3:10 PM
(183.98.xxx.95)
결단력이 부럽군요
이제 내려가서 지내시면서 간간히 글 올려주실 일만 남았네요
23. .88
'15.11.1 3:10 PM
(211.36.xxx.218)
원하는삶을사나봐여...부러워요 정말...68년생이라셧죠?
24. .88
'15.11.1 3:11 PM
(211.36.xxx.218)
저느71 남편68 애들이초딩이라 10년후에 기약햇어요
25. 부럽부럽~~2
'15.11.1 3:12 PM
(210.116.xxx.206)
그러게 말이에요....8년전에 샀어야 했는데...^^
저번 글을 안읽어서 몰라서 그런데 원글님도 은퇴부부 맞으시죠?
저희도 4월부터 7월초까지 유럽여행 하고 돌아 왔는데 ...원글님 글 찾아서 봐야겠네요.
저희 부부도 껌딱지...근데 성격도 취미도 입맛까지 완전 달라서 서로 힘들어 하면서도 껌딱지처럼 붙어 다녀요.ㅋㅋ
26. 제주도
'15.11.1 3:14 PM
(219.250.xxx.92)
잘사셨어요 앞으로더오를겁니다
제주도비싸다고하는사람들
이해가안가요
과거에 너무쌌던게 문제죠
지금도 찾아보면 싼데널렸구요
제주도는 희소성높은 관광지예요
일반적인 지방시골이아니죠
그리고 제주도답답하다고하는데
그런사람들은자기사는동네에서 다들
얼마나자주벗어나서 사는지
궁금해요
일년열두달 여름휴가빼고
그도시를 안벗어나는사람들 많잖아요
제주도는 주중에 저가항공타면
5만원정도로 1시간이면 서울옵니다
심심해서 배타고 부산도 자주오고갑니다
27. .88 / 부럽부럽 님
'15.11.1 3:22 PM
(211.52.xxx.97)
네. 저 68이고 아이들이 대학생이고 은퇴해서 전국 어디서 살아도 되요.
사실 남프랑스 아비뇽에서 일년에 3개월 살려고 했는데 말이 안통해서 포기했어요.ㅎㅎㅎ
그리고 유럽 40일 로 검색하시면 읽어보실수 있답니다.
28. 부럽습니다
'15.11.1 4:03 PM
(112.153.xxx.137)
삶의 여유
시간의 여유
그리고 무엇보다도 돈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당장 전세금 2천이 없어서 어찌 대출을 받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부럽습니다
29. 부럽습니다. 님
'15.11.1 4:14 PM
(211.52.xxx.97)
휴 ~ 저도 어려서 너무 가난했고, 신혼때도 13평 주공으로 시작했는데 큰딸 아기때 부도가 나서 분유 아끼느라 미음도 먹여본적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님의 고민과 걱정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둘째애 6개월때 부터 학습지 교사 4년 식당 15년하니 아들이 고3이 되더군요. 그냥 운도 좋았고 남편이 몸이
부서져라 일해서 여유는 있지만 건강을 잃었어요.
내일 서울대병원 류머티스내과 예약을 했답니다.
정말 오십초반에 너무 골골대니 걱정이 태산과 같아요. ㅠㅠ
30. 네
'15.11.1 4:24 PM
(112.153.xxx.137)
그런데 저는 류마티스도 있어요
그냥 부럽다는거니까 너무 괘념치마세요
세상은 그렇게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고 그렇다는 걸 잘 알거든요
31. ...
'15.11.1 4:28 PM
(125.176.xxx.215)
원글님의 여행글은 읽지못했지만
지금글과 댓글을 보니 참 마음이 푸근해지고 따뜻해집니다.
요즘 저의고민과 갈등
식당15년하셨다니 존경되네요
저희는 남편일이 잘안되다 어떻게 기회가 되서 프렌차이즈식당을 운영하게됐는데
몇달안되었지만 여러가지 많이 힘드네요
특히 인력관리 아주머니들
남편이나 저같은 사람들은 그분들 손안에서 놀게되고 그걸 막으려하니
남편과 계속 접점에서 다툼이 일어납니다.
잘살아보겠다고 이일을 시작했는데 분란만 나다 이혼이야기까지 나오니
이제는 그냥 입 꾹 닫고 남편하는데로 보는데 애간장이 녹고 속상하네요
힘든고비 넘으시고 이제 조금 평온을 찾으신거같은데 건강꼭 되찾으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32. 윗분
'15.11.1 5:34 PM
(180.224.xxx.44)
맞아요.
인력쪽 아주머니들 너무 세서 저도 좀 어리니 기에 눌리더라구요ㅠ
원글님 부럽네요
제주도 한달살이 꼭 해보고 싶었는데 아이가 중학생이라서 맘 접었어요
33. 축하드려요..
'15.11.1 5:43 PM
(115.140.xxx.86)
-
삭제된댓글
먼저 부럽고. 축하드려요.
제가 꿈꾸는. 삶을 벌써 이루셨네요..
저희. 부부도 조기 은퇴가 꿈인데 은퇴하면. 다시 일하기 힘든 직업이라 은퇴시기 와. 자산 준비가 항상. 고민되네요.
저희도 자영 업자고 님 부부랑. 비슷한 연배인데. 실례가 안 된다면 은퇴 자산이 어느 정도 됐을 때 은퇴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사람 마다 같을순 없지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좋은 곳에서. 건강 되찾으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랄께요..
34. 축하드려요.. 님
'15.11.1 6:20 PM
(211.52.xxx.97)
-
삭제된댓글
은퇴 자산은 4년전과 1년전에 산 건물에서 나오는 월세가 2천만원이 있어요.
그리고 61세부터 나오는 연금이 약 150만원이 있어요.
최악의 경우 폐지는 줍지 말아야지 하고 한참 장사할때 든 연금보험이랍니다.
건물가격은 계속 조금씩 올라서 잘모르겠어요.
4년전 건물은 경매로 샀고, 1년전 건물은 15억 주고 샀답니다.
15억 건물은 아이러니하게도 전 건물주가 제주도로 이주한다고 파신거예요.ㅎㅎㅎ
35. 축하 드려요..
'15.11.1 6:42 PM
(115.140.xxx.86)
-
삭제된댓글
답글 감사해요...
예전에 쓰신 글 읽은 것 같아요.. 그 때도 부러워 했던 기억이...
아무래도 저흰 그 정도 자산은 무리인것 같아요 ㅎㅎ
지방 소도시인데 아담한 집빼고. 자산 20억 되면 은퇴가 목표였어요..
연금은 용돈으로 쓸 정도 수준이구요..
세입자 관리가 자신 없어서 건물 사기는 부담이고 예금 이자 받아서 맘편히 살고 싶었는데 초저금리 시대라 어떻게 될지..
갈 길도 아직. 멀구요... 열심히 살아온 님께 진심으로 박수 쳐드리고 싶네요.
그 동안 열심히 살아오셨으니 이젠 누리며 평 온하게 사시길 바랄께요.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생각하게 되네요.. 은퇴는 한참 후에 하는 걸로 ^^
36. 부럽습니다.
'15.11.1 7:03 PM
(125.186.xxx.91)
저희도 몇일 후 애아빠와 아들이 먼저 내려가고,
저와 딸은 12월에 내려갈 계획입니다.
님처럼 여유자금 있고 은퇴해서 가는 건 아니고,
애아빠가 너무 스트레스에 시달려서 더이상은 직장생활 못하겠다 해서
아버님이 지으시는 농사를 이어받으로 가는 겁니다.
13년 동안 제주도에 명절마다 내려가면서
여행객으로 제주를 보는 것과
현지인으로 제주를 보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걸 알기에
희망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네요.
(타지인 배척, 일년 반이상의 비, 습함, 온동네가 시월드, 저임금 고물가
애들 학교 문제 등등)
님처럼 은퇴후 내려가는 아름다운 삶이었으면 좋겠으나,
암튼 정신 바짝 차리고 제 2릐 인생을 산다는 각오로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37. ......
'15.11.1 7:19 PM
(114.30.xxx.218)
이번에 가셔서 묵으신 '바다가 보이고 걸어서 바다낚시 가능하고 가격이 비싸지 않고 깨끗한 곳'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내년 여름에 아이와 함께 한달 살기 해보려고 합니다. 애 아빠가 바다낚시 좋아하고...저는 숙소 선택에 1순위가 깨끗한지 여부라서 추천 받고 싶습니다.
38. ....... 님
'15.11.1 7:42 PM
(211.52.xxx.97)
한경면 판포리 또올레 펜션이었어요.
거기 홈페이지도 있으니까 한번 보시고 판단하세요.
인간적인 정이 아직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준 곳이었답니다.
안주인님 성격이 너무 좋아요^^
39. 좀 비싸게 사신듯..
'15.11.1 7:46 PM
(94.8.xxx.204)
약간 가격 올랐긴 하지만..그래도 비싸게 사신듯..
40. ㅎㅎㅎ
'15.11.1 7:58 PM
(211.52.xxx.97)
-
삭제된댓글
5억 조금 안되게 샀어요. 저희가 이쁘다고 하니까, 같이 가보자고 하시더니 잘 말해주셔서 좀 깎았답니다.
저랑 남편은 가격을 절대로 못 깎는 스타일... 펜션 사장님이 과거에 사업을 많이 해서인지 흥정을 잘 하시더라구요.
41. 어휴...
'15.11.1 8:31 PM
(58.140.xxx.232)
원글님 재력이 후덜덜이라 넘사벽이네요. 건물두채, 그중 하나가 십오억. 월세 이천이랄때 대충 예상은 했지만. 거기에 기존 아파트, 제주에 집까지.... 전세줘서 순투자금 이억이라 부담없었다고...
전재산 이억도 어려운 분들에겐 정말 실감 안나겠어요.
원글님을 탓하는건 아니고 정보차원에서 너무 오픈하시는것도 누군가에겐 씁쓸한 일일수 있다는...
42. 솔직한
'15.11.1 8:45 PM
(182.209.xxx.27)
솔직한후기 감사합니다.
43. ..
'15.11.1 8:55 PM
(125.176.xxx.13)
이렇게 다 터놓고 얘기하시기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좋은 정보도 되고, 원글님이 보여주신 삶의 모습들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44. ahn
'15.11.1 9:00 PM
(58.127.xxx.4)
제주도 저장합니다
45. 어휴... 님
'15.11.1 9:24 PM
(211.52.xxx.97)
-
삭제된댓글
제가 너무 솔직하고 에둘러 말하지 못하고 누가 질문하면 거의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 스타일입니다.
네. 누군가에게 씁쓸할 수도 있다는 말씀 무슨 말씀인지 잘알아요.
그냥 그게 정말 피땀흘려 노력해서 얻은 결실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만약에 저도 그게 얼렁뚱땅 부모재산이나 불로소득이었다면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을거예요. 부끄러워서...
46. 음음 님
'15.11.1 9:29 PM
(211.52.xxx.97)
제가 간 곳은 한라산과 우도 그리고 협재해변 모슬포항, 세곳의 오일장 등이었어요.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답니다.
한라산 백록담까지 오르는 중국인들 많지는 않았지만 보았어요. 대단해 보이더군요.
오일장 우도에서도 보았지만 눈살 찌뿌릴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제가 묵었던 펜션 앞 바닷가에 메가리조트라는 객실 60개 정도 되어 보이는 숙박시설이 있는데
주인이 중국인이었어요. 근처 월령 선인장밭도 중국인들이 싹쓸이했더군요.
제가 본 것은 그정도였어요.
47. ㅇㅇㅇ
'15.11.1 9:53 PM
(121.130.xxx.134)
제주도. 저도 살아보고 싶은 꿈의 섬이죠.
앞으로 제주 정착하시면 종종 글 올려주세요.
2년 후라.. 2년 금방 가더라구요. ^ ^
근데 제주가서 살면 일가친척이 휴가 오겠다고 난리칠까 그게 걱정입니다.
48. ...
'15.11.1 10:07 PM
(119.71.xxx.29)
제주도에 정착한다는 것은 먼저 제주사람과 문화를 이해할려는 마음이 우선되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원주민'과 '육짓것'의 대립이 되기 쉽죠.
외지인들은 제주도민의 속살을 이해 못할테고, 외지인들은 원주민들의 폐쇄성을 탓할테고...
조용하고 아름다웠던 고향이 개발이다 뭐다 해서 자연이 망가지고 투기장화 되는 듯하여 아쉬움이 있습니다.
49. ㄱ날뫄
'15.11.1 10:31 PM
(116.33.xxx.68)
좋은글잘읽었습니다 글중에 남편분이근육통에 시달리신다고 하니 맘이 안좋네요 대학병원류마티스내과로 간건 아주잘한신것같아요 제가 섬유근육통이란 원이불명의 병을앓고있는데 그병은 아니길 바래봅니다
50. ㅅ.ㅅ
'15.11.1 10:47 PM
(1.127.xxx.168)
저희 삼십 중반인데 종종 노후 계획해요
제주서 행복하시길~ 저희는 오늘 넘 좋은 곳을 보고 왔더니 오히려 다 포기할까
우리 주제에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ㅅ.ㅅ
51. 과연....
'15.11.2 12:15 AM
(1.254.xxx.88)
서울에서 사시는것 같은데...과연......그 특별함을 지우기에는 버거우실거에요.
좀 더 사시다가 년세나 월세로 돌리고 서울로 올라오실것 같네요.
52. 저는..
'15.11.2 12:52 AM
(223.62.xxx.75)
부럽습니다,
제주도 좋을것같아요.
53. 윤니맘
'15.11.2 2:11 AM
(122.35.xxx.18)
제주도는 꿈의 섬이에요
54. ㅇㅇ
'15.11.2 2:21 AM
(211.36.xxx.253)
-
삭제된댓글
육지것이 그래도 중국것이 제주도 사들이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관절... mcm검색해보세요.
유황? 이라고 하는 거 같애요.
관절약 끊을 수 있다고 그러네요.
55. 제라늄
'15.11.2 2:36 AM
(122.34.xxx.3)
축하드려요~^^저장합니댜
56. 저장
'15.11.2 2:57 AM
(221.149.xxx.94)
제주도살이
저장해서 두고두고 읽어볼게요
57. 22년전에
'15.11.2 3:06 AM
(39.7.xxx.87)
제주도는 육지 사람들이 , 해안가 경치 좋은 곳의 땅을 사들인다고 걱정하던 곳이었어요. 이제는 중국인이 사들이는 곳이 되었네요.
58. 돌담
'15.11.2 5:48 AM
(222.153.xxx.149)
-
삭제된댓글
이 프로그램인가요? 돌담 쌓는 일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http://www.ebs.co.kr/tv/show?prodId=567&lectId=10296127
59. ....
'15.11.2 6:48 AM
(110.46.xxx.91)
제주도이주관심있었는데 원글님글이 많이 도움됩니다.
건강한 날들되시길 바랍니다.
60. ㅇ
'15.11.2 7:03 AM
(118.217.xxx.29)
제주도지역은 이미 투기자본가들이 치고 빠져나간곳인데 일반인이 지금 투자들어가면 돈 보태주는꼴이죠
61. df
'15.11.2 7:07 A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초치고 싶지는 않지만,올라온 댓글 중, 진짜 제주 토박이는 없나봅니다.
모슬포쪽에 집을 구하셨다구요... 몸이 안좋으시다면 그 그곳에서 지내기 많이 힘드실 수도 있으실텐데, 왜 그렇게 중요한 일은 빨리 정하셨는지... 모슬포는 예전부터 "못살포"라고 해서 제주도 지역 중, 바람이 굉장히 세고 날씨가 많이 험한 지역입니다. 서귀포나 중문 같이 포근한 지역과 같이 보시면 안되는 곳이지요. 나름 대기업 호텔들이 중문에 자리한 이유가 있겠지요.
죄송하지만, 제가 알던 분들 중, 몸이 안 좋으셔서 단순히 서울 및 다른 지역에서 제주에 "요양차"간다고 내려오신 분들 많았답니다. 그런데, 내려오신 분들 중, 적응못하고 올라가신 분들 꽤 있어요. 섬이라 날씨가 많이 습해서, 오히려 몸이 더 아프셔서 1년있다가 다 처분하시고 올라가신 분들도 있답니다. 더욱이 원래 살던 지역에는 없던 알레르기 생기셔서 가신 분들도 많았구요. 섬지역의 기후, 무시할 수 없을텐데요..
남편분이 몸이 안좋으셨다면 더욱 신중히 결정하셨어야 했던 것같은데...(물론 요새 제주도 워낙 땅값이 올라, 아마 후에 결정을 하였을땐 뭐 값이 더 올랐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장기간 좀 지내보시고, 결정하셨으면 했네요.
62. 제주도 이주
'15.11.2 7:53 AM
(220.68.xxx.6)
계획에서 실행까지 아주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하셨군요...
두 분 좋아보입니다~
이주후의 일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63. 저도제주토박이
'15.11.2 8:15 AM
(175.192.xxx.47)
위에 df님 말처럼
남편분이 몸이 안좋으셨다면 더욱 신중히 결정하셨어야 했던 것같은데...22222
그냥 몇달 사는 것과 아주 눌러 앉아 사는 것과 아주 다르답니다.
64. 허니버미
'15.11.2 8:15 AM
(183.96.xxx.3)
제주이주 생각만 하고 있는데
도움되는 글 감사드려요.
65. ㅇㅇ
'15.11.2 8:32 AM
(211.36.xxx.87)
관절 뼈 이런쪽은 습기에 약한데..
비 오기 전에 뼈마디 쑤시는 게 습도가 올라가서 그런거지요.
한국에서는 뼈 쑤시다는 시어머니, 미국 엘에이 가면 안 아프시대요..
66. ,....
'15.11.2 8:49 AM
(58.140.xxx.63)
제주도 이주하여 살기- 도움받고 갑니다.
67. ...
'15.11.2 9:19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전세주셨다고하니 매도가능하면 수요자있을때 매도하세요.
형부가 제주사람이예요
습기라는게 그렇게 건강에 안좋은줄 언니랑 조카들 내려가서 살아보고 알았다죠
류머티스까지 있으시면 진짜 ...병원가서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제주가 좋으시면 차라리 제주 내륙산간쪽으로 들어가시는게 좋겠습니다.
68. ㅡㅡ
'15.11.2 9:31 AM
(119.193.xxx.69)
여름의 제주는...집 전체를 어항에 빠뜨린것과 같이 습도가 너무 높다고해요.
방마다 제습기가 꼭 있어야할 정도로...
습기때문에 곰팡이가 온 옷에 다 생길정도면...폐에도 안좋겠죠.
제주도 일주일 여행 갔다가...갑자기 피부에 알레르기 생겨서...지금까지 고생중입니다.
제주도에는 제대로 된 병원의료시설도 없는데...남편분 몸이 안좋으시다면 재매매도 고려해보세요.
69. 제주사람
'15.11.2 9:32 AM
(118.34.xxx.64)
바닷가가 보기는 좋아도 건강에는 아주아주 안좋아요.
바닷가에서 자고나서 몸이 천근만근인거 안겪어보셨나요들?
언덕위라 그러니 바다하고는 거리가 좀 있을걸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집에 환풍기를 곳곳에 설치하세요.
습기제거에는 환풍이 제일입니다.
제주시내 연동 아파트도 서울에서 일주일만에 내려가보면 곳곳에 곰팡이에요.
곰팡이 냄새는 일년내내 함께 한다고 보면 돼요.
집을 자주 비우면 더해요.(친구가 입원하고 일주일 만에 집으로 돌아갔더니
옷장 전체가 곰팡이 ㅠㅜ)
방마다 환풍기.
환풍기마다 타이머! 하루 종일 일정간격으로 돌게 하세요.
서울 큰기업 회장님들 돈네코에 별장 근사하게 지었다가
일년만에 다 철수 했어요. 없던 천식도 생겨서.
원래 산남(한라산 남쪽)이 습기때문에 더 견딜 수가 없다고 해요.
건강이 안좋으시다 해서 걱정에 말이 길어졌네요.
70. ㄱㄱ
'15.11.2 9:32 AM
(223.62.xxx.58)
원글님 제가 통증 관련해서 조언 드릴수 있는데 년락할 방법이 없네요 쪽지가 안되니
71. 제주
'15.11.2 9:39 AM
(121.177.xxx.40)
저장합니다.
천천이 읽어볼께요
72. a555
'15.11.2 9:53 AM
(61.105.xxx.18)
-
삭제된댓글
몸이 안 좋다면 다시 고려해보세요
저도 모슬포는 사람도 험하고 지형도 험하고 날씨도 안 좋은 지역으로 알고 있고요.
제주도가 오히려 없던 천식.알레르기 생기는 곳이라고 알고 있어요.
알레르기 비염 너무 심해져서 다시 육지로 간 사람도 많구요.
관련 기사도 있으니 검색해보세요.
차라리 강원도 쪽이 자연환경은 더 좋을텐데요.
이상하게 미세먼지도 제주도가 더 높은걸로 알아요.
저도 이주 알아보다가 생각보다 환경이 좋지않아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일년에 한두달정도 관광하시는게 제일 좋을듯 해요.
그리고 습도 높은 지역은 곰팡이 달고 살아요.
곰팡이때문에 피부병도 걸려요. 다시 잘 알아보세요
73. 내려놓음
'15.11.2 9:57 AM
(180.66.xxx.206)
저장합니다~
74. ab
'15.11.2 9:58 AM
(59.187.xxx.109)
제주사람님 좋은 말씀 감사 드려요
제가 캠핑을 자주 다니는데 바닷가에서 노는 것은 좋지만 그 습도 때문에 끈끈함과 짠기운이 주는 개운치 않음이 있었어요
그리고 빨래가 넘 안말라서 짜증났던 기억도 나요
잠시 잊고 있었네요-.-
저도 제주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현지 주민 말씀 들으니 접어야 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75. 제주시민임다.
'15.11.2 10:12 AM
(175.207.xxx.91)
-
삭제된댓글
어릴때 서귀포 집마당이 바로 바닷가 앞이라서 돌담에서 바다를 보며, 바다에서 살았어요.
어렸을때.. 그 습기와 바람.. 너무 지긋지긋해서 단순히 그것때문에 제주를 뜨고 싶었더랬죠..
뭐 어찌저찌해서 지금은 제주시 내륙(?) 쪽에 살고 있습니다.
제주이주 외지인들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제주에는 가정마다 제습기가 필수라는 거죠.
76. 지나가다
'15.11.2 10:15 AM
(180.229.xxx.215)
캘리포니아서 20여년 살다가
남편의 향수병땜에 역이민해서
수도권 풍광좋은데서 살고 있어요.
헌데 산밑이라 습하고 겨울엔 더 춥고..
고국살이의 로망인 제주가서 살아볼까 했는데
남편은 급하게 큰 병원 갈일 생기면 그거이 가장 문제란 말로
저를 어르고 달래고 있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제주 토박이님들의 댓글에 습하다는 말씀들도 맘에 와닿네요.
캘리포니아 살때 태평양 연안의 대저택 사는 친구네 보니
습기제거땜에 여러 시설들이 따로 있었고
그랜드 피아노가 습기땜에 튜닝해도 음이 금방 흐트러진다고 했어서...
암튼 내년에 한달살이를 계절별로 해보고
결정할 문제군요
77. ..
'15.11.2 10:19 AM
(1.221.xxx.94)
아픈사람 있으면 무조건 병원 가까운데 살아야 합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제주도라고 생각하는것처럼 환상적인 자연환경과 엄청난 청정공기 이런거 아니에요
제가 제주도 출신입니다
저희 삼촌이 제주도에서 귤농사지으셨는데 시골에 사시다 아프셔서 병원 다니기 힘들어 엄청 고생했습니다
한번은 밤에 갑자기 아팠는데 병원이 멀어 엄청 고생하고 119불러 응급실 간적도 있어요 그것도 한참 걸렸구요
응급실이나 종합병원도 서울처럼 시설이 좋거나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것도 있고요
지금 생각으로 공기좋은데 가서 요양하면 다 나을것 같지만 절대 아니고 병원 쉽게 갈수있는데 사셔야 됩니다
특히 나이들수록요
78. !!
'15.11.2 10:21 AM
(1.233.xxx.196)
5년전 제주에 처음 가보고 포근하고 아늑한 제주의 느낌이 참 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남편분께서 비염, 천식쪽이 아니면 제주 괜찮을거에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큰 강과 산 근처인데 아이아토피 때문에 이사왔는데..
아이가 완전 호전되어 좋아졌거든요.
그런데 저는 알레르기비염이 생겨서 몇년간 고생을 했어요.
지금은 비염에 좋다는 약초물 끓여먹고 조심해서 어느정도 괜찮아졌어요.
79. ...
'15.11.2 10:25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육지습기와 바닷가 염분이 섞인 습기는 차원이 달라요
80. 나는나
'15.11.2 10:39 AM
(218.55.xxx.42)
저번에 글 올리셨을때 기후 좋을 때 두 달만 가서 사시라고 말씀드렸었는데...몸 안좋을땐 그저 병원 가깝게 사시는게 최고인데요. 그리고 제주의 여름 습기는 하 정말...
81. 아
'15.11.2 10:42 AM
(203.238.xxx.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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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몸이 안좋으신데 제주도라니요
제주는 건강한 사람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한 곳이예요
제주토박이들 말이 2년은 일단 전세로 살아보고 그래도 살만하면 집사라고 하더군요
저는 제주 한번씩 다녀오면 몸이 많이 피곤해요
습기가 많아서 비염쪽은 좋아지는데 몸살기가 돌아요
(1년에 서너번 가기때문에 한번 간 경험담이 아닙니다)
2주전에도 다녀왔는데 저 혼자 패딩입고 돌아다녀도 제주바람 맞고 엄청 추워서 고생했어요
그것만인가요 여름은 더 살기 힘들어요
제주살이 생각만큼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제 지인이 제주토박이인데 제가 은퇴후 살아보고 싶다니 엄청 말리고 있어요
암튼 집을 사셨으니 일년 살아보시고...
82. 묻어서..
'15.11.2 10:56 AM
(119.198.xxx.130)
제주 고향인 분이 계셔서 질문드리고 싶어요.
쇠소깍 주변은 살기가 어떤가요. 저도 그쪽으로 가게 될거 같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83. 피카소피카소
'15.11.2 11:28 AM
(175.209.xxx.43)
멋진 은퇴생활 후깆도 기대해봅니다^^
응원합니다
84. 여러분~~~
'15.11.2 11:41 AM
(211.52.xxx.97)
다양한 조언과 걱정. 정말 고맙습니다.
판포리에서 보름정도 묵으면서 다 알고 있었던 사실이예요. 심지어 바람 방향에 따라 축사냄새도 때로는 나고, 북서풍이 부는 1, 2월은 바람 장난 아니라는 것도요. 그리고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습기 장난아니라는 것도 펜션 주인장 부부가 다 말해줘서 알구요. 사실 도시도 7,8월은 습기 많아서 빨래가 잘마르지 않지요.
제가 24년전 남편을 만났을때 지방대, 시골 불때는 집, 가난한 아들, 중소기업 다니는 것...
정말 주변 모두가 말렸는데 그냥 feel이 꽂혀서 결혼한다고 울고불고해서 결혼했거든요.ㅎㅎㅎ
이유는 그냥 좋아서요.
제가 제주도에 2년후 가는 것도 그냥 좋아서예요. 너무 좋아서 여러 단점 다 알면서도 가는 거랍니다.
자전거 타기가 취미인 우리 부부가 집에서부터 송악산까지 환상적인 자전거 길이 펼쳐져 있고요.
걸으면 20여분 차타면 5분거리에 바다낚시 좋아하는 남편이 갈만한 포인트도 엄청 많구요.
11월부터는 뿔소라 전복을 바로 앞바다에서 채취하는 해녀님들께 바로 사서 먹을수도 있구요.
5월에는 지천에 고사리도 뜯고요.
탄산온천이 차로 10분거리라서 그 또한 좋구요.(남편 체질이랑 그 온천이 맞나봐요)
영어교육도시랑 10분거리인데 타운하우스에서 셔틀도 운행해서, 나중에 세입자 구하기도 쉽구요.
그리고 현재 80여 세대라서 겁많은 제가 살기 무섭지도 않구요.
중문 대포동과 회수동 색달동 집도 가봤는데 그냥 모슬포가 끌렸어요.
그리고 남편이 오십 극초반 나이라 20년 후에는 큰병원 가까이에 살 계획이기도 해요.
85. 돈없는 사람도 아니고
'15.11.2 11:57 AM
(175.223.xxx.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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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전재산 투자한것도 아닌데 뭔 걱정들이 그리 많으신지
막말로 살아보니 별로면 팔고 나오면 그만인것을요.
하고 싶은대로 할수있는 시간적 경제적 능력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86. 원글님 감사
'15.11.2 12:21 PM
(119.149.xxx.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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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이사가는데 불안하고 불만이 많아요
가진게 너무 많은데~~
중요한걸 잊었어요
좋아서
바로 그 이유 하나면 충분합니다
87. 산
'15.11.2 12:25 PM
(121.168.xxx.170)
와..제주도에 집 사셨다니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88. 82에서
'15.11.2 4:17 PM
(116.38.xxx.67)
젤 부러운 님이에요 ㅎㅎㅎ 종종 글 올려주세요~
89. 제주도
'16.2.14 12:29 PM
(122.62.xxx.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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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모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