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와 아들간 전쟁중-조언 절실

아들교육 조회수 : 2,452
작성일 : 2015-11-01 12:10:28

작은애가 돈이 생기면 5만원권으로 바꿔서 모으는 통이 있는데

얼마전 한장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부부가 안 가져갔으니 큰애가 의심나서 "울 집은 도둑놈은 안키운다" 정도로 이야기 하고 넘겼는데

어제 또 5만원권 한장이 없어졌다는거예요

큰애 방을 대충 뒤졌는데 나오지 않고

큰애가 돌아왔을 때 물으니 딱 잡아 떼더라고요

남편이 물어봐서 잡아 떼더라 했더니 남편이 "아이 꼴 보기 싫다며 유산 한 푼 주기 싫어진다"

해서 제가 왠 오바냐고 했고요.

아이는 제가 다시 이야기 했는데도 모른다하더니 남편한테 가서 이야기 하고 돌아오더니

"아빠도 나를 안 믿는군" 하면서 슬슬 피하고 있어요

남편도 슬슬 구박을 하고요. 예를 들면 스마트 폰으로 오락프로그램을 보다있다 큰애가 와서 보면 끄는 식이지요.

증거는 없고

아이도 지금사 인정하기도 어렵겠고

관계는 악화되고

엄마로서 보기가 아주 불편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112.169.xxx.1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 12:30 PM (124.54.xxx.63)

    확실히 큰 애가 가져갔다는 증거도 없는데 무턱대고 의심하시다니... 저 같으면 작은 애가 착각을 했나도 생각을 해보고 부모 없을 때 친구가 왔었나도 알아보고 암튼 여러 가능성을 따져 볼 거 같은데 큰 애 짓이라고 단정하는 것을 보니 첨부터 큰 애에게 신뢰가 없으신 건가요?
    손버릇은 심리적인 문제가 커요.
    아니면 나쁜 애들에게 돈을 뺏기고 있다던가.
    이성문제가 있다던가...
    큰 애가 처한 상황을 더 잘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네요.

  • 2. ..
    '15.11.1 12:32 P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딱 잡아 떼더라고요 라고 표현한거 보니
    엄마는 너가 훔쳐간거다 생각하시는거군요.

    우리 부부가 안 가져갔으니 라고 표현하시니 남편은 백퍼 제외하셨고.

    또한 작은 아이의 말은 무조건 신뢰하는 상태이구요.

    어차피 큰 아이에 신뢰가 없는 가족인것 같은데요.

  • 3. 맞아요
    '15.11.1 12:45 PM (112.169.xxx.161)

    큰애가 돈 모으는데 혈안이 되어있고 동생 돈 받으면 질투하고 그런 상황이라 아주 확신 한거 맞아요.대문 글처럼 아이가 잔잔하게 돈을 주변에 푸는 형이 아니고 그냥 막 돈 주는 사람한테 돈 뜯는 형국이라
    "네가 돈 모을 방법을 연구해봐" 했더니 중학생 아이가 벌써 패배주의가 깔려서 내가 어떻게 취직을 하고 아빠처럼 돈을 벌겠냐 해서 못났다 생각하고 있었네요. 휴~

  • 4. ;;;;;;;;;;;;
    '15.11.1 1:05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벌써부터 자식한테 유산 안주겠다고 토라지는 아빠 보면 답이 안나오네요.
    아빠가 애를 대하는 방식이 너무 일차원적이고 유치해요.
    클리닉 같은데 아빠가 먼저 가야겠네요.
    큰애 불쌍해요

  • 5. ;;;;;;;;;;;;
    '15.11.1 1:06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큰애는 아마 자기는 그집식구 아니라고 생각할거 같아요. 원글님이 쓴 글에도 큰애한테 애정이 전혀 묻어나지 않는데 무슨 중재를 하신다는 걸까요.

  • 6. ..
    '15.11.1 1:13 PM (124.54.xxx.63)

    아이는 이제 커 가고 있는 건데 어른을 보는 잣대로 재시면 어떻게 해요..ㅠㅜ
    좋든 싫든 아이가 타고난 품성이 제일 잘 발휘될 수 있는 길을 찾아야죠.

  • 7. 오트밀
    '15.11.1 1:21 PM (222.117.xxx.134) - 삭제된댓글

    남편분 치졸해보입니다. 아이가 모르지 않을텐데 어른으로서 그런 모습은 정말 보기 안좋네요

  • 8. 큰애가 불쌍하네요
    '15.11.1 2:00 PM (175.182.xxx.78) - 삭제된댓글

    작은 애가 착각할 수도 있는거고요.
    다른 사람이 가져 간 걸 수도 있는데
    돈모으는 데 혈안 되고,동생 돈 받으면 질투하니
    도둑질도 한다는 결론과 확신을 내리네요.
    여기에 쓰신것만 봐도
    애가 동생을 질투할 수 밖에 없고
    삐뚤어 질테닷!하고 막나갈 수 도 있는 상황이네요.
    형사도 물증없이 심증만 갖고는 범인이라고 단정 못해요.
    만에 하나 큰애 짓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평생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준겁니다.
    이미 많은 상처를 준걸로 보이지만.

  • 9. 큰애가 불쌍하네요
    '15.11.1 2:01 PM (175.182.xxx.78) - 삭제된댓글

    아버지란 사람도 정신차려요.
    오바하는 거 보니 자기가 가져가고 큰애한테 뒤집어 씌우는 건지도...

  • 10. 하여간
    '15.11.1 2:50 P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큰애는 어느집이나 미움 많이 받고 사는 운명인가
    뭐 맘대로 미워해도 상관은 없는데
    아이가 상처를 잊지 않는다는건 아셨으면

  • 11. 하여간
    '15.11.1 2:51 PM (121.161.xxx.86)

    큰애는 어느집이나 미움 많이 받고 사는 운명인가
    둘째는 사랑받으려고 이쁜짓 하니 이쁘고
    첫째는 질투만 해도 밉고
    뭐 맘대로 미워해도 상관은 없는데
    아이가 상처를 잊지 않는다는건 아셨으면

  • 12. 아아
    '15.11.1 3:25 PM (220.117.xxx.149)

    대체 차별할거면 왜 자식은 둘 낳는 건가요? 부모들 말이에요.
    정말 초 한심.

    저 아는 집도 딸, 아들 갓난쟁이인데 벌써부터 엄마 아빠 각자 편애하는 애 따로 있고, 그렇더라구요.
    제발 제대로 된 부모 노릇 못해줄 거면 둘 이상 낳지 마세요.
    부모라는 이유로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주고 왜 사람 인생을 망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640 배고파요.. 1 ㅡㅡ 2016/02/17 1,127
528639 누구한테도 말 안했는데 전 제가 자랑스러워요 7 창피하지만 2016/02/17 3,271
528638 맨발의 아기, 이럴 땐 어떻게 하시겠어요? 35 망설이다가 2016/02/17 5,058
528637 남편의외박(조언을구합니다) 14 안녕 2016/02/17 3,573
528636 5월말 미국대학 졸업에 가려고 했더니만 24 호텔 매진 2016/02/17 3,546
528635 자식이 뭔지 삶이 뭔지요? 5 어찌살아야 2016/02/17 2,721
528634 잠은 다 잤네요ㅜ 2 괜한 짓을 .. 2016/02/17 1,541
528633 치매전 증세 뭐였나요? 14 어르신들 2016/02/17 5,343
528632 방에서 티비볼려고 32인치 샀는데 좀 크네요.. 6 dd 2016/02/17 1,306
528631 곤지암 리조트 갈건데요. 1 수뽀리맘 2016/02/17 1,034
528630 남편 핸드폰으로 방금 이런 문자가 왔어요. 40 아내 2016/02/17 22,612
528629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빠 친구께서 주례를 서주세요 3 호잇 2016/02/17 2,095
528628 귀찮으시겠지만 옷 한번만 봐주세요.. 28 ^^ 2016/02/17 3,810
528627 달지 않으면서 맛있는 간식 뭐 있을까요? 9 간식 2016/02/17 2,570
528626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모습 보이고 싶어하나요? 2 .. 2016/02/17 926
528625 거위털이불을 사려면 어디서 사야하나요? 2 부탁 2016/02/17 1,105
528624 치매 시어머니와 살기 53 동거 2016/02/17 15,903
528623 살면서 가장훌륭한생각이라고생각되는것 과 가장 불쌍한생각 더러운생.. 아이린뚱둥 2016/02/17 756
528622 추합 안되신분들 2차정시가 있는거 아시는지.. 5 정시 2016/02/17 2,672
528621 딱 5키로 찌고 싶어요 .. 18 종이인간 2016/02/17 2,351
528620 제사나물 먹고 싶네요 8 2016/02/17 1,636
528619 중학생아들이 가출했어요 46 어쩌나..... 2016/02/17 11,122
528618 머리 두통에 손발이 차가워지는 이게 체한 증상이 맞나요.? 2 체끼..? 2016/02/17 1,452
528617 통합ci보험해지 3 보험 2016/02/17 666
528616 손발차고 혈액순환 안되는 분들요 2 ㄱㄱ 2016/02/17 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