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하기 싫어 미치겠어요
남편과 저 단둘이면
빨래도 이리 나오지 않을거고
암튼 끼니마다 음식하는게 싫어요
애들이랑 해서 주는데.엄마 반찬이 제일 맛나다는데
저는 제음식이 그리 먹기싫고
제가 회사 가서도 도시락을 싸가니
거의 외식을 안하고 .제 음식
집안 살림보다 회사가는게 훨나은데
집에 오면 또 밥을 해야하고
구석구석 정리할거 보이고 일은 끝도없고
남편과 저 단둘이 퇴근길에 외식하고
집에와 쉬고 싶어요
1. ...
'15.11.1 2:40 AM (117.123.xxx.176) - 삭제된댓글얼마나 힘드실까.. 집에서 다 님이 하시고, 회사가서 일을 하시고 하시니 안 지칠 사람이 어딨어요. 집안일 분담 제대로 하고 계시는거 맞아요? 남편도 시키고, 아이들도 시켜야해요. 음식이야 님이 할 수 밖에 없다면 설거지, 청소, 빨래는 분담해야되요.
2. ㅎㅎ
'15.11.1 2:44 AM (112.173.xxx.196)요리 하는 가사 도우미 써요.
돈 벌어 뭐해요?
편하게 살자고 일하는데..
가만보면 직장맘들이 전업보다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진짜 슈퍼우먼이던데
'몸 축나는 것 생각해야죠.
건강 잃으면 다 무슨 소용인가요.3. .ㅈ.
'15.11.1 2:46 AM (39.7.xxx.100)공부한다고 늦게 학원갔다 오는 아이
시킬수 없고
남편이 제가 살림안할거면 집에 있어라고. 그래서 제 일은 일주일내내 출근은 아니라 일은 괜찮은데
밥해대는게 힘드네요
대처할수 있는 반찬가게 아님 식당도
못찾겠어요
집에서도 해먹을수있는 고기같은거
비싸게 왜 사먹냐 해서
감자탕 이런것도
칼국수. 비빔밥 이정도 사먹는데
것도 질리네요4. ddd
'15.11.1 2:51 AM (121.130.xxx.134)일단 도시락 싸지 마시구요.
혼자라도 맛있는 거 점심에 사드세요.
애들이 중고생이니 평일엔 급식 먹느라 집밥 별로 안 먹을 거 같은데요?
아침은 간단히 먹을 테고.
주말은 아이들 생각해서 밥을 하시고요.
반찬을 좀 사세요. 반조리 사든. 음식점에서 사오든.
원글님이 하도 힘들어하니 제가 애용하는 반찬 사이트 하나 알려드릴게요.
예전에 여기 배너 뜬 거 보고 한 번 사먹고 전 마음에 들어서 애용합니다.
더 반찬. --> 검색해서 들어가 보세요.
입맛에 맞으시면 이용하시고 아니면 마시고요. 광고라고 할까 봐.
아무튼 점심이라도 혼자 사드세요.5. ㅅㅅ
'15.11.1 5:29 AM (116.34.xxx.170) - 삭제된댓글그게 맛있고 집반찬같은 반찬가게 하나 찾으면 부담감이 훨씬 줄더라고요. 저도 정말 밥해대는거 몸서리치게 짜증냈던 직장맘인데 주변 반찬가게들이 너무 별로여서 사다 먹을수도 없고 홈쇼핑은 너무 달고..하다가
집근처 새 반찬가게가 생겼는데 정말 구세주! 양도 적고 값도 싸지않은데 재료도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 일주일에 한번쯤 사다먹고 있어요. 국은 제 스타일 아니라 안사고 밑반찬 나물 생선조림 등 사먹고있는데 다들 잘먹네요.
자주 안사더라도 그런곳 하나 뚫어놓으면 부담감이 훨씬 덜해요. 회사근처나 동네에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저는 그 가게 문닫을까봐 노심초사..ㅎ6. ㅇㅇ
'15.11.1 8:33 AM (119.194.xxx.17)저랑 상황이 너무 같으시네요 전 그래서 애들한테 미안하지만
저녁 일주일에 서너번은 시켜먹어요 너무 힘들어서 제가 못견디겠어서요
일주일에 한번씩 반찬사다나르고 다행이 식구들 입맛맞는 반찬가게가있어서 다행이다싶어요7. ...
'15.11.1 9:12 AM (180.229.xxx.104)저는 제가 좋아하는 반찬만 조금씩사다먹어요
아이들한텐 맛있는거 해주려 노력하구요
근데 저희도 중고딩이라 세상에 배고프단 예기가 세상에서
제일 무섭네요...8. ㅡㅡ
'15.11.1 9:44 AM (219.250.xxx.92)힘든건알겠는데요
저도 맞벌이
근데 왜애들탓하는거처럼 느껴지죠
애를 낳은건 본인이잖아요
누가낳아달랬나
저도 힘들지만 애먹는거에는
나름 최선을다합니다
그리고 점심사드세요
무슨영광을보겠다고
도시락까지요9. ...
'15.11.1 10:42 AM (58.146.xxx.43)아마도 잔반처리 하려고 도시락 싸가시지 않나 싶긴한데.
저도 젤먼저 도시락안싸고.
빨래는 세탁소와 남편을 적극 활용하시고.
가끔 레토르트도 이용합니다.(국하나 만 있어도 많이 편해지지요)
그러다보면 어느날 요리에 꽂히는 날이 또 있으시지 않을까?
저는 제가 한게 그래도 사먹는 것보단 위가 편한데
우리 식구들은 애나 남자나 반찬투정이 심해서
힘들여 해놓고도 짜증이 나네요.10. .....
'15.11.1 11:51 AM (116.118.xxx.243)근데 왜애들탓하는거처럼 느껴지죠22222
외식하고 배달도 해서 드시고 그러세요. 다 그러고 살아요.
원글님이 본인 몸을 힘들게 하시네요.11. 저도
'15.11.1 12:11 PM (124.54.xxx.63)좋은 반찬집 강추
집근처에 반찬집 하나가 새로 생겼는데 울 동네 직장맘들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켰다죠..ㅎㅎ
전 크린토피아 강추해요..
가족 외출복은 전부 거기 맡겨요.
그래봐야 한 달에 십 만원 정도?
얼룩 찌든 때 운동화 스카프 주름...하나도 신경 쓰지 않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