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정말 너무 피곤했어요ㅠㅠ 한시도 쉬지못한 토요일

넘힘드네요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5-11-01 01:31:07
아침에 일어나서 과일만 먹고 회사 가서 혼자 일 슝슝 세시간
12시에 털고 일어나서 남대문 가서 딸래미 발레복 새거, 원피스 5개, 바지 2개, 맨투맨 3개, 머리핀 10개, 목도리 1개, 잠옷 한벌 구입
2:30에 집에 와서 딸래미 데리고 블럭방 가서 펄러비즈 1개, 레고 소형 1개 완성
슈퍼에서 애호박 표고버섯 사와서 국물내고 고명이랑 양념장 만들어서 잔치국수 해서 남편이랑 딸래미 주고 나도 먹고 나니 6시

엄마 회사 다시 가야 한다니까 애가 울어서 겨우겨우 색종이 접어주고 팝콘 만들어주고 요가 가르쳐주고 8시에 다시 나옴
8-11시까지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 오니 12시.....

내일은 애기 이유식 시작한다는 친구네 가서 도와주기로 했고
시장도 봐놔야 되고 파마도 해야 되고 다음주에 애 퀴즈도 준비해야 되고 남편 염색도 해줘야 되고 세차도 해야되고 제 크림도 사야되고...
시댁에서는 팥죽이랑 대추 가져가라 하시고 친정에선 사과랑 멸치 사놨다고 깍두기도 담았다고 카톡하시네요. 애는 자꾸 엄마 날 더 추워지면 동물원 못 가는거 아니냐고 안달하고.......
IP : 211.187.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다
    '15.11.1 3:40 AM (110.14.xxx.132)

    원글님 그렇게 바쁜 동안 남편은 뭐하고 계셨어요?
    혼자서 다 끌어안고 동동거리지 마시고 남편이랑 상의해서 일을 나누세요.
    애 보기, 시댁가, 동물원 데리고 가기 등은 남편 시키고,
    남편 염색은 왜 자기 손으로 못하는지?

  • 2. 그리고
    '15.11.1 8:23 AM (183.100.xxx.232)

    힘들땐 가끔 요령도 필요한 것 같아요
    바쁠 땐 한끼 사서 드시고 이유싯 만드는걸 뭘 도와주시나요 요즘 인터넷이나 책에 너무 잘 나와있는데
    시댁가서 뭐 가져오는거야 남편 시키면 되고
    이유식보다 엄마 직장으로 바빠 뒷전 되기 쉬운 아이 위해서 동물원이나 얼른 다녀오시고 그 시간 님도 여유누리세요 남편 염색도 혼자하거나 이번엔 미용실 보내시구요

  • 3. 남편이 시댁
    '15.11.1 8:26 AM (183.100.xxx.232)

    갔다오면서 기계 세차 한번 하면 되겠네요
    님이 동동 거리시니 죄송하지만 쓴소리 할께요 남이 볼땐 요령껏 돈을 좀 쓰거나 남편에게 시키거나 아님 거절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떠안고 할려고 하면서 힘들다고 안도와준다고 서운해하거나 화를 낸다면 이해받기 힘들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390 유럽- 유럽 회사에서 일하면서... 10 나은 세상 .. 2016/03/04 2,079
534389 필독요)후쿠시마 원전취재ㅡ손석희뉴스/어제기사 4 필독 2016/03/04 1,640
534388 직장에서 인간관계는 어떻게 하시나요.. 24 .. 2016/03/04 6,104
534387 혼기에 다 찬 딸들을 위해 부모의 노력이 필요할까요? 9 ... 2016/03/04 4,227
534386 맛있는 한과나 4 알려주세요 2016/03/04 1,161
534385 수영 하면서 mp3인가 이어폰 끼고 하던데 그게 뭔가요 1 신기해 2016/03/04 2,555
534384 dslv-state.txt 이게 뭔가요 ?? 2016/03/04 585
534383 얼굴선은 보통 몇 살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나요? 13 얼굴 2016/03/04 6,150
534382 악플과 욕설을 습관적으로 남기는 이들에 대한 대처. 3 2016/03/04 678
534381 생리대에서 냄새가.. 1 냄새 2016/03/04 2,866
534380 영등포 교차로 진짜 헬이네요... 2 HSS맘 2016/03/04 1,882
534379 슈돌 예고편 서준이....이놈 머리가 보통이 아니겠어요.. 11 햇살 2016/03/04 5,804
534378 한쪽눈이 부은지가 한달째에요. 2 한쪽눈 2016/03/04 893
534377 밝은색 새치염색 집에서 했어요 11 3434 2016/03/04 9,126
534376 제 몸을 제어 못하는 별난 애들, 대체 왜 그런가요? 26 휴... 2016/03/04 4,346
534375 60쯤 되신 여자분들은 직장안다녀본 분이 많나요? 9 ... 2016/03/04 2,338
534374 변해도 너무 변한 이은하 6 잠이 안와서.. 2016/03/04 6,203
534373 국민체조를 하루에 10번 이상 했더니 27 체조 2016/03/04 23,038
534372 아까 전세입자인데요. 44 전세입자 2016/03/04 6,616
534371 동네 헬스장 매달 돈내는걸로 가능한가요? 3 헬스 2016/03/04 1,194
534370 보검이와 중기 9 처음본순간 2016/03/04 2,894
534369 여유증수술 후기 듣고싶어요. 3 대2아들 2016/03/04 3,762
534368 급)광화문 교보에서 중학교 교과서 파나요 5 초록맘 2016/03/04 803
534367 샐러드소스 미리만들기 질문요.. 3 .. 2016/03/04 1,182
534366 캐나다에 있는 여동생한테 돈을 부쳐 주고 싶은데요 8 ... 2016/03/04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