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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교육,선행을 비웃는 엄마..

초1 조회수 : 6,118
작성일 : 2015-10-31 23:04:06
초등일년도 거의다 가면서
부쩍 어느정도의 공부,는 필요하다고 보는편인데요
아이에겐 무리안가는만큼의 선행.

그래서 가끔 큰애랑 같은반 엄마랑
얘기할때가 있어 이따금
영어랑 수학정도 하고있다그러면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면서
그런거 돈아깝다..
무슨 영어공부를 지금 시키냐는식..
미리해봐야 스트레스라는거죠

근데 저는 아이들교과서보면
이게 한시간 듣고 바로 이해하나싶은데.
솔직히 저희아이가 천재가아닌이상
약간 알고있는편이 더 수업에도움이될것 같거든요.
특히 수학 경우도 그래서
종종 기탄연산 문제집만 좀 풀리는데
제가 그 문ㅔ집 산다고하니 엄청 싫은티 확내더라고요
제가 뭐 잘못하나싶은것처럼;

근데
보통 요즘 초등 부터 많이들 선행하고.
학원ㄷㅗ 많이 보내는편이던데..

어느정도 키워놓으신 분들요~~
확실히 초등땐 아무것도 안시키는게 맞는건가요??

IP : 211.237.xxx.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5.10.31 11:05 PM (175.209.xxx.160)

    애들마다 너무 많이 달라요. 제 아들은 선행하는 걸 진심 좋아하고 즐겨요. 이거 다 알았는데 다음 것 배우고 싶다는 거죠. 좀더 일찍 시키지 않은 게 아쉬울 따름이예요. 교육이 어려운 게 아이마다 달라서죠.

  • 2. kndrmbs
    '15.10.31 11:09 PM (114.206.xxx.249) - 삭제된댓글

    선행학습이 안좋은게 아니고, 선행학습을 하더라도 공부의 기본을 가르쳐야 하는데
    한국의 교육과정은 기본을 안가르치는게 문제입니다.

    초등학교를 미국 사립학교 나오고, 대원외고 졸업하고 미국 아이비리그 나오고 한국은행 다니는 사람으로서
    한국문화와 미국문화를 적당히 잘 아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선행학습을 하든 서울대를 가든 말든
    우리나라는 미래가 어두운 가장 큰 이유는
    복종적 문화와 그런걸 가르치는 교육과정
    거기에 있지 다른데 있는건 아닙니다...

    저만 해도 중학교때 유전자에 대해서 배우면, 유전자의 발현 기전 과정이 명확히 설명돼 있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서 고등학교나 대학교 내용을 찾아보고는 했는데

    그런걸 독려하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그런걸 하면 천재니 엘리트니 하는 꼬리표만 붙일 생각을 하지 그런 분석이나 호기심을 교육적 차원에서 심어줘야 하는 것들이 한국 체제에서는 전혀 부재하다는 뜻입니다.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 우리나라 미래도 어쩔 수 없이 암울한 것이지요...

  • 3. 함정
    '15.10.31 11:13 PM (112.154.xxx.98)

    윗님 말씀처럼 아이마다 달라요
    그리고 저런말 다 믿지마세요
    울동네에서 영어학원 보낸다고 저보고 나쁜엄마라며 본인아이와 저보고 깔깔거리고 비웃던 엄마
    세상에 알고보니 초등 1학년부터 와이즈만부터 학습지 4개씩에 그룹과외식 수학,논술 까지 하면서 안하는척 했더군요

    동네에서 그거 알까봐 그룹짓는 아이들은 전부다 다른동네아이들로 묶고 와이즈만도 다른 동네로 다니구요
    학습지는 네과목씩 하고 보충으로 따로 선생님 붙이구요
    그걸 무려 4년이나 속이고 다른 학부모들에게 저런소리를 했었어요
    겨우 영어학원 하나 보내는데 그거 보고 맨날 나쁜엄마 아이들 못놀게하는 나쁜엄마
    본인아이는 아무곳도 학원안가서 맨날 시간이 남아돈다며
    아이들은 놀아야 한다고 ㅠㅠ 소름끼쳤어요

  • 4.
    '15.10.31 11:16 PM (211.237.xxx.65)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사실제가 걱정하는건
    요즘 초등 수시문제만봐도
    정말 헉 할때가많은데
    아이들이 이런 시험으로
    너무 쉽게 좌절할까 하는것이거든요

    지금은 작은학교라 정말 심화문제까진아닌데
    다른 학 교 문제보면 정말 교과서가지고만이
    아닌 문제가 초등부터나오니..ㅠ

  • 5. ...
    '15.10.31 11:17 PM (121.150.xxx.227)

    각자 생각다른거고 그러시구나하고 그런엄마에겐 내아이가 멀하건 말 안하는게 맞다고 봄요

  • 6.
    '15.10.31 11:20 PM (211.237.xxx.65)

    함정님!

    맞아요
    그 엄마도 그래요
    뭘 많이시키냐 이럼서
    자신의 아이들 보면 여러개 보내더군요
    아이가 원한다구;

    그런데
    왤케 그리 남 교육에 비관적인지;;

  • 7. 정답없음
    '15.10.31 11:24 P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아이들 둘다 아이비리그 재학중입니다.
    사교육 성행하는 분위기에서도 사교육 안 시킨집이예요.
    아이가 뛰어나서라기 보다도 , 기본적인 이해가 느린 아이들이어서 어릴때는 이해를 위해 시간이 필요했고
    자라면서는 자기들이 이해할수 있는 방법으로 공부해야해서 이래저래 사교육을 시키지 못하고 안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의 학교에 있는 많은 학생들ㅡ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학교에서만 배우고 자란건아니더라구요.
    이걸 다 설명하려면 질문받습니다 라는 원글로 새 판깔아 시작해야하니까 길게는 못 쓰겠고요.
    아이는 백인 백색입니다.
    정답없어요. 조기교육이든 선행이든 아이가 받아들이는지 관찰해가면서 하는게 중요하지.
    안한다 한다.두 가지에서 무조건 하나 골라서 결정하는건 아닙니다.



    .

  • 8. 의도가
    '15.10.31 11:34 PM (115.137.xxx.79)

    불순하네요.
    선행을 칭찬해달라는 건지 혼내달라는 건지.

  • 9. ??
    '15.11.1 1:13 AM (116.36.xxx.34)

    참 희한한 사람을 주변에 뒀네요

  • 10. ...
    '15.11.1 3:54 AM (168.188.xxx.207)

    그 엄마가 이상한 엄마네요.
    그럼 본인 자식도 시키지 말던가.
    신경쓰지 마세요~ 이런데 글 올릴 가치도 없어요

  • 11. 초등2년
    '15.11.1 4:11 AM (73.42.xxx.109)

    초등 2년까지는 엄마표고 선행이고 효과가 있는 거로 보이는데...
    실은...멀리 보면 별로... 효과 없어요.
    집안 분위기가 성실하고 (시험문제 말고 모든 인생) 문제해결에 창의적인...
    그런 집에서 잘(이게 중요해요) 태어난 아이가 잘 하는거지
    엄마가 어릴적에 달달 볶으나 안 볶으나...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 12. 초등2년
    '15.11.1 4:12 AM (73.42.xxx.109)

    하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해야죠.
    그게 선행이면 선행대로...
    다른 무슨 방법이든 아이를 믿어주고 최선을 다해서 받침해줘야 부모죠.

  • 13. ...
    '15.11.1 7:58 AM (183.98.xxx.95)

    완급조절이 필요해요
    어떤 때는 자극이 필요하고 어떤때는 지켜보기난 해야하고
    자기 아이, 가정의 교육철학에 맞게 키우지
    저렇게 남의 집에 뭐라고 하는 사람들 중 ..잘하는 사람 없어요
    소신을 갖고 키우세요

  • 14. ㅎㅎ199
    '15.11.1 12:00 PM (223.62.xxx.38)

    경쟁심리 때문이죠.
    저렇~~게 시켜대더니 저정도냐.
    혹은 어쩐지 잘한다싶더니 저렇게 시킨거엿어?
    이런반응 차단하느라 숨기는거고.

  • 15. 선행???
    '15.11.1 12:56 PM (223.62.xxx.53)

    육아가 왜 어렵냐면 애들 마다 그 반응이 다 다르기때문이죠. 어떤 아이에게는 선행이 독이될수도 있고 또 다른아이에게는 효과적일수도 있구요. 공부는 부모가 소처럼 끌고가는게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게끔 동기부여를 해줄후 있느냐에서 판가름이 나요. 아무런 노력 기울이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아이들도 있고 또 부모의 격려로 정신차리고 공부의 길로 들어서는 아이들도 있고 노력해도 절대 안하는 아이들도 있구요. 키워보면 자식은 내맘대로 안되는구나. 겸손해지실거에요.

  • 16. ...
    '15.11.1 1:17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큰애 엄마 생각나네요.
    전문직 남편 부인임에 긍지를 갖고 사는 엄마
    선행하는 애들보면 인성이 먼저지 선행 시키고 있다고 거품물고 욕하던 엄마
    초등 고학년에 영어 수학학원 보내려고 했더니
    들어갈 반이 없어 한달에 천오백 하는 필리핀 캠프 3번씩이나 보내고도 성적이 안나와 결국 예체능으로
    돌린 사람이 생각나네요.

    누가 뭐라 하든 고등되면 알게되요.

  • 17. 어머
    '15.11.1 6:57 PM (211.237.xxx.65)

    위에 점셋님!
    그 엄마도 남편이 전문직
    국내 엘리트라고 엄청 긍지갖고있어요~!
    그래서 좀 내려보는 경향이 있는데..;;
    여튼
    만나볼수록 정말 사람인지라
    거리를 두는게 나은거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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