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평하는 친구 힘들어요

하하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15-10-31 20:14:55

제가 모니터일을 해요. 애들 없는 오전에 하는것이니, 많은 수입은 기대하지 않아요.

가끔 제 옷 하프클럽에서 사입는것, 다이어트 한약 등등...솔직히 제 용돈 벌어 써요.

어걸로 둘째 아이 유치원에서 큰돈 내야할때, 그때 제돈으로 내고 ... 그것만해도 가계에 큰 도움이고 소소한 재미에요.

50-60 정도 버는데, 방학때는 못하지만, 애 키우면서 저는 참 괜찮아하고 있어요.

 근데, 제 친구가 하도 소개를 해달래서 해줬는데,

매사가 불평이에요. 정말 듣기 싫어요. 괜히 해 준거 같아요. 저라고 그 일이 좋기만 하나요?

하지만, 최소한 제 용돈은 제가 벌자 싶어(솔직히 그냥 츄리닝 입고 다니는 아줌마는 되기 싫기도 하고)

 그리고 한달에 10만원 정도만 제 옷에 쓰고, (하프클럽에서도 클리어런스 , 이이이이이월 95% 하는 것중 나름 소재 괜찮은 것 디자인 빠지지 않는 것등으로 골라요), 비싸지 않은 다이어트제품도  사 먹고 등등...

그리고 일단 꾸미고 나가서 일 할데가 있는데 좋았구요. 그것도 오전 정도만.. 하니깐 나쁘지 않은데...

그 친구는 계속  리포트쓰는게 어렵네.. 자꾸 멀리나가라하네...

모니터 회사 직원 누가 맘에 안드네 마네...

중학교 부터 친구라 끊기도 싫고, 끊을 수도 없는데...

왜 자꾸 그렇게 불평불만만 늘어 놓는지.... 사회생활 한번 경험 안하고, 시집을 가서인가?

일상 얘기 할때는 아무렇지 않고 좋은데, 자꾸 그러니... 그럼 그만둬 하지마.. 이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와요.

자꾸 제가 핑계를 대서 끊을때마다 속상해요.

안좋은 소리 하기는 싫은데... 일도 아무나 소개 시켜 주는게 아닌가보네요.

이런일도 군소리 없이 하니 돈벌레로 취급을 하고...

어쨋든 속상하고 귀찮아요. ㅠㅠㅠ


IP : 59.29.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1 8:23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핑계대서 끊지 말고 그냥 뚝 끊으세요 그렇게 두세번 하면 불평안해요.

  • 2. 매사
    '15.10.31 8:47 PM (14.39.xxx.130)

    매사 그런 사람들은 기운이 그렇게 흘러요. 제 지인은 참 인복이 어찌으 많은지 모든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어해요. 조금 특별한 개인의 이력도 한몫하지만 매력이 있어요. 그런데 모두 가까워지면 관계가 단절되요. 본인도 고민이라고 해서 저도 처음에 는 전혀 이해가 안 되었는데요. 정말 대단하게도 모든 상황과 사람에게서 단점을 찾아내요. 그게 처음에는 위트있어 보일 때도 있고 시각이 독특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정말 매사에 그러니까 같이 오래 있으면 지쳐요. ㅜㅠ 자기에게 정말 도움을 많이 줬던 아이 친구 엄마에 대해서 너무 객관적으로 단점을 늘어놓으면서 피곤하다고 하는데 너는 정말 그 복을 다 차는 구나 싶더라구요. 그냥 거리를 두시고 다시는 무엇도 권하지 마세요. 저도 뭐 소개해달라고 해서 해주고 싫은 소리만 잔뜩들었어요 ㅜㅠ

  • 3. ..
    '15.10.31 8:49 PM (117.111.xxx.85)

    불평불만도 전염병처럼
    전염되요.

  • 4. ....
    '15.10.31 9:03 PM (1.232.xxx.86)

    목구멍까지 나오는 소리를 밖으로...

  • 5. 그러게
    '15.10.31 9:24 PM (223.62.xxx.54)

    도움을 줬다고 생각했는데
    원망으로 돌아올때가 많더라구요.
    머리검은 짐승이란말 생각날때가 있어요.

  • 6. 맞아요
    '15.11.1 10:06 AM (119.194.xxx.126)

    불평불만 많은 사람 옆에서 들어주는거 진짜 피곤해요
    더무서운건 나도몰래 전염된다는거 ㅜㅜ
    멀리하세요
    그나저나 모니터일 어떻게구하나요 저도 아이 없는 시간에 진정 하고싶으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187 내일 다들 광화문 나가실 건가요? 10 내일 2015/11/13 1,817
500186 길냥이에 관한 질문 10 질문 2015/11/13 1,431
500185 22살 아들놈 자랑좀해두될까요..ㅎㅎ 49 후야 2015/11/13 19,601
500184 패션의 변천:옛날 김성희 루비나 임예진 김영란씨 모습이 새롭네요.. 1 복식 2015/11/13 1,863
500183 세월호577일)미수습자님들이 모두 가족들 품에 안기시게 되기를!.. 7 bluebe.. 2015/11/13 499
500182 강황먹고 나서부터 가스가 나와요....ㅋㅋ(식사중이시면 읽지마세.. 10 강황 2015/11/13 3,077
500181 응사 세대인데 응팔이 더 재미있어요 6 응팔 2015/11/13 3,028
500180 세금공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저.. 2015/11/13 442
500179 응답하라 정환이가 남편 이겠죠?? 21 김주혁 2015/11/13 8,443
500178 킨코스, 토요일 근무하나요? 1 복사 2015/11/13 805
500177 얼마전 글인데 우연히발견! 오랫만에 크게 웃었네요 ㅎㅎ 3 큰웃음 ㅋㅋ.. 2015/11/13 1,324
500176 [만화]분열 1 분열 2015/11/13 438
500175 남에게 베풀기만하고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은 어떻게 고치죠? 20 톡스엠필 2015/11/13 6,065
500174 유치원모임 1 00 2015/11/13 778
500173 응팔 오늘 덕선 정환 벽에 낀 억지장면 말인데요 8 ... 2015/11/13 8,415
500172 이상한 지옥 "헬조선" 3 한교수 2015/11/13 1,098
500171 책 추천 부탁해요 2015/11/13 496
500170 저좀살려주세요.ㅜ바퀴벌레어쩌나요ㅜ 7 4 2015/11/13 1,807
500169 호남지지율 5% 문재인, 김무성 절반이면 심각한거 아닌가요? 49 여론조사 2015/11/13 1,664
500168 가족이 없는 사람은 병원 입원시 어떻게 하나요? 4 건강 2015/11/13 3,472
500167 김무성 ˝청년들 '헬 조선' 자학…좌편향 교과서 탓˝ 3 세우실 2015/11/13 629
500166 가만히있어도 핑~도는것같고 약간 어지럽네요. 5 어지러움.... 2015/11/13 2,279
500165 공유기설치했는데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연결이 안되네요. 3 ko 2015/11/13 1,424
500164 지금 능력자 에 나오는 브라우스 2015/11/13 625
500163 산후도우미 고용하는 척은 왜할까요 1 2015/11/13 3,377